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스튜디오급 사운드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 폴스타 3에 탑재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사 B&W(Bowers & Wilkins)는 폴스타(Polestar)가 자사의 전기차 SUV 플래그십 모델 폴스타 3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의 전설적인 사운드를 차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B&W의 25개 스피커 시스템이 장착된 폴스타 3는 런던의 상징적인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독보적인 음향 특성을 구현한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Polestar 3
폴스타 CEO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는 “폴스타 3에 탑재된 B&W 사운드 시스템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이번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설적인 런던의 그 공간 안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폴스타 3는 업데이트를 통해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를 지원합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는 실제 레코딩 스튜디오의 음향적 특성을 반영한 4가지 프리셋 모드(Intimate, Open, Energised, Expansive)와 사용자가 직접 조정 가능한 프로듀서 모드(Producer Mode)를 제공합니다. 각 모드들은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4가지 프리셋 모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Intimate: 프로듀서의 위치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따뜻하고 디테일한 사운드 제공
Open: 라이브 레코딩 공간의 공기감을 재현한 개방감 있는 사운드
Energised: 생생하고 활기찬 느낌의 사운드로 세션의 열기를 담음
Expansive: 깊이감과 다이내믹한 임팩트를 강조한 넓은 사운드 스케이프
Producer Mode: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톤과 공간감을 조절하며 자신만의 사운드를 연출
폴스타 3에는 B&W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합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 매니징 디렉터 샐리 데이비스(Sally Davies)는 “이번 협업은 B&W와 오디오 분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애비로드의 음향 DNA가 자동차 안에서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한 첫 사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W 라이선싱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 댄 셰퍼드(Dan Shepherd)는 “우리는 스튜디오의 특징적인 사운드를 자동차 안에서 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사용자가 직접 경험을 커스텀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담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폴스타 3에는 25개의 스피커와 1,610W 출력의 앰프를 탑재합니다.
각 사운드 프리셋에는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맞춤형 이미지가 함께 표시되며, 이는 폴스타 3의 14.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에 고해상도로 표시됩니다. 이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B&W의 컨티넘(Continuum) 콘 드라이버, 3D 서라운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그리고 1,610W 출력의 앰프를 포함한 25개의 전략적으로 배치된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 외에도 도난 차량 추적 기능, 스마트 충전 스케줄 기능 등도 포함되어 있어, 차량 인도 이후에도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는 폴스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자동차와 오디오 업계 간의 협업이 계속해서 진화하는 가운데 폴스타, B&W,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이번 협업은 차량 내 오디오 경험이 단순한 음악 재생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