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쿄, 콤팩트 오디오 FR 시리즈 상위 모델 출시



일본 온쿄가 콤팩트 오디오 FR 시리즈의 상위 모델 FR-N9NX를 8월 13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FR-N9NX는 스피커 D-N9NX와 매칭되는 구성이지만 각각 단품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예상 판매 가격은 FR-N9NX가 45,000엔 전후, D-N9NX가 20,000엔 전후다. 한편 FR-N9NX는 9월 2일에 발매되는 아이팟/아이폰 트랜스포트 ND-S10과도 접속이 가능하다.



FR-N9NX는 6월에 출시된 X-N7NX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신호 경로를 최단화하고 회로간의 간섭을 막는 기술을 투입해 노이즈의 배제를 추구했다. 또 스피커 D-N9NX에는 새롭게 개발된 ‘N-OMF’ 진동판이 투입됐다.

FR-N9NX는 자사의 하이파이 앰프의 설계 방식과 동일한 디스크리트 구성의 앰프를 채용했으며 최대 출력은 26W×2ch(4Ω)이다. 내장 CD 플레이어는 오디오 CD 외에 CD-R/RW에 기록된 MP3/WMA 파일의 재생도 가능하다. 물론 USB 단자 역시 준비돼 있는데, 이를 통해 라디오를 MP3 포맷으로 녹음하거나 CD-R/RW에 기록된 MP3/WMA를 USB 메모리로 고속 더빙할 수 있다.

온쿄의 와이드 레인지 앰프 기술 ‘WRAT’와 노이즈 억제를 위한 옵티멈 게인 볼륨도 적용됐다. 프런트 패널과 볼륨 노브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됐는데, 이와 같은 공진에 강한 섀시 구조 등을 통해서도 음질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스피커 D-N9NX는 13cm의 신개발 N-OMF 우퍼와 3cm의 링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는데, 특히 N-OMF는 부직포를 4층으로 겹치고 이를 아라미드 파이버와 하이브리드화해 중저역의 주파수 혼란을 막고 보다 선명한 보컬 재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45Hz~10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6kHz, 감도는 86dB, 임피던스는 4Ω이며, 스피커 터미널은 바나나 플러그에 대응한다.



한편 ND-S10은 아이팟이나 아이폰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는 트랜스포트로, 아날로그로의 신호 변환을 외부 DAC나 디지털 입력이 가능한 앰프 등에 맡겨 고품질의 음악 재생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예상 판매 가격은 15,000엔 전후.



ND-S10은 2009년 9월에 출시된 ND-S1의 후속 모델로 주된 변경점은 아이팟 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USB 단자를 통해 PC와 접속, PC에 저장된 음악 파일도 디지털로 출력할 수 있다. 콤퍼짓 영상 단자가 있어 아이팟 등에 저장된 동영상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