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ELAC 107 톨보이형 스피커

ELAC 100시리즈는 107을 필두로 105,103,101과 center 101그리고 sub101esp로 구성되어있는데 현재 국내에 들어온 제품은107,101,CENTER101이 들어왔으며 이중에서도 107의 소리를 먼저 들어보게 되었다.
생긴 모양새는 심플한 스타일, 약간은 슬림하다 싶게 키가 좀 큰 스타일의 체리무늬의 스피커다.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2개(2,900 / 3,500 Hz)가지고 있는 2 1/2WAY의 형태적으로는 가상동축형 베이스리플렉스타입의 스피커다. 가상동축형에 대한 신뢰가 가는 것은 소리의 진원지가 하나의 축에서 만들어지게끔 느껴지는 것이전체 음장전개에 유리한 점을 들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 특정소스의 경우 저음이 너무 밑에서 들리고 고역은 위에서 들리는 느낌이 들면 소리의 사실감,존재감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일단의 만듬새또한 상당히 깔끔한편, 스피커터미널도 고급스러운편이고 그다지 흠잡을만한 것 없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ELAC의 상급기종들과 기본적인 특성은 같이가는듯 싶지만 저역특성이 약간 ELAC의 상급기(512,516)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좀 떨어지는 싶은데 성향자체는 밝거나 쏘는 인상은 없다. 보편적으로 저가형들 의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가장 문제점인 전체주파수대역의 특성이 고역과 저역으로 치우쳐있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피곤한 소리이거나 혹은 지나치게 어리버리한 어정쩡한 소리는 결코아니라는 점이다.
일단의 가장 장점은 홈시어터에서는 포위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고역특성은 시원하고 자극적으로 뻣어주기 보다는 매끄럽고 부담없이 뻣어준다.
107스피커의 가장 아쉬운 점이자 중저가의 톨보이형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이 중역에있다. 중저역은 전체음의 척추역활이여서 이부분의 표현에 의거하여 전체적인 소리의 이미지 를 판단하는데 주요한 가치를 갇게되는데 여러연주를 듣는 동안 어택이 힘차다고 하기에는 여린표현이다. 균형감을 잃었다고는 할수 없으나 연주의 열정적인 표현이 조금은 미약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저역에 있어서 풍성한 양감을 가지고 있어서 소리에 파묻치는 느낌이 좋다. 이는 고역특성과 부가되어야 이러한 느낌을 받게되는데 트위터의 고역이 중심부로 집중되지 않고 넓게 펼치는 것도 상당한 장점이다. 이는 엘락스피커들의 공통적인 장점이기도 하며 100시리즈에서도 이러한 장점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고 생각이된다.
여성 재즈보컬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다.!! 가장 유혹적이며 감미로운 여성보컬은 한마디로 사람을 녹여주는듯 속삭여준다. 저역의 풍성하고 나긋함과 고역의 깔끔한 표현이 어우러져 촉촉하면서 윤기있는 보컬의 느낌은 상급기종에 버금 가는 솜씨라고 보아진다. 피아노 곡도 몇곡 들어본 바로는 피아노의 스케일도 적정하며 음색도 자연스럽다. 손끝의 터치의 강약표현도 낮은음계부터 높은음계까지 자연스러워 상당히 음악적인 완성도가 느껴지게 표현해준다.
왠만한 악기들은 그럭저럭 무난하고 악기중에 가장 취약한것은 바이올린 소리가가늘고 매끄러워서 현의 마찰음의 질감이 자연스럽지가 않다. 기타 첼로,더블베이스등의 현악기쪽의 표현은 상급기와달리 약간은 취약한듯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겠지만 상급기와 별차이 없다면 누가 더비싼 스피커를 사겠는가.
정리해보자..!!
ELAC에 대한 신뢰감은 항시 실망시키지 않는 것에서 있다고 생각이 된다. 보통 저가형부터 하이엔드급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스피커들은 간혹가다 좀 실망스러운 스피커들을 보게되는데 그런것에 비하면 저가형부터 중급대이상의 제품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ELAC사의 스피커들은 현재까지는 그다지 실망스럽게 느껴진 제품이 없다.
작년부터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여 상당히 해외시장에 그 점유율을 높혀가고 있는데 자국내에서나 해외사장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그 성능에 대한 신뢰감이 두터워만 가는듯 싶다. 이번의 100시리즈도 별로 약점이 없다고 보여진다. 물론 부분적으로 부족한듯한 점이 약점이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가격대성능비라는 관점에서는 높이 평가할만 하다. 이가격대 홈시어터용 스피커를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봐야할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