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페이즈 디지털 프로세서 DC-500, 디지털 보이싱 이퀄라이저 DG-78 발매
일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아큐페이즈(Accuphase)가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서 DC-500과 디지털 보이싱 이퀄라이저 DG-78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신제품은 아큐페이즈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되기 전 유통 채널을 통해 먼저 소식이 알려졌으며, 플래그십 모델의 핵심 기술을 계승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인 구성이 특징입니다.

Accuphase DC-500
아큐페이즈 DC-500은 디지털 프로세서로 최상위 모델인 DC-1000의 사양을 실용적으로 조정한 모델로, 가격은 플래그십의 약 절반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외관의 목재 케이스를 제외하고 전체적인 섀시 크기를 줄였으나, 아큐페이즈 고유의 디지털 아키텍처는 충실히 유지했습니다.

아큐페이즈 DC-500 후면
DC-500 내부에는 8개의 ESS ES9028PRO DAC 칩을 병렬로 구동하는 MDS(Multiple Delta-Sigma) 방식을 PCM 재생에, MDSD(Multiple Double Speed DSD) 방식을 DSD 재생에 각각 적용했습니다. 또한 필터 스테이지에 독자적인 노이즈 및 왜곡 제거 회로인 ANCC를 탑재해 신호의 순도를 높였으며, 동축, 광, USB 타입-B 등 다양한 입력 단자와 밸런스/언밸런스 아날로그 출력을 모두 지원합니다.

Accuphase DG-78
함께 출시된 DG-78은 기존 DG-68의 뒤를 잇는 디지털 룸 보정(Room Correction) 플랫폼의 최신 버전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과거의 감압식 터치 패널 대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정전식 터치 패널을 새롭게 채택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아큐페이즈 DG-78 후면
DG-78은 보이싱(Voicing), 이퀄라이저(Equaliser), 분석(Analyser)이라는 핵심 3중 구조를 유지하며, DSP 기반의 정밀한 자동 보정과 세밀한 수동 조정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DAC 섹션은 DC-500과 동일하게 8개의 ES9028PRO 칩을 병렬로 배치하여 디지털과 아날로그 신호 경로 모두에서 아큐페이즈 특유의 고해상도 사운드를 보장합니다.
두 모델은 2026년 중순부터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아큐페이즈가 전통적으로 고수해 온 정밀한 엔지니어링과 최신 디지털 제어 기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