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FULLHD 프로젝터 XV-Z21000 간단리뷰 및 스크린샷

SHARP(샤프)에서는 3년만에 XV-Z12000의 후속 모델인 XV-21000을 출시하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출시된 모델인만큼 샤프에서 많은 신경을 쓴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번 신형 XV-Z21000은 기존에 720급(Z9000,Z10000,Z12000)을 대체 하는 FULL HD급으로 일반인이 구입할수있는 첫 DLP FULLHD 프로젝터 입니다.
Z21000은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으며 출시하였습니다.
초기 소비자가격이 1000만원이 넘어간다는 말에 역시 DLP프로젝터는 비싸다고 생각될수 있지만 실체 1000만원 미만에 구입가능하도록 실구매가격이 정해젔습니다.
대략적인 스팩은 TI의 0.95인치 DMD 칩과 1.35배의 매뉴얼 줌 렌즈를 장착했으며, 상하 200%의 렌즈 시프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 램프와 조리개를 독립시킨 듀얼 아이리스를 탑재했고, 리모컨으로 조리개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콘트라스트 비는 최대 12,000:1에 이르며 밝기는 1,000ANSI 루멘입니다.
더불어 빨강×2, 초록×2, 파랑×2와 진한 녹색의 7분할 5배속 컬러 휠을 채용, 컬러 브레이킹 노이즈를 최소화시켰고, 풀 10bit 비디오 프로세싱과 12bit 디지털 감마 처리를 통해 영상 재현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DVI 입력, HDMI 2개입력, 컴퍼넌트, RGB,S비디오,컴퍼지트 비디오 등 다양한 입력단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스팩이라면 지금까지 출시된 어떠한 프로젝터보다 막강한 스팩입니다.
과연 화질은 어떠할까. 사실 이미 FULLHD 프로젝터들은 소니를 출발로 미쯔비시, 엡손, 파나소닉 등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었고 출시 예정이다.
더욱이 FULLHD LCD프로젝터의 경우는 3~4백원이라는 파격적인가격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2배 이상의 가격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젝터가 과연 어떠한 화질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감상하기
촬영카메라 : CANON 350D
스크린 : OS SCREEN Pure Mat II Plus
소스 : TVIX(HD파일), LINN UNIDISK 1.1(유니버셜 플레이어)
자~! 그럼 FULL HD DLP프로젝터의 세상으로 빠저 볼까요..
첫느낌은 역시 DLP구나~! DLP프로젝터의 진한 색감과 정확한 색표현이 눈에 뛰었습니다.
LCD나 LCOS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이 진하고 깊은 색감은 DLP의 최대의 장점일것 입니다.
우선 HD소스를 보면서 느낀점은 LCD같은 칼같은 느낌이 아닌 진짜 자연스러움과 놀라운 색표현력입니다.
샤프 Z시리즈와 Z9000 때부터 그명성을 날리는 시리즈이니 더 설명이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FULLHD의 위력은 사물의 입체감의 표현 입니다. 일부 유저들중에 720P나 1080P 와 멀리서 보면 별차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얼마나 세밀하게 보이는가도 중요하지만 사물의 입체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표현되는 사물이 평면적이지 않고 상당히 입체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또한 프로젝터의 불만중하나인 디지털 노이즈도 거의 없는 정말 상쾌하고 클리어한 화면입니다.
초기 세팅은 약간은 불만이지만 잠시만 세팅을 만저봐도 확실히 상당히 좋은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해상도 부분에서도 칼같이 끝어지는것이 아닌 자연스러우면서도 정확한 그리고 해상도 높은 화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격자부분은 눈으로 찾을수 없는 수준입니다.
블랙부분이 이 프로젝터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LCD프로젝터는 따라갈수 없는 블랙의 수준입니다.
스팩상의 명암비는 12000:1 이지만 정말 뛰어난 블랙입니다.
일부 프로젝터들이 약간의 뻥튀기 블랙표현과는 확연한 차이 입니다.
최근 출시된 모든 프로젝터들을 대부분 봤지만 이만큼 블랙이 좋은 제품이 또 있을까 합니다.
DVD(480P) 의 재생에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DLP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말하던것이 필름 소스 입니다.
사실 HD소스는 LCD프로젝터들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왔지만 태생적인 한계로 인하여 블랙표현과 개조표현이 상당히 힘들었다는것 입니다.
이 프로젝터의 블랙표현은 모 프로젝터 마케팅 맨트인 (절대 블랙) 이상의 뛰어난 블랙표현 입니다.
영상 스케일링 부분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네요.
이만하면 역시 샤프 라는 소리가 나올만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지만 전통적인 DLP프로젝터 명가인 샤프전자가 3년만에 야심차게 출시한 프로젝터 인만큼 상당한 성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5년동안 Z시리즈는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5년전에는 상당히 멋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5년동안 동일한 모양을 고수 하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기존 Z12000에 비해 조용해젔지만 아직도 타 브랜드 (소니 나 미쯔비시)에 비해 좀 소음이 있는 점입니다.
영화감상에 방해 되는정도는 아니지만 타사에 비해 소음이 있습니다.
또한 단초점 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100인치기준으로 4M이상의 거리가 필요하다는것이 가장큰 단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큰 단점은 FULLHD DLP프로젝터로 많인 저렴해젔지만 아직은 일반인들이 구매하시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결론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 장점
다양한 입력단자,
뛰어난 블랙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색감
뛰어난 영상미
* 단점
약간 부담스러운가격
투사거리의 부담
상대적으로 높은 소음
변하지 않은 외관
약간의 불만도 없지 않지만 영상만을 생각한다면 1000만원 미만에 가장 뛰어난 프로젝터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