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랩(Audiolab) 독립형 DAC/헤드폰앰프 신제품 D7, D9 발매

영국 하이파이 제조사 오디오랩(Audiolab)은 독립형 DAC 신제품 D7과 D9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오디오랩은 오랜만에 독립형 DAC 시장에 복귀를 선언했으며, 데스크톱 및 하이파이 오디오 유저를 겨냥한 DAC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랩은 M-DAC 이후 단독 DAC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셔에 본사를 둔 오디오랩은 컴팩트한 크기의 D7과 프리미엄 모델인 D9을 통해 자사의 전통적인 DAC 라인업인 M-DAC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을 선보였습니다.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번 제품들은, 2017년 출시된 M-DAC Mini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독립형 DAC입니다.
Audiolab D7
엔트리급 모델인 D7은 ESS 테크놀로지의 ES9038Q2M DAC 칩셋을 기반으로 하며, 오디오랩의 최신 앰프 모델인 6000A MK II 및 7000A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공유합니다. 오디오랩은 여기에 정밀 마스터 클럭과 독자적인 클래스 A 필터링 회로를 더해 낮은 노이즈와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랩 D7 후면
오디오랩 D7은 USB 및 S/PDIF 입력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며, PCM 32bit/768kHz 및 DSD512까지 재생을 지원합니다. MQA 풀 디코딩은 물론 블루투스(Bluetooth) 5.1 및 aptX HD를 탑재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선호에 따라 재생 성향을 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필터와 업 샘플링 옵션을 제공합니다.
Audiolab D9
플래그십 모델인 D9은 ESS의 최고급 DAC 칩셋인 ES9038 PRO를 탑재하고 있으며, 밸런스드 스테레오 구성에서 채널당 4개의 DAC을 사용하는 디퍼렌셜(Differential) 밸런스드 출력 설계를 통해 선형성과 채널 분리도를 극대화했다. 오디오랩은 이 설계가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미세한 디테일까지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오디오랩 D9 내부
전원 설계에도 공을 들인 D9은 초 저 노이즈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디지털 및 아날로그 회로 각각을 위한 다중 디스크리트 레귤레이터를 갖춘 리니어 전원부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멀티-레일 구조는 채널 간 간섭을 줄이고, 고해상도 음원 재생 시 더욱 뛰어난 음질을 보장합니다.
오디오랩 D9 후면
외부 입력 측면에서도 D9은 스튜디오급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AES3/EBU 입력을 추가했으며, 블루투스는 LDAC을 포함해 aptX HD, AAC, SBC 등 다양한 고음질 코덱을 지원합니다. 출력은 D7과 동일하게 밸런스(XLR) 및 언밸런스(RCA) 출력을 제공하며, 고출력 헤드폰 앰프를 내장해 낮은 임피던스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부터 평판형 마그네틱 헤드폰까지 폭넓게 대응합니다.
오디오랩 D9은 2.8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폰 앰프를 탑재합니다.
전면에는 2.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오디오랩 9000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입력정보, 재생 상태, 실시간 dB 미터 등을 표시합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선택하거나 화면을 완전히 꺼서 보다 미니멀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랩 D7에는 600mW 출력의 헤드폰 앰프를 탑재합니다.
두 모델 모두 고속 슬루 레이트와 광대역폭을 특징으로 하는 커런트 피드백 방식의 헤드폰 앰프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600mW의 출력을 통해 왜곡 없는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오디오랩 D7과 D9은 블랙 및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