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KEF) 문화적 저변 확대 위한 글로벌 행보의 일환으로 주류 스포츠 진출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케프(KEF)가 대중 문화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주류 스포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호주 풋볼 리그(AFL, Australian Football League)는 거대한 타원형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중계 규모를 자랑하며 호주의 스포츠 정체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입니다. 특히 1870년 설립된 포트 애들레이드(Port Adelaide)는 이 종목에서 가장 깊은 문화적 뿌리를 가진 구단 중 하나로 꼽힙니다.

케프의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2024년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FC서울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프로 스포츠 시장에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당시 케프는 경기 유니폼 브랜딩은 물론 ‘케프 이달의 선수상’을 통해 구단의 경쟁 체계 속에 브랜드 이름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이번 포트 애들레이드와의 협력까지 고려하면, 이는 단순한 지역적 우연이 아닌 정교하게 계획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종목이나 지역에 상관없이 스포츠 클럽은 특유의 집단적이고 의례적인 성격을 띠며, 음악은 종종 이러한 정체성을 완성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됩니다. 포트 애들레이드 경기 전, 수만 명의 팬이 시드니 출신 밴드 INXS의 <Never Tear Us Apart>를 일제히 제창하는 의식은 AFL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이는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공동체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케프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정서적 몰입감은 하이파이 오디오가 약속하는 가치, 즉 더 깊은 교감과 섬세한 감동이라는 지향점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멜버른에서 열린 케프 후원 업계 행사에서 포트 애들레이드 관계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협의가 급물살을 타며 애들레이드 구단 방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케프의 호주 배급사인 어드밴스 오디오(Advance Audio)의 나이젤 응(Nigel Ng) 이사는 “현장을 방문했을 때 구단의 활기차고 회복력 있는 문화, 그리고 끈끈한 공동체 의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라며 이번 협력이 브랜드의 지향점과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저변 확대는 지역적인 활동을 넘어 더 넓은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근 유수의 브랜드들은 본래의 카테고리를 벗어나 활발한 문화적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바워스앤윌킨스(B&W)와 맥라렌 F1 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이나, 뱅앤올룹슨(B&O)이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및 글로벌 아트 페어와 협업하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케프 역시 자사의 LS 와이어리스(LS Wireless) 라인업을 통해 오디오 애호가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중시하는 일반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스포츠 파트너십은 이러한 포지셔닝을 한층 강화하는 전략으로, 평소 오디오 전시회에는 방문하지 않더라도 스포츠를 통해 공유된 정서적 경험에 열광하는 대중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진화할지, 혹은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남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점은 한국과 호주에서의 활약을 기점으로 케프가 기존의 전통적인 오디오 소매 채널이라는 한계를 넘어 그 영역을 확실히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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