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Bluetooth SIG) LE 오디오 사양 최종 확정 발표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은 블루투스 오디오의 새로운 규격인 LE 오디오(LE Audio) 사양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새로운 규격은 무선 오디오의 성능의 향상, 보청기 지원 기능이 추가되는 것 외에 새롭게 여러 사람이 함께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Auracast Broadcast Audio)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블루투스 제품의 LE 오디오 지원에 대한 인증을 시작하여 향후 몇 개월 안에 LE 오디오 대응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SIG는 연말 즈음에는 LE 오디오 지원 제품 라인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E 오디오는 새로운 기능에 더해 유연한 구조를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선 오디오의 미래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이상적이며, 새로운 기능 추가를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luetooth LE Audio

LE 오디오는 오랫동안 사용해 오던 기존 블루투스 음성규격(Classic Audio)를 재정의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에 발표되었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오디오 코덱과 전송방식을 사용하여 고음질 및 저 지연을 실현하였습니다.

표준코덱은 독일의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기관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최신 오디오 코덱 LC3를 채용합니다. 좌우 독립전송의 멀티 스트림을 지원하여 퀄컴(Qualcomm)의 TWS+, 에어로하(Airoha)의 MCSync 등 지금까지 독자방식이었던 좌우 독립전송 표준이 규격화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능인 오라캐스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의 오디오 송신기로부터 스피커, 이어폰, 보청기 등 근처에 있는 무제한의 블루투스 오디오 수신기에 오디오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공항, 레스토랑, 대기실 등에 놓인 음소거된 TV의 오디오 신호를 오라캐스트 지원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보청기를 갖고 있는 다수의 사용자에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Bluetooth AuraCAST

블루투스 SIG의 마크 파월(Mark Powell) CEO는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멤버들이 힘을 합쳐 기술적인 난제를 극복하여 블루투스 SIG 최대 사양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선 오디오 시장의 잠재력을 넓힌 블루투스의 새로운 기능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오디오 경험을 약속하고 가족, 친구와의 거리를 줄이는 동시에 공용시설을 비롯한 공공의 장을 모든 사람이 한층 더 이용하기 쉽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바꿀 것 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