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70년 이상의 오디오 역사를 자랑하는 마란츠(Marantz)가 자사의 하이엔드 홈시어터 라인업을 확장할 새로운 레퍼런스급 제품 AV20 프리앰프와 AMP20 파워앰프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신제품은 기존에 발매한 AV10 및 AMP10의 하위모델로 일체형 AV 앰프 시네마 30(CINEMA 30) 등과 함께 마란츠의 홈시어터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입니다.

Marantz AV20, AMP20

마란츠는 이번에 발표한 AV20과 AMP20이 다양한 시스템 구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자사의 홈시어터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란츠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인 자일스 포콕(Giles Pocock)은 “AV20과 AMP20은 마란츠의 프리미엄 디자인, 정밀한 엔지니어링, 디테일에 대한 집착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홈시어터 오디오 분야에서 마란츠가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Marantz AV20

AV20은 첨단 기술과 마란츠 전통이 결합된 프리앰프로 샤크(SHARC) 듀얼 코어 DSP와 32bit 2채널 DAC를 탑재합니다. 또한, 8K를 지원하는 HDMI 입력 7개와 출력 3개를 제공합니다.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인증을 받았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DTS:X, 오로 3D(Auro-3D)를 포함한 몰입형 오디오 포맷을 지원합니다. 한편 HDAM SA-3 프리앰프 회로를 통해 최대 13.4채널을 RCA 또는 XLR로 출력할 수 있어 다양한 홈시어터 구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마란츠 AV20 후면

정밀한 룸 튜닝을 위해 오디세이(Audyssey) MultEQ XT32 보정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디락 라이브(Dirac Live) 룸 보정 및 디락 라이브 베이스 제어(Dirac Live Bass Control)도 옵션으로 지원하여 최대 4개의 서브우퍼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향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락 라이브 액티브 룸 트리트먼트(Dirac Live Active Room Treatment) 기능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마란츠 AV 프리앰프 최초로 도입되는 기능으로, 공간 전체의 음향 일관성을 유지해주는 고급 기술입니다.

AV20은 또한 최신 HEOS 멀티룸 플랫폼을 통합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룬 레디(Roon Ready)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원 서비스는 스포티파이 커넥트(Spotify Connect), 타이달 커넥트(TIDAL Connect), 코부즈 커넥트(Qobuz Connect), 에어플레이2(AirPlay 2), 블루투스(Bluetooth) 등이 포함됩니다.

Marantz AMP20

AMP20은 12채널 파워앰프로 채널당 200W(8Ω)의 고출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AMP20은 AV20과 짝을 이루는 제품으로 쿨러 없는 저발열 설계로 다양한 스피커 조합을 안정적으로 드라이브할 수 있습니다.

고출력이 필요한 경우 2채널을 브리지 연결(BTL, Bridged-Tied Load)을 통해 최대 6채널에서 채널당 400W 출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의 스피커를 바이앰핑(Bi-Amping) 구성으로도 운용 가능합니다. 입력단자는 밸런스(XLR) 및 언밸런스(RCA)를 모두 지원한다.

마란츠 AMP20 내부

AMP20은 기존 시네마 30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용 앰프로 사용 가능하며, AV10 프리앰프와 조합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더 많은 채널이 필요한 경우에는 AMP10(16채널)과 AV20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AV20과 AMP20은 마란츠 특유의 ‘포스포트 디스플레이(Porthole Display)’와 새로운 산업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다층 구조 섀시에 구리 소재를 대폭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췄습니다. AV 20은 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감추는 접이식 전면 패널을 통해 깔끔한 인상을 주며, 야간 시청에 유용한 백라이트 리모컨을 제공합니다.

마란츠는 하이엔드 홈시어터 시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레퍼런스급 신제품으로 다시 한 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