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6.1멀티채널 유닛으로 300유로화 벽을 깼던 최초의 리시버인 Yamaha의 RX-V440RDS는 그 이후로 경쟁사들이 달성하려고 애쓴 기준 점을 새롭게 달성해왔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Yamaha기기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이 분야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시장에서의 선두를 계속 고수하는 능력을 지닌 상품을 제작한 Yamaha에 칭찬을 하는 바이다. 아래에 소개되는 Pioneer VSXD812와 비교해 볼 때, Yamaha기기의 기술사양이 조금 미진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 사양에 제공되는 입출력 옵션도 일부 생략되었고, 그런 만틈 시간이 지나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확장도 잘 못한다.

하지만 사운드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점은 눈감아 줄 만하다. 지면상의 파워전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RX-V440RDS는 음악의 종류에 관계없이 풍부하고 꽉 찬 소리를 내면서 채널당 65W의 비교적 많지 않은 출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파워 출력 수치에 있어서 Yamaha가 높지 않음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Yamaha가 헐렁헐렁한 기준을 적용하여 기술 사양을 다투는 싸움에서 이기려고 하기보다는, 가장 엄격하고 정직한 기준으로 측정된 등급을 인용하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일부 활기찬 라이벌 기기에 비해 소리가 밋밋하게 들릴지 모르나, 친밀하면서도 청취자와 공간에 따라 유연하고 듣는 보람을 제공해 준다.

이는 의 시끄러운 액션 굉음으로 쉽게 증명이 된다. RX-V440RDS는 프로세싱 스피드와 공간감에서는 Sony 기기를 능가할 수 없지만, 전반적인 즐거움에서는 앞선다. 풍부한 느낌이 좋아 시네마 사운드 경험에 쏙 빠져들 것이다. 폭발음은 센스있는 청취자라면 대부분의 거실에서 듣길 원하는 잘 확장된 저음부와 함께, 무게감과 설득력 및 훌륭한 중역 드라이브를 갖고 있다. 더 힘차게 들을 수도 있겠지만, 많은 청취자들이 어떤 경우에도 Yamaha의 침착하면서도 안정된 밸런스를 더 선호할 것이다.

게다가 눈에 띄는 단점들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다소 화려한 감이 있지만 합리적인 음악성을 갖춘 리듬을 전달하면서, 최소한 AV리시버 기준으로 볼 때 스테레오에서도 훌륭하다. 홈시네마의 강점과 함께 그것은 300유로화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멀티채널 리시버임을 의미한다.


– WHAT HIFI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