B&W 800 D3, 매킨토시 C1100 C/T, MC1.25KW를 매칭한 하이파이 시스템

작성일 : 2020년 11월 12일

오늘 소개하는 설치기는 상암동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의 하이파이 시스템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새롭게 하이파이 시스템 구축을 원하셨으며, 전체 시스템은 고객님의 작업실이 있는 오피스텔 거실에 설치해드렸습니다.

설치기에 사용한 스피커는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 제조사 B&W(Bowers&Wilkins)의 플래그십 모델 800 D3입니다. 여기에 매칭한 앰프는 미국의 대표적인 하이파이 제조사 매킨토시(McIntosh)의 C1100 C/T 분리형 프리앰프와 MC1.25KW 모노블럭 파워앰프를 사용하였습니다. 소스기기는 디지털, 아날로그 소스기기를 각각 선택하셨습니다. 디지털 소스기기로는 영국의 린(Linn) 셀렉트 DSM(Selekt DSM)을, 아날로그 소스기기는 덴마크의 오토폰(Ortofon)의 100주년 기념 턴테이블 센츄리 TT(Century TT)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외에 오디오랙은 타옥(TAOC) ASR II-3S를 2개 사용하였습니다.

B&W 800 D3

B&W(Bower&Wilkins)의 800 D3는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로 B&W의 음향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집대성한 제품입니다. 800 D3는 최고의 오디오 퍼포먼스를 앞세워 선명함과 리얼리즘을 추구합니다. 전작에 비해 868가지의 변경사항이 있을 만큼 단순한 진화가 아닌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00 D3에는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Diamond Dome Tweeter)를 탑재하여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고음을 재생합니다. 또한, B&W의 상징성을 대표하는 터빈 헤드(Turbine Head)를 사용하였습니다. 터빈 헤드 내부에는 리브(Rib)로 보강된 솔리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음향적으로 활성이 없고 사운드의 확산에 있어 이상적인 형상입니다.

컨티넘 콘(Continuum Cone)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소리에 악영향을 주는 분할 진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깨끗한 중역대역을 재생합니다. 베이스 드라이버에는 에어로포일 콘(Aerofoil Cone)을 탑재하여 단단한 저음을 실현하였습니다.

매킨토시(McIntosh) C1100 C/T 프리앰프

매킨토시(McIntosh) C1100은 프리앰프의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사양을 한 단계 진화시켰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모든 매킨토시 프리앰프 중 노이즈 레벨이 가장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원부와 컨트롤부를 하나의 섀시에 그리고 오디오부를 또 다른 섀시로 분리시킨 2섀시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프리앰프와 달리 두 가지 주요 기능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지만, 순수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디자인입니다.

C1100은 컨트롤러와 진공관 프리앰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위치한 좌우채널은 듀얼 모노로 동작하도록 전기적, 기계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궁극의 스테레오 분리도와 순도가 뛰어난 사운드를 재생합니다. 2개의 유닛은 오디오 신호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외부 노이즈를 차단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고성능 케이블로 연결됩니다. 파워 컨트롤, 데이터 포트, 외부 컨트롤 단자는 C1100 컨트롤러에 있으며 듀얼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의해 컨트롤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였습니다. C1100 진공관 프리앰프는 6계통 밸런스 입력, 4계통 언밸런스 입력 그리고 MM, MC 포노 입력 등 총 12 계통의 아날로그 입력을 제공합니다. 출력은 밸런스, 언밸런스 각각 2계통을 제공하여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12개의 진공관(각각 6개의 12AX7a와 12AT7)으로 프리앰프가 동작합니다. 8개의 진공관으로 구성된 전작에 비해 진공관 4개를 추가하여 솔리드 스테이트 파츠의 의존도를 낮췄습니다. 앰프회로는 CMR(Common Mode Rejection)이 더욱 높아 인터커넥트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대폭 감쇠 시킵니다. 이외에도 홈시어터 패스스루(Home Theater Pass Through) 기능을 통해 기존 홈시어터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이 가능합니다.

매킨토시 MC1.25KW 모노블럭 파워앰프

매킨토시 MC1.25KW는 MC1.2KW의 후속기종으로 매킨토시 파워앰프 중 가장 강력하고 진보한 쿼드 밸런스드 파워앰프로 거듭났습니다. MC1.25KW는 싱글 채널에서 1,200W의 출력을 제공하지만, 전 고조파 왜곡은 0.005%에 불과하며 오토포머(Autoformer) 기술을 통해 2Ω, 4Ω, 8Ω에 최대 출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C1.25KW는 전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필터 용량이 50% 증가되어 저역 퍼포먼스가 향상되고 다이내믹 헤드룸이 상승하였습니다. 섀시 상단의 디자인은 전 세대 매킨토시 제품과 잘 매칭되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MC1.25KW에는 4개의 모노그램 히트싱크를 탑재하여 효율적인 열관리가 가능하며 전원을 켜고 곧 바로 음악을 틀어도 좋은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린 셀렉트 DSM(Selekt DSM with Katalyst)

린(Linn)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셀렉트 DSM은 카탈리스트 DAC(Katalyst DAC) 아키텍처를 채용하여 디지털 소스를 더욱 정밀하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스닝 룸의 공간을 최적화하는 공간 최적화(Space Optimisation) 기술을 사용하여 스피커의 배치와 상관없이 최상의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리앰프 기능을 내장하여 턴테이블을 비롯한 다양한 소스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스마트 버튼은 셀렉트 DSM에 바로 액세스 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 턴테이블 등 소스와 상관없이 원하는 모든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모듈식 업그레이드 설계로 카탈리스트를 추가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앰프를 추가하여 시스템을 단순화하는 등 셀렉트 DSM을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오토폰 센츄리 TT(Ortofon Century TT) 100주년 기념 턴테이블

덴마크 하이파이 제조사 ‘오토폰(Ortofon)’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한 센츄리 TT는 특별한 사양의 턴테이블로 발매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과 실버 알루미늄 서브 섀시는 아름다운 미적감각을 보여줍니다. 9인치 알루미늄 S 형 톤암과 오토폰의 콩코드(Concorde) 카트리지를 하이파이용 카트리지로 리뉴얼 한 ‘콩코드 센츄리(The Concorde Century)’ MM 카트리지를 함께 제공합니다.

하우징은 크롬 마감의 다이아몬드 파인 라인 스타일을 갖췄으며 MM 코일에는 실버 도금 구리를 채용하였습니다. 새로운 콩코드 TT 카트리지는 오토폰의 강점인 공간표현, 깊이감, 사운드의 치밀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합니다. 센츄리 TT는 벨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33/45 회전을 지원하고 전자 제어 속도 전환 스위치를 갖췄으며, 벨트를 교환하면 78 회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PE 방진 처리의 알루미늄 플래터와 가죽 매트, 스테빌라이저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