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Fender), 모파이(MoFi)와 협업으로 아메리칸 빈티지 턴테이블 발매

기타 명가 펜더(Fender)와 오디오 브랜드 모파이 일렉트로닉스(MoFi Electronics)가 손을 잡고 새로운 턴테이블 아메리칸 빈티지 턴테이블(American Vintage Turntable)을 선보입니다.

신제품은 펜더의 전설적인 기타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파이의 정밀한 바이닐 재생 기술이 결합된 오디오파일 턴테이블로 깊은 향수와 현대적인 성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Fender × MoFi American Vintage Truntable

이번 협업은 과거 프리시전덱(PrecisionDeck)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펜더의 기타 유산을 더욱 깊이 있게 반영하였습니다. 턴테이블은 미국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본체인 플린스(Plinth)는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와 텔레캐스터(Telecaster)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펜더 특유의 ‘3컬러 선버스트(Three-Color Sunburst)’ 마감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새틴 질감과 톤암, 더스트 커버까지 조화를 이루며, 빈티지 감성과 현대 하이파이의 정교함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신제품은 사용의 용이성, 우아한 디자인, 탁월한 음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에 따라 설계되었습니다. 중심에는 3kg 델린(Delrin) 플래터가 있으며, 이는 바이닐과의 임피던스 매칭이 뛰어나 노이즈 플로어를 낮추고 사운드의 선명도를 높여줍니다. 플래터는 청동 및 사파이어 부품이 포함된 경화강 인버티드 베어링 시스템 위에서 회전하며, 이는 고가의 턴테이블에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톤암은 미국에서 설계 및 생산된 10인치 모파이 울트라 톤암(MoFi Ultra Tonearm)이 탑재되어 있으며, 고급 볼 베어링 구조를 통해 마찰을 최소화하고, 카다스 오디오(Cardas Audio)의 내부 배선을 통해 신호 전달의 순도를 유지합니다. 출력은 금도금 RCA 단자를 사용해 음질 손실을 줄였습니다.


실용성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33 1/3 및 45 RPM 속도를 전자식 버튼 하나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진동을 줄이기 위해 하이엔드 컴포넌트 댐핑 전문 브랜드 HRS(Harmonic Resolution Systems)와 공동 개발한 진동 차단 풋이 적용되었습니다.


턴테이블은 총 세 가지 구성으로 출시됩니다. 기본 모델(카트리지 미포함), 모파이 마스터트래커(MoFi MasterTracker) MM 카트리지를 포함한 중간 모델 그리고 최상위 울트라 골드(UltraGold) MC 카트리지를 탑재한 버전으로 나뉘며, 모든 모델에는 매칭되는 더스트 커버를 제공합니다. 시각적 아이덴티티 또한 펜더 팬이라면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락앤롤의 유전자를 계승하였습니다.

아메리칸 빈티지 턴테이블은 현재 미국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출시는 2025년 6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 외 지역의 가격 및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