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Marantz) 스트리밍 인티앰프 모델 M1(Model M1)에 디락 라이브 탑재

마란츠(Marantz)의 스트리밍 인티앰프 모델 M1(Model M1)이 최신 HEOS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디락 라이브(Dirac Live) 룸 보정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모델 M1은 컴팩트 하이파이 시스템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였습니다.


Marantz Model M1

마란츠 모델 M1은 출시당시 일본에서 제작한 소형 스트리밍 인티앰프라는 점, 짜임새 있는 상단 방열 그릴, HDMI eARC, 서브우퍼 출력 및 베이스 매니지먼트, 채널당 100W(8Ω) 출력 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전통적인 클래스 D(Class D) 구조가 아닌, PCM 신호를 PWM으로 직접 변환하여 스피커 출력단을 구동하는 디지털 앰프라는 점도 흥미를 모았습니다.


이후 타이달 커넥트(TIDAL Connect)와 룬 레디(Roon Ready) 인증이 추가되며 퓨처파이(Future-Fi) 기기로서의 면모를 강화한 모델 M1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디락 라이브라는 또 하나의 핵심 기능을 품게 되었습니다. 단, 디락 라이선스와 USB 측정 마이크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디락 라이브 사용을 위해서는 라이선스와 측정마이크를 구입해야 합니다.

디락 라이브 사용자는 노트북에 마이크를 연결하여 청취 위치 주변 여러 지점에서 스피커 출력을 측정합니다. 측정 결과는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보정 커브가 계산되고, 사용자 PC나 맥(mac)에서 추가 조정이 가능합니다. 최종적으로 보정 커브는 모델 M1에 설치되며, 사용자는 HEOS 앱을 통해 디락 효과를 손쉽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디락 라이선스는 500Hz 이하 보정용 159달러, 전 대역(Full Bandwidth) 보정은 249달러에 판매되며, 측정 마이크는 60달러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개별 보정 파일이 포함된 마이크 사용이 권장됩니다.


모델 M1 후면

한편, 디락 라이브는 저역대 룸 모드 보정에 탁월하지만, 300Hz 이상의 잔향 문제는 물리적인 음향 패널이 필요합니다. 소파, 러그, 책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흡음·확산 특성이 검증된 벽·천장 패널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모델 M1은 이번 업데이트로 특히 저역이 제어가 어려운 소형 룸 환경에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논 홈 앰프도 HEOS 업데이트를 통해 디락 라이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일한 디지털 앰프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데논 홈 앰프(Denon Home Amp) 역시 빠른 시간 안에 디락 라이브가 포함된 HEOS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