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 비발디(Vivaldi) 시리즈의 새로운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 발매

영국 하이엔드 제조사 dCS는 새로운 SACD/CD 트랜스포트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Vivaldi Transport Mark II)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dCS 비발디 에이펙스 DAC(Vivaldi APEX DAC)를 보유하고 있고 업그레이드 된 SACD/CD 트랜스포트를 기다렸던 애호가들에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의 출시는 희소식이 될 것입니다.


dCS Vivaldi Transport Mark II

디지털 스트리밍이 보편화되었지만,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은 네이티브 DSD 포맷으로 SACD(Super Audio CD)를 청취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일부는 희귀한 CD 레코딩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는 현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dCS는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애호가들이 SACD와 CD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용 트랜스포트를 설계하였습니다.

오리지널 비발디 트랜스포트는 견고한 구조와 무소음에 가까운 작동을 위해 선택된 에소테릭(Esoteric) NEO VMK-3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설계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부품을 더 이상 구할 수 없어 dCS는 오리지널 형태의 비발디 트랜스포트를 생산할 수 없게 되었고 마크 II 모델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트랜스포트는 dCS 비발디 출시 이후 개발된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 D&M SACD 메커니즘과 하드웨어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비발디의 개발과정에서 이루어진 혁신과 그 이후 이루어진 발전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는 레드북 CD를 기본 16bit/44.1kHz 포맷으로 재생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DSD, DSD×2 또는 DXD로 업샘플링 할 수 있습니다. 한편, SACD는 기본 DSD 포맷으로 재생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16bit/44.1kHz 포맷으로 다운샘플링 합니다.

dCS는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가 개선된 전원공급장치의 이점을 활용하여 작동온도를 낮추고 AC 공급 변동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단계 전원 레귤레이션을 통해 민감한 클럭/PLL 회로가 디지털 회로의 간섭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 후면

디지털 출력에는 3핀 XLR 커넥터(AES 1+2)의 듀얼 AES를 제공합니다. 이 출력단자는 SACD 재생 시 암호화된 DSD 데이터를 출력하지만, CD 재생 시에는 업샘플링을 통해 DSD, DSD×2 또는 DXD로 출력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 3핀 XLR(AES3) 인터페이스는 CD 또는 SACD 재생여부와 관계없이 16bit/44.1kHz 데이터를 출력합니다. 이외에 2개의 SPDIF(RCA 1개, BNC 1개) 역시 16bit/44.1kHz 데이터를 출력합니다.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는 23kg의 무게를 자랑하며 비발디 제품군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조작 웨이브 마감을 자랑합니다. 모든 비발디 컴포넌트와 마찬가지로 항공우주 등급 알루미늄을 사용하였으며, 아노다이징 실버 또는 무광 블랙 마감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최신 dCS 소프트웨어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모든 비발디 제품군과 호환됩니다.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는 모든 비발디 제품군과 호환됩니다.

dCS는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가 세심하게 설계되고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고 다른 dCS 비발디 제품군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 수명 및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발디 트랜스포트 마크 II는 11월 1일부터 해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