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VPL-HW15 감상기 및 스크린샷

작성일 : 2009년 10월 22일

소니는 1년 만에 신형 프로젝터를 출시하였습니다.

VPL-HW10의 후속작인 VPL-HW15 입니다. 어제 입고되어 오늘 시연실에서 간단하게 감상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또 입고되는 날 일본 소니 본사의 기술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하여 이번 신형 VPL-HW15에 대한 기술적 설명을 받았습니다.

외관은 기존 HW10과 동일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HW10과 비교하여 간단한 감상 평을 적을까 합니다.

(시연실에 전시중인 VPL-HW15 와 VPL-HW10)

1. 높아진 블랙레벨

기존 HW10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블랙레벨과 계조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소니의 SXRD프로젝터인 VPL-VW100을 시연할 때가 생각되네요. 뛰어난 해상도와 색감은 있지만 블랙과 계조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한다면 거지말 조금 더 보태 2배 이상 좋아졌다 생각되네요. 1500만원이라는 고가 프로젝터였지만 기술발전과 가격인하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합니다.

최근 출시되었던 상위 모델 VPL-VW80과 비교해봐도 블랙부분만은 더 좋아 보였습니다.

당연히 기존 HW10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블랙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던 바코의 절대블랙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 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영상의 상하에 있는 블랙바와 영상의 블랙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명확해진 계조

일반적으로 블랙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계조 입니다.

이 계조는 개인적으로 블랙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어두운 영상에서의 계조는 영화의 몰입도 에도 영향을 줍니다..

많은 프로젝터들을 접해봤고 또한 시연하고 있지만 이번 HW15의 개선된 계조 부분을 정말 칭찬해줘야 될것 같습니다.

마란츠의 다크칩4를 사용하고 있는 최신 프로젝터인 VP-11S2와 비교해도 손색 없는정도의 계조 입니다.

동 가격대 가장 우수한 정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3. 높아진 색표현

DLP프로젝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중 하나는 일명 쨍한 느낌과 진한 색감 입니다.

취향 나름이지만 이러한 특징은 태생적으로 LCD나 LCOS들이 표현하기 힘든 부분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러한 부분이 좀더 DLP 색감을 따라간 듯 합니다.
좀더 진해지고 색의 무거워 진듯한 인상 입니다. 그렇다고 SXRD의 장점인 필름라이크한 맛까지 떨어트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단지 기존 소니 모델에 비해 말씀 드리는 것 입니다.

기술적으로도 브라비아의 신형 엔진을 사용했다고 하니 좀더 좋아진듯합니다.

4. 업그레이드된 아이리스

개인적으로 아이리스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네이티브 컨트라스트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더 이상 네이티브 컨트라스트와 아이리스를 사용한 컨트라스트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HW15는 기존 HW10에 비해 더욱 향상된 어드벤스 아이리스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비해 아이리스 작동 시 눈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번 명암비가 기존모델에 비해 2배 항상될수 있었던 것 중 이 신형 아이리스도 한 목 하고 있었습니다.

5. 블록화된 광학구조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성능 차를 보이고 있는 것 중 블록화된 광학구조가 있습니다.

별도의 기술적 설명을 하기는 힘들 것 같고 기존 HW10는 램프–페널–광학기 를 거치면서 빛의 새어나갔습니다. 이 새어나가는 빛을 하나하나 블록화 시켜 빛이 원하는 곳으로만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블록화 기술로 기존보다 손실 없이 정확한 화면 전달이 가능해 젔습니다.

또 실제 실제 화면으로 표현되고 있고요.

외관상 큰 변화는 없습니다. 거의 99% 동일합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샤프나 마란츠 같은 브랜드는 같은 외관으로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으니 적당히 눈감아주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화면과 사진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카메라가 실 화질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스크린샷이 아닌 직접 HW10과 비교해서 보신다면 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W15는 소니의 보급형 프로젝터의 완성판을 보는 듯 합니다. 또 더 좋은 신형이 출시하겠지만 지금으로는 이 가격대 이정도 화질이라면 더 이상 아쉬을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카메라 : Canon 350D

스크린 : STEWART Studiotek 130 G3 123인치

소스기기 : TVIX, MARANTZ UD9004

SONY VPL-HW15 제품보거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