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으로 스피커의 질을 판단하는 방법…

밑에 글에서도 썼지만 일단 음질이 좋을법한 스피커 고르는 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물론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대단히 신중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고 부가적인 요소로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일단 스피커를 두드려 봅니다. 문을 노크하듯 인클로져를 두드려 보는 것입니다.
” 통통~!”
이때 이소리가 짧고 낮은소리가 나는 것이 좋은 음질일 수 있습니다.
이는 왜 그럴까?
잔향이 길면 당연히 좋을리 없겠죠. 왜냐하면 이 소리의 지속이 길면 스피커의 원래소리와 섞여소리가 혼탁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더불어 왜 낮은음이 나는 것이 좋을수 밖에 없는고 하니 스피커 인클로져의 공진주파수가 낮을 것이라는 것이죠. 이 여기서 말하는 공진 주파수는 스피커인클로져가 특정 주파수가 되면 스피커의 진동이 마구 켜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그대역대의 음질이 좋지 못하게 되겠지요. 해서 그 공진주파수 대역이 낮을수록 더불어 가급적이면 가청대역 이하의 특성을 갇을 수록 좋겠죠.
두번째로 스피커 유닛이 몇개 달린 놈이 좋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스피커 설계제작을 하시는 분들에 의견을 들어보면 2개가 달려 있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들 합니다. 우선 1개인 경우는 1개의 스피커 유닛으로는 가청대역을 커버하기에는 부족하고 3개가 되는 경우에는 스피커음질을 튜닝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3개의 유닛으로 각각 입력된 신호를 나눠서 공급을 해야되는데 이것이 기술적으로 복잡해지고 결과도 쉽게 좋은 결과의 음질을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이죠.
세번째로는 스피커의 크기입니다.
스피커가 크면 보통 저음을 재생하기 유리하고 스피커가 작으면 저음재생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같은 가격이면 작은 놈이 음질이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품이 보편적으로 작은 경우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다면 이는 고급의 부품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핵심적인 부품은 첫째로 스피커 유닛과 내부의 네트워크 회로인데 크기와 상관있는 것은 일단 네트워크 회로 보다는 유닛이며 유닛은 같은 품질인 경우 큰것이 비쌀수 밖에 없기에 작음에도 불구하고 큰것과 작은 것이 가격이 같다면 작은 것이 고품질이기 때문이지요.
보통 이정도만 알고 계셔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추가적으로 스피커 유닛을 눌러 보았을때 야들야들하게 들어가는 것들이 있고 딴딴해서 잘 안움직이는 것들이 있는데요. 이것으로 보통 저역특성을 상당히 유사하게 반영합니다. 야실야실하게 움직이는 놈들은 보통 저역의 양이 많지만 해상도가 그러니까 정확한 묘사가 잘 안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유닛이 딴딴한 경우 저음의 양은 적게 나오지만 해상도가 높은 경우일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오디오 샵에서 스피커 유닛을 쿡쿡~! 쑤시면 안되겠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