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ELAC Cinema Components


세련된 현대미, 도시적인 사운드

독일 엘락에서 작년가을에 등장한 5.1채널 스피커 패키지. 리얼 메탈을 인클러저와 진동판에 대담하게 투입한 동사의 스피커는 “German Metal Beauty”라고 불릴 만큼 진정한 은색의 광채가 넘쳐난다. “Cinema Components”라 명명된 이 시스템도 훌륭하게 그 이미지를 답습. 서브우퍼를 제외한 모든 스피커의 인클로저와 전면 배플에 3mm두께의 알루미늄이 사용되어 있다. 인클로저는 헤어라인 마감
프론트용인 “CINEMA PIPE”는 경우 88mm폭의 배플에 알루미늄 코팅된 25mm소프트 돔 트위터를 장착한 형태로 위아래에 각각 두개씩 도합 네개의 80mm콘 드라이버가 배치된 2.5웨이 구성. 받침대 부분은 열처리된 두거운 강화 유리로서 알루미늄의 차가운 질감과 훌륭한 매치를 보여준다. 스타일리시한 PDP 옆에 두고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센터용 “CINEMA XL CENTER”역시 동일한 유닛 구성. 트위터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80mm드라이버가 수평으로 배열된 2웨이 스피커다.
서라운드용으로능 이미 발매된 5.1채널 스피커 패키지 “CINEMA 2″의 서라운드용을 그대로 사용. “CINEMA PIPE”와 동일한 80mm 드라이버와 19mm알루미늄 링 돔 트위터로 구성된 2웨이 제품이다.
단독으로 발매된 서브우퍼 SUB301 ESP는 알루미늄으로 샌드위치한 18cm 펄프 콘을 전면 배플에 장착하고, 위상 반전포트를 바닥 몉에 설치한 액티브 타입. 왜곡을 줄이는 동사 특허 기술인 ESP회로가 채용되었다.
CD를 스테레오로 재생해 보았다. “CINEMA PIPE”의 사양을 보면 80Hz에서로 컷되는 필터가 들어있지만, 청감상 극자적인 저음의 결함은 느낄수 없었다. 중고음역의 정보량이 대단히 많고, 스틸리 댄의 베이스 움직, 킥 드럼의 어택 등을 명료하게 모니터 할 수 있는 도시적인 사운드다. 날려한 일클로저에 소구경 드라이버를 탑재한 본 스피커는 스테레오 이미지의 재현성도 훌륭하다. 서브우퍼를 추가한 3D 재생에서는 JM랩, B&W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음악의 스케일감이 확실히 향상되어 본격적인 피라미드형 밸런스가 형성되었다.
DVD “패닉룸”의 5.1채널 재생. 재생 음장의 타입은 B&W와 마찬가지로 상쾌하게 확산되는 타입.
천장이 높은 타운 하우스다. 그리고 저음을 교묘하게 사용한 워드 슈어의 음악을 샤프하게 들려준다. 대사의 명료도도 극히 높다. 각 스피커의 음색은 잘 맞춰져 있지만, 지금까지 들어본 두 시스템과 달리 각각 능률 차이가 있어, 테스트 톤으로 확실하게 음량을 맞춰줄 푤요가 있다는 것을 덧붙여 둔다.

월간 HiVi 2003년 3월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