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MITSBISHI LVP-L01U LCD 프로젝터

미츠비시는 내 생각에 컬러감각에 있어서는 가장 탁월한 회사가 아닌가 싶다.
더불어 저가형 프로젝터에서 지속적인 신모델의 개발로 지난 SA51U를 필두로 이후에 SL1U가 상당히 높게 평가를 받아서 이후 최신모델인 LVP-L01U이 들어왔다. 이 모델은 HIVI의 베스트 바이모델로도 선정이 되어 상당히 관심의 대상이 아닐수 없는데 미츠피시의 중저가형 프로젝터는 작년에 LPV-L2000V(수출형으로 SA51U로 출시됨)가 베스트바이에 올라서 일본내에서 상당한 뽐뿌질(?)을 하였고 올해에도 변함없이 LVP-L01모델이 연이여서 2년 연속 중저가 프로젝터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장점 : LCD중 가장 필름라이크한 화질
단점 : 일부 어두운 장면에서 흑색조에 녹색이 비치는 증상
디자인도 조금은 나름데로 새련됨을 갇춰보려고 했으나 그다지 멋져 보이지는 않는다. 보실때 기분들이 어떠신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그냥 그저 그렇다고 밖에 안보인다. 그러나 이 L01이란놈은 외형적인 만듬새는 그저그렇다 치더라도 메뉴방식이나 조작의 편의성등의 유저인터베이스은 LCD프로젝터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할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메뉴가 화면에 뜨더라도 뒷화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좀더 넓은 면적의 화면을 보면서 사용자가 조작의 변화를 확인하고 사용할수 있게끔 배려한점과 메뉴의 위치또한 더불어 이동할수 있으며 각종 화면조작의 메뉴도 다양하게 바꿀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이 든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엡손 3사가 공동으로 정한 표준 색재현 규격인 [sRGB]에 대응하는데 이건 뭐 그다지 별건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이들이 모여서 나름의 표준이라고 제시한 화면보다는 유저세팅에서 자기 입맛데로 만든 화면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단의 Gamma Correction의 모드에서 sRGB로 세팅을 해두면 이것 자체가 색재현 규격인지라 Color Matrix와 Color Level을 조정할 수가 없게된다.
sRGB가 이 3가지 모드중에서 가장 낮은감마값을 가지고 있어서 차분한 맛이 있긴한데 이보다는 theater모드의 설정정도가 영화 재생화면에서 상당히 좋은 화면을 보여준다. 물론이때 컬러메트릭스와 색농도의 조절을 부가적으로 해 주어야 한다. 현재 디폴트되어 있는 색농도는 평균치 이상으로 적어도 –1에서 –4스텝정도 낮게 보는 것이 정상화면으로 느껴지며 흑레벨의 벨런스를 기준하면 –2스텝정도이상 낮게 가줘야 할 것이다. 이는 80인치정도에 매트화이트고 차광을 거의 확실하게 해주었을 때의 조건이며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어떠한 프로젝터이건 주변부 마스킹이나 차광정도 그리고 화면사이즈,스크린의 종류에 따라서 적정하게 가변적 이긴하다.
이 LVP-L01은 여타의 프로젝터보다 상당히 많은 색보정관련 메뉴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가장 이 L01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일단은 앞서 말한 감마보정,색온도,색농도,등을 자기 입맛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가 있는 저가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능이라 생각이 된다.
그 다른건 정말 만족스러운데 그 어두운 장면에서 녹색이 살짝 살짝 껴지는 것이 조금은 거슬리는데 이건 통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것이 특징적으로 항시 전체화질의 영향을 준다면이야 필터를 쓴다거나 또는 여타의 색조정으로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이 녹색이 끼는 현상은 상당히 일시적이라 그다지 방법적으로는 어찌해야 할지 알수가 없다. 그러나 여타의 프로젝터에서 있는 기본적인 화질과는 정말 차별되게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LCD프로젝터들이 대부분 암부가 상당히 뜨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뛰어난 암부묘사와 색이 뜨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TEST에는 3종의 DVDP를 사용했는데 역시 파이오니어쪽이 좀더 필림 같은 맛이 잘 살아난다. 필립스의 색감은 정말 특이한 표현(?)을 하는데 필름스런 질감표현보다는 파스텔톤의 약간 뽀시시한(?)느낌을 주는 표현으로 해상력는 좋지 않은 느낌이 나지만 상당히 이쁜 표현을 한다. 파나소닉이 상당히 해상도 높은 샤프한 화질을 보여주었다.
프로그레시브 화면은 파이오니어로 보았는데 그다지 큰 화질차이는 아니지만 해상도면에서 약간 업된화면을 보여준다.
(주 : 시감적으로는 분명히 차이가 나는데 영 컴퓨터모니터로는 차이가 별로 안느껴진다.)
정리하자면 일단 미츠비시프로젝터가 영화를 보는 홈시어터용으로 예전의 FV-100기종부터 홈시어터 매니아들에게 상당히 화질적인 면에서 높이 평가해왔으며 근간의 제품까지도 상당히 신뢰감이 든다. 이번의 이 LVP-L01도 상당히 가격대 성능비로는 뛰어난 제품으로 근간에 보았던 LCD프로젝터 중에서는 가장 필름라이크한 화질이라는 생각이 든다.
( 사용된 dvd플레이어들 )
( 버티컬리미트 프로그래시브 화면 )
( 버티컬리미트 인터레이스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