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달(TIDAL) 모든 MQA 및 360 리얼리티 음원 스트리밍 중단 발표

고해상도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TIDAL)은 자사의 서비스에서 MQA 및 360 리얼리티(360 Reality) 스트리밍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타이달은 7월 24일까지 모든 MQA 음원을 FLAC 버전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타이달이 기존 MQA 카달로그를 보완할 수 있는 FLAC 파일을 도입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고음질 오디오 구독자 서비스를 정리하는 한편, 360 리얼리티 오디오 트랙 대신 몰입형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에 집중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렌브룩(Lenbrook)이 HD 트랙스(HDTracks)와 손잡고 새로운 MQA 기반 고해상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변화가 예상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HD 트랙스는 타이달, 코부즈(Qobuz), 애플 뮤직(Apple Music),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등과 경쟁할 예정입니다.
타이달은 현재 거의 모든 MQA 트랙에 대해 최소 16bit/44kHz FLAC 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QA가 사라지면 모든 곡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의 모든 MQA 트랙이 적시에 FLAC 버전으로 대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액세스를 위해 MQA 트랙, 재생 목폭 또는 앨범을 다운로드 한 사용자는 7월 24일에 타이달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해당 트랙을 FLAC으로 다시 다운로드 해야 합니다.
소니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 포맷에 대해서는 “호환되는 디바이스 수, 카달로그 가용성, 아티스트의 포맷 채택 여부에 따라 변경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에 변경 사항이 적용되면 해당 트랙 또는 앨범이 회색으로 표시되어 스트리밍 할 수 없게 됩니다. 소니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선호하는 경우 아마존 뮤직과 디저(Deezer)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달은 앞으로 오디오 포맷을 변경할 계획이 없으며, 가입자에게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