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Denon) 110주년 기념 SACD 플레이어 DCD-A110 발매

데논(Denon)은 브랜드 창립 110주년 기념 모델로 자사의 아날로그 파형 재현 기술 ‘Ultra AL32 Processing’을 탑재한 SACD 플레이어 ‘DCD-A110’을 10월에 발매할 예정입니다. 데논의 사운드 매니저 야마우치 신이치가 ‘궁극의 데논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 ‘DCD-SX1 LIMITED’의 기술을 투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데논은 1972년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PCM 디지털 레코더 ‘DN-023R’ 이후 디지털 오디오 재생 기술 노하우를 계승, 발전시켜 왔습니다. DCD-A110의 베이스 모델은 DCD-2500NE이지만, 내부 설계나 구조는 완전히 달라 110주년 기념 모델에 손색이 없는 최신예 SACD 플레이어로 거듭났습니다. 최신 아날로그 파형 재현 기술 ‘Ultra AL32 Processing’를 탑재하여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통한 업 샘플링 및 비트 확장 처리를 통해 PCM 입력신호를 1.536MHz/32bit로 변환합니다.


데논 110주년 기념 SACD 플레이어 DCD-A110

DAC는 더 강력한 사운드와 더 좋은 공간 표현을 위해 새로운 쿼드 DAC(Quad-DAC) 구성을 채용. DCD-SX1 LIMITED에 탑재되었던 스테레오 DAC ‘PCM1795’을 좌우 채널에 각 2개(4채널분)씩 탑재합니다. Ultra AL32 Processing을 통해 업 샘플링 된 1.536MHz의 신호를 768kHz로 분할하여 2개(4채널) 차동 전류 출력형 DAC에 입력 채널당 4채널 DAC를 이용하는 병렬로 구성하여 4배의 전류 출력을 얻을 수 있고, S/N 비를 6dB 향상시켜 더 활기찬 사운드를 실현하였습니다.

DAC에 공급되는 클럭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DAC 근처에 클럭 제너레이터를 배치하였습니다. DAC를 마스터로, 주변 회로를 슬레이브로 클럭 공급하여 A/D 변환의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2개의 초 저 지터 클럭 발진기(44.1kHz/48kHz)를 탑재. 소스의 샘플링 주파수에 따라 전환하여 지터를 억제합니다.


DCD-A110 내부

DAC의 출력을 받는 I/V 변환 앰프회로와 차동 합성 앰프회로는 OP 앰프에 의한 포스트 필터 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사운드 매니저가 엄선한 고음질 파트와 SX1에 사용되던 커스텀 파츠를 탑재한 풀 디스크리트 회로를 채용하였습니다. 디스크리트 구성으로 개별 부품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운드 튜닝이 가능하며, 110주년 기념 모델에 적합한 성능을 추구하였습니다.

음질 담당 엔지니어와 사운드 관리자가 반복 청취를 통해 많은 후보 중에서 엄선한 고음질 부품을 다수 채용. DCD-SX1 LIMITED의 개발 과정에서 데논 전용으로 튜닝된 커스텀 캐패시터를 사용하였으며, 전류 노이즈가 극히 적은 저항을 아날로그 오디오 출력회로 및 전원회로에 다수 사용하였습니다.


DCD-A110은 Ultra AL32 프로세싱과 4개의 DAC를 탑재합니다.

디스크 드라이브에는 어드밴스 SVH(Advanced Suppress Vibration Hybrid) 메커니즘을 탑재. 신호경로를 최대한 짧게하여 전류 및 노이즈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드라이브 메카 커버에는 강성을 높인 동판을 사용했으며, 디스크 트레이는 2mm 두께의 스틸을 채용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메커니즘 브라켓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부품에 다른 소재를 채용. 높은 질량과 공진점의 분산을 통해 높은 내 진동성을 실현하였습니다.

드라이브 메커니즘의 저중심화를 통해 디스크의 회전에 의한 내부의 진동을 억제하고, 외부의 진동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불필요한 진동을 제거하여 서보 관련 동작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제어와 전류도 최소화하였습니다.

신호의 성질이 다른 디지털 회로와 아날로그 회로의 전원 트랜스로부터 독립시킨 2 트랜스 구성을 사용하여 상호 간섭 및 노이즈를 억제하였습니다. DCD-2500NE 대비 약 5배 출력의 고출력 EI 코어 트랜스를 통해 동작의 안정화를 실현하였습니다.

아날로그 오디오 회로용 전원공급장치에는 데논 커스텀 블록 캐피시터(3,300μF)를 채용했으며, 아날로그 오디오 회로에 최적화된 풀 디스크리트 설계를 채용하였습니다. 부품 공급 업체와 함께 청취를 반복해 개발한 고성능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고음질 전해 캐패시터 등 커스텀 부품 물량을 아낌없이 투입하였습니다.


DCD-A110의 Advanced SVH 드라이브 메커니즘

‘다이렉트 메커니컬 그라운드·컨스트럭션’이라는 제진 구조 설계를 통해 진동의 원인인 전원 트랜스를 풋 아래 배치하여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주변회로에 주는 영향을 방지하였습니다. 가장 무거운 드라이브 메커니즘을 본체 중앙에 배치하여 저중심화 설계를 통해 디스크 회전을 통한 내부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외부의 진동을 억제합니다. 외부의 진동을 차단하기 위해, 1.2mm 두께의 메인 섀시에 1.6mm 두께의 강판을 2겹 보강하여 충분한 진동 질량을 갖는 고강성 섀시를 실현하였습니다. 또한 SX1 LIMITED을 이어받은 알루미늄 상단 커버와 풋을 채용하였습니다.


DCD-A110 후면

음악 CD, SACD 외에 DVD-R/RW, DVD+R/RW에 기록 된 DSD(2.8MHz/5.6MHz), 192kHz/24bit PCM의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합니다. 놋쇠를 깎아낸 금도금 출력단자를 갖췄으며, 광/동축 디지털 출력은 PCM 192kHz까지 가능합니다. 출력단자는 아날로그 언밸런스×1, 동축 디지털×1, 광 디지털×1. 이외에 원격 제어 입출력을 갖췄습니다.

크기 434×405×138mm, 무게 16.5kg. 소비전력 42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