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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B&W(Bowers & Wilkins)가 전설적인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와의 45년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801 애비로드 한정판(801 Abbey Road Limited Edition)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B&W의 현 플래그십 모델인 801 D4를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 단 140조 한정판으로 제작합니다. 모델명 그대로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와의 깊은 인연을 디자인과 구성 전반에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Bowers & Wilkins 801 D4 Abbey Road Limited Edition

신제품은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구조의 플로어스탠딩 스피커로, 1인치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 6인치 컨티넘(Continuum) 콘 FST 미드레인지 그리고 10인치 에어로포일(Aerofoil) 우퍼 2기를 탑재하여 13Hz35kHz(-6dB), 15Hz28kHz(±3dB)의 광대역 주파수 응답 특성을 제공합니다. 감도는 90dB (2.83V/m)이며, 크기는 1,221×451×600mm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애비로드의 감성을 충실히 담았습니다. 캐비닛 외장은 빈티지 월넛 마감으로, 스튜디오 내부와 역사적 악기들의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애비로드 스튜디오 투(Abbey Road Studio Two)의 컨트롤 룸과 상징적인 붉은 가죽 의자를 연상시키는 코널리(Connolly)의 커스텀 레드 가죽 트림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제품 후면에는 한정판 넘버링 플레이트가 부착되며, 두 브랜드의 협업 역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 북도 함께 제공됩니다. 책에는 1980년 존 바워스(John Bowers)가 애비로드에 직접 신형 801 스피커를 들고가 시연을 했고, 그 당시 스튜디오 엔지니어들이 즉시 그 가치를 알아보고 모니터 스피커로 채택하게 된 일화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후로 800 시리즈는 여섯 세대를 거쳐 애비로드의 주요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B&W 801 애비로드 한정판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조만간 국내에도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