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카세이(AKM) 플래그십 DAC AK4499EX 출시

아사히 카세이 일렉트로닉스(AKM, Asahi Kasei Electronics)는 지난 5월에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 뮌헨 하이엔드 2022(Munich High End 2022)에서 처음 공개했던 새로운 플래그십 DAC AK4499EX를 출시합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 및 DAC 제조업체는 실제로 자체 컨버터 칩을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AKM, ESS,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버브라운(Burr-Brown), 울프슨(Wolfson) 등과 같은 전문 칩 제조업체로부터 기성품을 구입하여 전체 하이파이 산업에 공급합니다. 오늘날에도 dCS, 코드 일렉트로닉스(Chord Electronics), 린(Linn), 에소테릭(Esoteric)과 같은 소수의 하이엔드 제조업체만이 자체 DAC를 만듭니다. 이들은 커스텀 제조 실리콘 칩을 사용하는 대신 구매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에 플래시된 코드를 사용합니다.


Asahi Kasei Electronics AK4499EX, AK4191

AKM의 새로운 벨벳 사운드(Velvet Sound) 베리타(Verita) AK4499EX는 향후 몇 년 안에 많은 하이엔드 DAC 제품, 스트리머 및 디지털 프리앰프 등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 패키지는 디지털 및 아날로그 회로를 완전히 분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파트너 칩으로 사용하는 AK4191은 디지털 필터링과 초기 델타-시그마 변환 단계를 처리하고, AK4499EX는 최종 디지털-아날로그 변환을 수행합니다. 새로운 AK4499EX는 전작인 AK4499 전류 출력 DAC 칩을 기반으로 합니다.


AKM은 지난 1월부터 DAC/ADC 샘플을 출하했으며,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입니다.

AK4499EX와 AK4191는 최대 64bit 해상도에서 최대 1,536kHz PCM 샘플 레이트를 지원하여 초고해상도 디지털-아날로그 변환을 제공합니다. 또한 최대 44.8MHz 샘플 레이트 DSD를 지원합니다. 물론 DVD-Audio 출시와 함께 이 표준이 등장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24bit/192kHz 해상도 이상으로 레코딩 된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녹음은 거의 없으므로 64bit/1,536kHz는 이론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초고해상도라는 이정표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며 훌륭한 미래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AK4499와 비교하여 개선된 AK4499EX와 AK4191 신호처리 다이어그램

AK4499EX는 제조 프로세스에서 노이즈를 억제하는 신개발 DWA 라우팅 테크놀로지를 통해 지금까지 플래그십 DAC였던 AK4499를 뛰어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날로그 특성을 실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S/N 비 135dB, THD -124dB로 기존 플래그십 AK4499를 상회하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전 분리 솔루션에 더해 최신 고음질 설계기술에 근거하여 설계를 전면 재검토하여 모든 방면에서 청감상 S/N감을 발전시켜 미세한 정보까지 남김 없이 재현합니다.


AK4499EX 블록 다이어그램


AK4191 블록 다이어그램

파트너 칩인 AK4191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으로 비동기 동작 모드를 통해, 디지털 부와 아날로그 부의 클럭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2칩 솔루션으로 저 지터 클럭을 이용한 고정밀 D/A 변환을 실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