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미세한 음 표출이 탁월하며, 악기에는 독특한 윤기가 있다.
안정된 밸런스의 우수기기

이 앰프의 최고의 장점은 성실한 벨런스의 음이라고 할수 있다.이처럼 치우침이 없는 음이라는 점에서 모든 시청곡중 어떤한 곡과 딱 피트되는 것은 아니지만,성숙하고 좋은 느낌으로 재생해 주었다.

미세한 음 표출이 탁월하며, 악기에는 독특한 윤기가 있다.
그 윤기가 탐미적으로 기울지 않는 것이 이 앰프의 절도라 할수 있는 점이다.
피아노는 하모니보다는 멜로디 악기라는 분위기가 된다. “말러”도 듣는 이의 의식은 화성보다도 멜로디로 향한다.
최저역은 강렬하지는 않지만 대편성 오케스타라의 방대한 정보량을 저해하지 않고 잘 소화한다. 이는 왜곡이 매우 적기 때문일 것이다.
“신디”의 보컬은 생갱하며, 스튜디오의 잔향이 어떻게 걸리는지도 잘알수 있었다.

“A.퍼슨스”에서의 정보량은 이제까지 중에서 최고라 할수 있을 만큼 많고, 어둑한 표현은 이 곡의 일면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DIDO”의 전동적인 저음도 어려움 없이 소화했다.
안정된 밸러스와 음악성은 우수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클래스면 좀더 자극적으로 음악적인 표현을 해주어도 좋지 않을까.
앰프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오디오평론가 : 오노데라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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