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스] HDDVD 대 Blu-ray 차세대 DVD

[오픈케이스] HDDVD 대 Blu-ray 차세대 DVD

최근 들어 차세대 DVD에 관해 관심들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HD(1080p)화질에 압축없는 리얼한 사운드..
도시바측에 HDDVD 와 소니의 Blu-ray 간에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치 20여년전 VHS 비디오와 베타 비디오 간에 표준포멧 경쟁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당시 베타비디오의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결국 VHS 비디오가 표준이 되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겠다는 소니측과 저렴한 가격과 플레이어에 초기 출시로 기선을 잡은 도시바측에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삼성이 출시한 최초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인 BD-1000의 미적지근한 평가와 부실한 소프트웨어 라인업으로 인해 HD-DVD의 런칭 당시보다 관심과 판매 면에서 다소 부진한 상황입니다.



삼성 Blu-ray 플레이어 BD-1000



현재 싱글레이어로는 HD-DVD보다 적은 용량인데다가 영상압축코덱 역시 HD-DVD의 VC-1에 비해 그 효율이 떨어지는 MPEG-2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블루레이 디스크가 초반 만족스럽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하고요
그렇지만, 진정한 승부는 소니 Blu-ray플레이어가 출시되는 10월 이후에나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니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올 연말에 출시할 플레이스테이션 3에 Blu-ray가 플레이가 된다는 점에서 어느 쪽이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AVPLAZA에 있는 HDDVD 소스


오늘은 기기적인 부분이 아닌 소스(타이틀)을 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출시된 타이틀이 그리 많지도 않고 국내에서는 아마존등의 해외사이트들을 이용해서 구매 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HDDVD는 Blu-ray보다 빠른 기기출시로 타이틀 역시 Blu-ray보다는 상대적으로 다양합니다.
하지만, HD DVD 플레이어가 1080p가 지원이 되지 않으니 소스가 1080p를 지원하고 있어도 그림에 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워너,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콜롬비아 등등의 제작사를 둔 HDDVD쪽이 유리해 보이기도 하지만
워너의 경우 Blu-ray쪽에도 동일한 타이틀을 출시하겠다는 점에서 언제든 유리한 포멧으로 영화사는 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HDDVD 케이스 내부


HDDVD타이틀은 일반 DVD와 모양 등이 동일합니다.
단 케이스가 기존 DVD케이스보다 작아졌다는 점이 외관상에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는 Blu-ray쪽도 동일합니다. 단 HDDVD는 빨간색, Blu-ray쪽은 파란색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VPLAZA에 있는 Blu-ray 소스


개인적으로 Blu-ray를 더 좋아합니다. 더 뛰어난 용량과 기능 소니라는 소스기기에 메카에서 생산된다는 점도 그렇고요.
국내에서 Blu-ray를 잠시 감상해봤습니다.
뭐 플레이어가 발매된 것은 아니고 Blu-ray가 탑재되어 있는 노트북을 이용해서 HDMI출력해 소니 VW100을 통해 감상한 결과 Blu-ray가 좋은데..~! 라는 느낌..
더구나 Blu-ray는 한글자막이 지원되는 타이틀이 제법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



 Blu-ray 소스내부



얼마전 HDDVD시연회를 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Blu-ray 시연회도 준비중입니다.
아직 플레이어가 없는 상황 이기 때문에 Blu-ray가 장착되어 있는 노트북(VGN-AR18LP)을 사용할까 합니다.
뭐 말이 노트북이지 460만원 이라는 국내 데스크탑, 노트북을 통 떨어 가장 비싼 컴퓨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잠시 사용해 본 결과 플레이어로 사용해도 손색없어 보였기에 다음달 초반 정도에 Blu-ray 시연회를 진행해 고객님들의 궁금증을 좀 풀어 드릴까 합니다.



HDDVD와 Blu-ray 소스 비교


앞으로  HDDVD 또는 Blu-ray 중 어느 것이 표준 포멧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SACD와 DVDAUDIO처럼 유니버셜 플레이어가 발매될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1년안쪽에 국내에 최신의 HD급 DVD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 AV메니아로써는 벅참 감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97년 일본에서 처음 DVD플레이어를 가지고 들어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당시 타이틀도 없는 플레이어를 보며 그 감동이란…
얼마 전 HDDVD를 처음 봤을 때 그때 이상의 감동이었습니다.


조만간 좋은 Blu-ray시연회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DVD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