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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린(Linn)은 새로운 모노블럭 파워앰프 클라이막스 솔로 500(Klimax Solo 500)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린은 이번 신제품이 지금까지 제작한 가장 뛰어난 컴팩트 모노블럭 파워앰프라고 밝혔습니다.

Linn Klimax Solo 500

클라이막스 솔로 500은 기존 클라이막스 솔로를 완전히 재설계한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린 측은 설명했습니다. 본체 크기는 350×364×88.5mm로 컴팩트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에는 린의 최신 기술들을 집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클라이막스 솔로 500은 어댑티브 바이어스 제어기술을 탑재합니다.

신형 클라이막스 솔로 500은 클래스 AB 방식의 모노블럭 파워앰프로, 린의 독자 기술인 어댑티브 바이어스 제어(ABC, Adaptive Bias Control), 고도화된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정밀 가공된 알루미늄 섀시 등을 탑재하였습니다.

린 클라이막스 솔로 500 내부구조

최대 출력은 250W(8Ω), 500W(4Ω)을 제공하며, 린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큰 음악을 장시간 감상해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재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왜곡률이 85배 낮아졌고, 노이즈 플로어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린 클라이막스 솔로 500 소개 동영상

기존 클래스 AB 앰프는 트랜지스터의 크로스오버 왜곡을 줄이기 위해 고정된 바이어스 전류를 적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온도 변화나 부품의 노화로 인해 최적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클라이막스 솔로 500에 적용된 ABC 기술은 이를 복하기 위한 린의 독자적인 디지털 제어 기술입다. 앰프 내 8개의 출력 트랜지스터 각각의 전류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디지털화하고, FPGA 프로세서가 이상적인 바이어스 전류를 계산 및 조정함으로써 언제나 최적의 성능을 유지합니다. 이 기술은 클라이막스 솔로 500 파워앰프가 동일한 음색과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시스템 전체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보장합니다.

클라이막스 솔로 500은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탑재합니다.

냉각을 위한 하이브리드 쿨링 매트릭스는 자연 대류와 방열판을 활용한 수동 냉각 방식과 필요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듀얼 팬을 활용한 액티브 냉각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모든 전자 부품은 역방향으로 하위 섀시에 장착되어 있으며, 섀시는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하드 아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블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정밀 가공된 냉각 핀과 공기 흐름 채널이 더해져, 열이 효율적으로 외부로 배출됩니다. 또한 린의 최신 유토픽(Utopik) 전원 공급장치는 오디오 신호에 따라 자동으로 전압을 조절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내부 온도를 낮추며, 전력소비량을 줄여줍니다.

클라이막스 솔로 500 전면에는 백라이트가 적용된 린 로고가 위치합니다.

클라이막스 솔로 500은 3개의 정밀 가공된 알루미늄 부품(베이스 플레이트, 인클로저, 후면 패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부는 린의 시그니처인 스마일(Smil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선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중앙에는 백라이트가 적용된 린 로고 배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클라이막스 솔로 500 후면

후면 패널에는 밸런스(XLR) 및 언밸런스(RCA) 입력/패스스루,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바나나 플러그와 스페이드 커넥터 모두를 지원합니다. 하단에는 고무 O링이 삽입된 강철 받침대 3개가 부착되어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진동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린 클라이막스 솔로 500은 현재 영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기타 국가의 가격 및 출시일정은 향후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