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런던 데카(London Decca) 카트리지 부활

30여 년의 침묵을 깨고, 전설적인 런던 데카(London Decca) 카트리지가 새로운 주인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숙련된 설계 및 제조팀이 합류하며, 오랫동안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신화적인 존재로 여겨져 온 이 카트리지는 다시 한번 아날로그 오디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ondon Decca Super Gold

그동안 소량의 생산분은 프레즌스 오디오(Presence Audio)를 통해 일부 애호가들에게만 공급되었지만, 이번 복귀는 단순한 재출시가 아닙니다. 새로운 체제 아래에서 런던 데카 카트리지는 기존 모델을 한층 개선해, 오직 런던 데카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보적인 사운드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London Decca Reference

새로운 운영은 미국의 스튜어트 수다(Stewart Suda)가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영국의 오디오 업계 베테랑 앤디 위틀(Andy Whittle)이 제조 및 서비스 전반을 이끌게 됩니다. 국제 사업 본부는 미국에 위치하며, 기존 모델의 서비스와 신제품 생산은 영국에서 진행됩니다. 앤디 위틀은 런던 데카의 장인 존 라이트(John Wright)로부터 직접 트레이닝을 받아, 오리지널 데카 시절부터 이어온 노하우와 기술적 연속성을 계승하였습니다.


London Decca Maroon

2년에 걸친 정비와 조율 끝에, 신제품 라인업은 이전보다 더 조용하고, 일관성 있으며, 신뢰성 높은 성능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번 가을 첫 번째로 공개될 제품군은 런던 데카 마룬(London Decca Maroon), 런던 데카 슈퍼 골드(London Decca Super Gold), 런던 쥬빌리(London Jubilee), 런던 레퍼런스(London Reference) 등 네 가지 모델이며, 여기에 모노 시장을 위해 새로운 런던 데카 모노 마룬(London Decca Mono Maroon)이 추가됩니다. 모든 모델은 알니코 5(Alnico 5) 마그넷을 비롯한 최신 개선 사항이 반영되었습니다.


London Decca Jubilee

향후 계획도 주목할 만합니다. 런던 데카 역사상 최초로 자사 카트리지에 최적화된 전용 진공관 포노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용 레코드 웨이트, DIN–RCA 톤암 케이블, 그리고 새로운 케이블 시스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