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 802 D3, 매킨토시(McIntosh) C1100, MC901 매칭의 하이파이 시스템

오늘 소개하는 설치기는 김포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의 하이파이 시스템입니다.

고객님께서는 홈시어터와 하이파이 시스템을 모두 운용하고 계셨으며, 하이파이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하셨습니다. 전체 시스템은 거실에 설치해드렸습니다.

설치기에 사용한 스피커는 영국을 대표하는 스피커 제조사 B&W(Bowers&Wilkins) 802 D3와 매킨토시(McIntosh) C1100 프리앰프, MC901 하이브리드 모노블럭 파워앰프를 매칭하였습니다. 소스기기는 dCS 로시니(Rossini) CD 플레이어와 로시니 마스터 클럭을 사용하였습니다. 아날로그 소스기기는 오토폰(Ortofon) 100주년 기념 턴테이블 센츄리 TT(Century TT)를 사용하였습니다.


B&W 802 D3

B&W 802 D3는 B&W 설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터빈 헤드(Turbine Head)를 비롯하여 다이아몬드 돔 트웨터를 담은 솔리드 바디 트위터(Solid Body Tweeter)를 특징으로 합니다. 미드레인지 드라이버는 케블라(Kevlar) 콘 소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8년간 개발한 컨티넘(Continuum) 콘 드라이버를 탑재합니다. 베이스 드라이버로 탑재된 8인치 에어로포일(Aerofoil) 콘 드라이버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불가능했던 엔지니어링 분야를 달성한 쾌거로 드라이버의 정확한 동작을 통해 생생한 저음을 재생합니다.


McIntosh C1100 C/T

매킨토시(McIntosh) C1100은 프리앰프의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사양을 한 단계 진화시켰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모든 매킨토시 프리앰프 중 노이즈 레벨이 가장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원부와 컨트롤부를 하나의 섀시에 그리고 오디오부를 또 다른 섀시로 분리시킨 2섀시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프리앰프와 달리 두 가지 주요 기능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지만, 순수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디자인입니다.

C1100 진공관 프리앰프는 6계통 밸런스 입력, 4계통 언밸런스 입력 그리고 MM, MC 포노 입력 등 총 12 계통의 아날로그 입력을 제공합니다. 출력은 밸런스, 언밸런스 각각 2계통을 제공하여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12개의 진공관(각각 6개의 12AX7a와 12AT7)으로 프리앰프가 동작합니다. 8개의 진공관으로 구성된 전작에 비해 진공관 4개를 추가하여 솔리드 스테이트 파츠의 의존도를 낮췄습니다.


McIntosh MC901

매킨토시(McIntosh)는 1940년대부터 진공관 앰프를, 1960년대부터는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를 출시해왔습니다. 이러한 매킨토시의 유산을 이어받아 바이앰핑 스피커를 위한 궁극의 솔루션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 MC901 파워앰프입니다. MC901은 모노블럭 파워앰프지만 다른 파워앰프와 큰 차이가 있는데, 바로 두 개의 앰프를 하나의 앰프로 결합했다는 점입니다. MC901은 하나의 섀시에 600W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와 300W 출력의 진공관앰프를 담았습니다.

300W 진공관 앰프 섹션은 8개의 KT88 출력관과 4개의 12AT7, 2개의 12AX7A 초단관을 통해 스피커의 중고역 드라이버에 파워를 공급합니다.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 섹션은 더 큰 파워를 요구하는 우퍼에 600W의 전용파워를 공급합니다. MC901의 300W 진공관 앰프는 1949년부터 채용된 매킨토시 특허의 유니티 커플드 회로(Unity Coupled Circuit) 출력 트랜스포머를 사용하여 2Ω, 4Ω, 8Ω 임피던스에 관계없이 모든 스피커에 최대 300W를 전달합니다. 마찬가지로 600W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는 오토포머(Autoformer™) 기술을 통해 600W 출력을 2Ω, 4Ω, 8Ω 임피던스 스피커에 전달합니다.


MC901은 진공관과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를 결합하였습니다.

MC901은 궁극적인 스피커 바이앰핑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진공관은 저주파를 증폭할 때는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MC901을 사용하면 솔리드 스테이트 섹션이 저역 드라이버를 구동하므로 진공관 앰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MC901의 두 앰프 섹션은 시너지 관계에서 함께 작동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각 섹션이 의도한 주파수만 증폭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습니다. 각 앰프 섹션에는 자체의 개별 전원 공급 장치가 있으므로 다른 전원과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MC901은 스피커를 탁월한 성능과 사운드로 재생하는 바이 앰핑에 최적화된 앰프입니다.

MC901 이전에는 스피커를 바이 앰핑 하려면 앰프 2대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외부 크로스 오버가 필요하며 두 앰프가 최적으로 바이앰핑 구동하도록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야 했습니다. MC901은 앰프 상단에서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가 내장되어 있어서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필터를 사용하면 양쪽 앰프 섹션의 성능을 청취 환경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각 앰프 섹션의 상대 게인 레벨은 -6dB ~ +3dB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필터를 바이패스하여 각 앰프 섹션에 다이렉트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dCS Rossini

dCS의 로시니(Rossini) 네트워크 CD 플레이어는 CD 재생을 비롯하여 디지털 음악을 통합하고 디지털 재생에 적합하도록 성능의 레퍼런스를 설정하여 다양한 디지털 소스를 최상의 사운드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로시니 CD 플레이어는 자연스러운 음악성과 오리지널 레코딩 본연에 충실한 소리를 재생합니다. dCS 고유의 dCS Ring DAC를 통한 D/A 변환을 바탕으로 CD 트랜스포트를 통한 CD 재생부터 고성능 UPnP 뮤직 스트리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로시니는 표준규격의 USB, AES, S/PDIF 디지털 입력을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이더넷 연결을 통해 NAS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거나, 타이달(TIDAL), 스포티파이(Spotify), 디저(Deezer)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애플의 에어플레이(AirPlay)를 통해 애플 디바이스의 음악을 무선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 로시니는 dCS의 최신 디지털 처리 플랫폼과 단독형 FPGA를 사용하여 신호처리과정을 개선하였습니다.


Ortofon Century TT

덴마크 하이파이 제조사 ‘오토폰(Ortofon)’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한 센츄리 TT는 특별한 사양의 턴테이블로 발매하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과 실버 알루미늄 서브 섀시는 아름다운 미적감각을 보여줍니다. 9인치 알루미늄 S 형 톤암과 오토폰의 콩코드(Concorde) 카트리지를 하이파이용 카트리지로 리뉴얼 한 ‘콩코드 센츄리(The Concorde Century)’ MM 카트리지를 함께 제공합니다.

센츄리 TT의 하우징은 크롬 마감의 다이아몬드 파인 라인 스타일을 갖췄으며 MM 코일에는 실버 도금 구리를 채용하였습니다. 새로운 카트리지는 오토폰의 강점인 공간표현, 깊이감, 사운드의 치밀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합니다. 센츄리 TT는 벨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33/45 회전을 지원하고 전자 제어 속도 전환 스위치를 갖췄으며, 벨트를 교환하면 78 회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PE 방진 처리의 알루미늄 플래터와 가죽 매트를 제공합니다.

설치를 완료한 전체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시스템은 거실에 설치하였습니다.

B&W 802 D3 블랙 하이그로시

802 D3의 솔리드 바디 트위터와 컨티넘 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802 D3에 탑재된 에어로포일 콘 베이스 드라이버

C1100 진공관 프리앰프

C1100 진공관 프리앰프부

C1100 제어부

C1100 상단에 탑재된 진공관

매킨토시 MC901 모노블럭 파워앰프

MC901 모노블럭 파워앰프 전면. 대형 듀얼 뷰 블루 와트미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상단에 있는 MC901 알루미늄 네임 플레이트

dCS 로시니 CD 플레이어와 클럭 제너레이터

로시니 CD 플레이어는 CD 재생은 물론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날로그 소스기기로 선택하신 오토폰 센츄리 TT

모든 설치를 마치고 청음중인 시스템. 고객님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하이파이 시스템에 대단히 만족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