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속도를 알아야 앰프를 세팅할수 있다.

오디오는 한편으로는 상당히 과학적인 기반에서 뭔가 이루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도대체 기술적으로 분석해 내거나 혹는 표준화 할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음질을 표준화 할수 있는 방법이 없죠. 하이엔드 제품이나 메스마켓에서 팔리는 제품이나 제품의 스팩의 차이는 조금 존재할 수 있으나 제품의 가격만큼이나 큰차이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디오 리뷰어가 존재하는 이유겠지요. 소리, 음향에 대해서 조금식 알아 갈수록 소리는 정말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기는 합니다. 해서 저도 머리 뽀게지게 수학공식 막 나오는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상식의 범위에서 그리고 오디오를 사용하고자 하는 범위에서 소리의 특성을 이해하는 정도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고 상식적인 것부터 천천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의 속도는 초당 340m ?

예전 물리시간에 기억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소리는 온도,습도에 따라서도 소리의 속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혹시 아시나요?

해서 좀더 정확하게 소리의 속도를 알기위해서 소리의 속도에 온도를 적용한 공식은

V = 331.5 + 0.61t
(V는 소리의 속도, t 는 온도 )

즉 온도가 30도인 경우와 온도가 10도인 경우를 비교해 보면,
온도가 30도인 경우에 소리의 속도는 초속 350미터 온도가 10도인 경우 소리의 속도는 초속 338미터가 되어 온도차가 20도에 대해서 초속 12미터의 속도가 차이가 나게 된다는 것이죠. 즉 추워 질수록 소리의 속도도 느려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소리의 속도가 340미터가 되려면 온도는 몇도 이어야 할까요? 계산은 위의 공식을 역산해보면 대략 14도 정도에서 소리의 속도는 340미터가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AV앰프 사용자 분들이 주목해야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밑줄 쫙~! 치시고 눈 부릅뜨시고 보세요.
AV앰프에 보면 스피커 딜레이 타임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것이 뭔가? 하신 분들도 있고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미리세컨드는 천분의 1초입니다. 천분의 1초동안에 소리의 이동속도는 34cm죠. 위에서 온도가 14도라는 가정하에서요. 여기서 AV앰프에 딜레이 타임을 걸어주는 것은 스피커와 청취자의 거리를 일치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의 거리가 3m이고 센터스피커의 거리가 2.7m정도라고 했을 때 상대적으로 센터스피커가 가깝기 때문에 이를 좀더 뒤에 놓을 수 없은 상황에 대해서 시간차를 두어 실제는 2.7m에 있지만 1ms 늦게 소리가 나오게 되면 마치 센터스피커의 소리가 3m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지겠지요. ( 0.04m는 절삭한다고 가정)

< 마무리 >
소리의 속도는 340m이다~! 이것을 응용해서 AV앰프의 스피커 딜레이타임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