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owers & Wilkins) 폴스타 5(Polestar 5)에 퍼포먼스를 입히다

폴스타(Polestar)가 자사의 플래그십 전기 GT 폴스타 5(Polestar 5)를 공개하였습니다.

최고 출력 650kW, 본디드 알루미늄 섀시 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지만, 오디오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21개 스피커, 1,680W 사운드 시스템입니다.


Polestar 5

폴스타 5는 2020년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디자인을 충실히 계승하였습니다. 날개를 닮은 프로필,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극 활용한 실내는 북유럽 특유의 절제된 감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이 중심에는 움직이는 콘서트홀을 표방한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 폴스타 CEO는 “폴스타 5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오는 모델”이라며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독창적 플랫폼, 강력한 모터,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우리의 완벽한 플래그십”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바워스앤윌킨스의 업그레이드 오디오는 기본형 10 스피커 시스템을 확장해, 브랜드의 스튜디오 및 하이엔드 홈 오디오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트위터 온 탑(Tweeter-on-Top)을 비롯한 노틸러스(Nautilus) 기술 기반 더블 돔 트위터, 실내 구조에 최적화된 스피커 배치가 특징입니다. 뒷좌석 뒤편의 레이저 라인 앰비언트 조명은 사운드바 역할도 겸하며, 액티브 로드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주행 중에도 순수한 음악 감상을 지원합니다.


폴스타는 앞서 폴스타 3에서 애비로드 스튜디오 모드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폴스타 5에서도 협업을 확장하며 프리미엄 오디오를 브랜드 플래그십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실내 중앙에는 14.5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ndroid Automovite) OS 기반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스, 플레이 스토어 앱을 지원합니다. 디지털 키, 개인화 프로필, OTA(Over-the-Air) 업데이트, 향후 도입될 애플 카플레이 등 커넥티드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구글 홈 연동을 통해 차량에서 집안 조명이나 온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성능 면에서도 폴스타 5는 슈퍼카급입니다. 고온 경화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은 많은 슈퍼카를 능가하는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으며, 퍼포먼스 모델은 최고 650kW(약 884마력), 최대토크 1,015Nm를 발휘합니다. 800V 전기 아키텍처로 350kW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단 3.2초에 불과합니다.

폴스타 5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유럽 기준 가격은 듀얼 모터 모델이 11만 9,900유로, 퍼포먼스 모델이 14만 2,900유로부터 시작합니다. 유럽 주요 시장에서 올해 말부터 인도가 시작되며, 글로벌 출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