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폰(Ortofon) 하이엔드 뮌헨 2025에서 새로운 MC X 카트리지 시리즈 공개

덴마크 하이파이 제조사 오토폰(Ortofon)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하이엔드 뮌헨 2025(High End Munich 2025)를 통해 최신 MC X 카트리지 시리즈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MC X10, MC X20, MC X30, MC X40의 총 4종으로 구성되며, 오토폰은 새로운 X 시리즈가 MC(Moving Coil) 기술을 전례 없는 성능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하였습니다.


Ortofon MC X Series

MC X 시리즈는 메탈 인젝션 몰딩(MIM, Metal Injection Moulding) 공법을 활용해 제작된 벌집 구조의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 구조는 뛰어난 기계적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정밀하고 정확한 사운드 재생의 토대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표면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적 기상 증착(PVD, Physical Vapor Deposition) 처리까지 적용됐다.


MC X 시리즈는 메탈 인젝션 몰딩 공법의 벌집구조 프레임을 채용하였습니다.

모든 모델은 고순도 실버 와이어로 감긴 쿼드 코일(Quad Coil) 구조와 새롭게 설계된 자석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후방 마그넷 요크와 일체형 폴 실린더로 구성되며, 자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깨끗하고 강력한 신호 전달을 실현한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MC X 시리즈는 쿼드 코일 구조와 새롭게 설계한 자석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오토폰이 자체 개발한 러버 컴파운드는 코일의 물리적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하여 트래킹 성능과 음악적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MC X 시리즈 모델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MC X10: 알루미늄 캔틸레버와 정밀 가공된 타원형(Elliptical) 다이아몬드 스타일러스를 장착. 1kHz 채널 분리도는 24dB. 주파수 응답은 ±2dB.
MC X20: 누드 엘립티컬 스타일러스와 알루미늄 캔틸레버 적용. 더 깊은 디테일을 전달하며 채널 분리도는 25dB.
MC X30: 누드 파인라인(Fine Line) 스타일러스(8/40 µm)로 해상도와 다이내믹 레인지 향상. 채널 분리도는 26dB.
MC X40: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누드 시바타(Shibata) 스타일러스(6/50 µm)와 보론(Boron) 캔틸레버 조합. 탁월한 투명도와 반응 속도, 채널 분리도 26dB.


공통 사양으로는 1kHz에서 채널 밸런스 0.5dB, 무게 8.6g, 권장 침압 2g, 부하 임피던스는 50Ω 이상, 주파수 응답 20Hz~20kHz(±1dB, 단 X10은 ±2dB)를 갖췄습니다. 다이내믹 측면 순응도는 X10이 13µm/mN, 나머지는 15µm/mN입니다.

오토폰 MC X 시리즈는 2025년 하반기에 발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