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VZ333ES 소니의 새로운 중급AV앰프

(STR-VZ333ES 일본 내수명 : STR-VZ555ES )

소니의 최신 AV앰프 STR-VZ333ES는 소니에서 STR-VA555ES의 후속기로 일본내 11월 10일 발매 예정에 있는 제품이다. 기능성에서 보면 현존하는 모든 사운드포멧(DD,DTS,DD-EX,DTS-ES,NEO6,돌비프로로직2,DTS96/24)에 대응하며 하드웨어적으로 디스크리트 7채널의 파워앰프(채널당 최대출력 150W)를 가지고 있으며 확정적인 가격은 오픈프라이스이나 기존의 STR-VA555ES의 가격대로 예측이 된다.

특징과 제품 컨셉




외형적 디자인에서는 변화가 없으나 일단의 혹하는 점은 7채널의 독립된 파워 앰프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존의 출력과 같은 최대출력 150W를 유지하고 더불어 추가된 DTS 96/24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정말 무서운 SONY 라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다른 AV앰프의 제조사의 경우 제조 원가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기존의 제품과 재료원가 적인 측면에서 좀더 많은 물량투입을 하지 않더라도 판매가가 더 비싸질 수 밖에 없는데 오히려 추가적으로 한 채널 늘어난 파워앰프, 추가적인 DTS96/24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을 선행모델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이런 공격적인 전략으로 인하여 여타의 경쟁사의 가격경쟁에서 우의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홈시어터시장이 특정의 소수가 즐기는 취미의 범위에서 대중화에 대한 확신으로 이에 대한 시장점유에 독점적인 지위를 이어가고자 하는 강력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제품군에서는 이미 근10여년간을  av앰프시장의 마켓쉐어에 부동의 1위자리인 야마하를 일부 제품에 있어서 2위자리로 밀어내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이 제품의 파급 또한 적지 않을 것이라 보아진다.



일단 현재로서 dts96/24에 대응하는 것은 대부분 각사의 플래그쉽 모델들에만 일부 채용이 되어있어 이런 중급기에서의 채용으로는 가장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dts96/24로 출시된 타이들이 소수에 그치고 있어 그 활용성에서는 아직까지 떨어지고 있으나 현재 멀티채널 오디오인 SACD,DVD-A가 현재는 6채널 아나로그 출력만이 가능한데 앞으로 이에 대한 디지털출력에 관해 확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SACD,DVD-A가 그 6가닥이나 되는 인터컨넥터 케이블을 사용자에게 계속 쓰라고 방치하는 경우에 이 멀티채널 오디오가 사장될 가능성또한 배제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경우 이에 대안적으로 승부수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DTS 96/24포멧이다. 물론 이 DTS 96/24를 지원하는 디코더가 내장되어야 하는 점은 이미 향후 앞으로 신모델로 나올 AV앰프에는 모두 적용시킬 것을 상급기에 적용했던 것으로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아마도 SACD,DVD-A의 현재의 입지를 역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도 상상해 볼수 있다. 현재로서 DTS 96/24의 약점은 컨텐츠 제작에 약점이 있어 현재는 DTS사에서 만 가능한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다.



일단은 가장 궁금한 DTS 96/24의 음질이 과연 어떠한지를 들어보기 위해서 Queen 의 “A night at the opera”를 청음해 보았다. 이때 앰프에서 기존의 사운드 포멧과는 달리 96/24로 설정해서 듣는 것과 그냥 DTS디코더를 거쳐 48/24의 음질을 비교해 보았다.

이건 언듯 들어도 상당한 퀄리티 차이가 심하게 난다. 마치 VHS비디오 화질과 DVD화질을 비교하는 것처럼 해상도면에서나 다이나믹스등이 월등하게 차이가 난다. 이렇다면 음질적인 면에서 앞서 제안되어 멀티채널의 선배격인 SACD,DVD-A와의 경쟁이 3자구도로 본격화 될수도 있는 노릇이 아닌가 싶다.

2채널 재생음질에 관해서

여기서 다시 2채널의 음악CD음질로 재생음질의 특성을 들어보자.

전체적으로 소리가 하드하며 입자감이 거칠어서 섬세한 표현은 상당히 서툴은듯 어설프다. 상당히 다이나믹한 사운드라는 점과 사운드 스테이징이 자연스러운 점을 장점으로 들을수 있다. 실효출력은 청감상의 짐작으로 100W내외쯤으로 느껴지는데(최대출력150W로 표기됨) 대단히 구동력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그러나 AV용으로 나온 스피커들을 울리기에는 부담스럽지 않다. 약간 껄끄럽게 느껴지는 부분은 한채널이 늘어났으니 아무래도 파워부를 기존버전(STR-VA555ES)의 성능을 기대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되며(스팩에 표기된 최대출력은 두기종 모두 같다.) 이런 점은 대부분의 AV앰프들이 늘어난 채널로 인하여 표면적으로 표기한 출력적인 면에서 대부분 10-20%정도의 감소를 수반하고 있는 추세인지라 이를 단점이라 할 수는 없다고 보아진다.

사실 이러한 음질적 성향은 대중적으로 HIFI특성을 좋게 평가 받을 수는 없다고 보아 지지만 제조원가의 한계로 인하여 어찌되었건 사운드 퀄리티의 한계는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들어나기 마련인데 이번 제품은 아무래도 AV앰프의 왕좌를 빼았고자 스팩적인 면에서 이미 최강이며 더불어 영화시청을 목적에 좀더 적합하도록 튜닝 되었다고 보아진다. 근간에 나온 야마하의 신모델 앰프들은 지난날 제품평가에 HIFI적인 퀄리티의 약점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인듯 상당히 전과 달리 HIFI적인 퀄리티업에 신경을 썼으며 이러한 결과를 여러 잡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제품의 사운드 퀄리티에 비중이 집중되다 보니 이에 다른 부분의 약점(출력감소,외형디자인 및 마감등이 고급스럽지 않음)이 들어난다. 이에 반하여 소니는 외형적으로는 어찌 되었건 전버전의 출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홈시어터 대응력




7.1채널의 스피커를 설치하고 나니 스피커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생각이 된다. 7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까지 모두 8개의 스피커라니 -_-; 이건 오디오샵도 아니고 일반 가정에서는 정말 인테리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7.1채널의 소스가 없기에 어차피 6.1채널의 타이틀을 보았다. 기존의 5.1에 리어백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청감적인 차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보자면 앰프가 지원 할 경우 설치해 놓고 들으면 5.1의 설치보다 확실하게 좋은 것만은 사실이다.  7.1채널의 경우는 리어2개 리어백2개 해서 사이드와 후방으로만 4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야 한다.

실상 6.1과 7.1의 차이는 소프트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리의 확산적 특성을 좀더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하는 역할 정도이다. 이는 thx의 리어가 바이폴,다이폴등의 스피커가 좀더 자연스러운 음장 벨런스를 만들기 유리하듯 6.1채널과 7.1채널의 차이는 실상 그이상의 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물론 7.1채널의 오디오포멧이 나온다면이야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해서 7.1채널도 신호만 스플릿해서 출력자체는 어차피 모노럴한 사운드이라는 것이다.

각설 하고 어찌되었건 7.1의 구성의 결과는 상당히 훌륭하다. 늘어난 채널수는 청감적으로 좀더 영화 속의 상황 재현에 유리하며 이러한 영화보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AV앰프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느껴진다. 결론 적으로 100만원대 중반의 제품으로는 현재로서는 이 제품과 겨룰 수 있는 제품은 없는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