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KEF),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뮤오(MUO) 재발매

영국 스피커 전문 브랜드 케프(KEF)가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여 인기를 얻었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뮤오(MUO)를 대폭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최신 연결성을 갖춘 신모델로 다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발매했던 뮤오는 뛰어난 음질과 견고한 빌드 퀄리티로 호평을 받았으며, 10년이 지난 지금 케프는 새로운 드라이버, 한층 정교해진 DSP, 그리고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의 리프레시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KEF MUO

신형 뮤오는 소형 인클로저에서 더 많은 공기를 움직일 수 있는 타원형 레이스트랙(Racetrack)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케프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묵직한 저음, 잊고 있던 가사를 드러내는 선명함, 그리고 재생 목록을 몰입형 경험으로 바꿔주는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뮤오는 타원형 레이스트랙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를 탑재합니다.

내부에는 케프의 뮤직 인티그리티 엔진(MIE, Music Integrity Engine) DSP가 적용되어 드라이버와 인클로저의 상호 작용을 제어합니다. 또한 스피커가 세워져 있는지 눕혀져 있는지에 따라 자동으로 EQ를 조정해, 실제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배치 상황에도 대응합니다. 이는 케프가 무선 스피커 전반에서 축적한 DSP 경험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뮤오는 다양한 연결사양을 제공합니다.

연결성 역시 최신 사양을 갖췄습니다. 블루투스 5.4(Bluetooth 5.4), aptX Adaptive를 지원하며, 2대를 연결해 스테레오 페어링이 가능하고, 오라캐스트(Auracast)를 통해 여러 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방수 성능은 IP67 등급,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을 제공합니다.


뮤오는 7가지 색상을 제공합니다.

디자인 역시 뮤오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압출 알루미늄 바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번에는 7가지 색상과 매칭 스트랩을 제공합니다. 자사의 플래그십 스피커 뮤온(Muon)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미를 유지하면서도, 영국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차별성을 더했습니다.

신형 뮤오는 오는 9월말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