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안(Meridian) 기아자동차와 제휴로 전기차 튜닝 사운드 시스템 출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는 전기차에 맞게 특별히 튜닝된 사운드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곧 출시할 기아 EV9 럭셔리 SUV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메리디안은 수많은 연구 끝에 전기차의 까다로운 음향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독자적인 디지털 신호처리(DSP, Digital Signal Processing) 기술을 기아 EV9의 14개 스피커 설정에 통합했습니다.
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 KIA EV9
메리디안 오디오 CEO 존 뷰캐넌(John Buchanan)은 “전기차에서 환상적인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배경 소음의 수준이 아니라 소음원과 그 주파수 프로파일의 복잡성입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보다 훨씬 높은 주파수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리의 위치를 인식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더 무작위적일 수 있으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음향환경을 관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아 EV9에 적용된 메리디안 사운드 기술
메리디안 오디오가 채택한 솔루션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초점을 이동하여 독자적인 알고리즘은 사용하여 음향환경을 관리한 다음 더 많은 DSP 기술을 오버레이하여 특정 차량과 차량 탑승자에 맞게 오디오를 조정합니다.
이러한 DSP 기술 중에는 차량 실내의 음향에 맞게 오디오를 최적화하는 메리디안 RE-Q(Meridian RE-Q)와 신호 대 잡음비(SNR)을 극대화하는 메리디안 디지털 프리시전(MDP, Meridian Digital Precision)을 포함합니다.
또한 오디오를 업믹스하는 메리디안 호라이즌(Meridian Horizon)이 있어 2채널 스테레오의 기본 5.1 콘텐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모두 제공합니다. 또한, 차량 속도가 변할 때 단순히 볼륨을 높이는 대신 메리디안 인텔리-Q(Meridian Intelli-Q) 데이터 기반 이퀄라이제이션이 보다 세밀한 방식으로 재생을 최적화합니다.
단순히 배경 노이즈에 반응하여 볼륨을 높이는 이전 시스템과 달리, 메리디안의 독자적인 기술은 배경 노이즈의 프로파일에 반응합니다. 속도나 거친 노면 질감에 따라 타이어 소음이 더 두드러지면 저음과 중음역대를 증가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또한 EV9에는 기존 인클로저 대신 오픈 에어 커넥티드 서브우퍼가 적용되어 상당한 부피가 필요한 대형 박스 인클로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진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기아 EV9 SUV는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적용된 세 번째 차량으로 2024년 유럽, 아시아 및 미국에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