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석관동 H씨댁 방문기

서울 석관동에 사시는 H씨댁을 방문하였습니다.
H씨는 현재 학생이지만 연극영화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AV를 취미를 갇은지는 약 5년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 inkel의 프로로직 엠프를 거쳐서 YAMAHA 596A그리고 스피커로는 KEF CODA8,셀레스천 MP-1, BOSS 301,101그리고 온쿄의 SL-7등을 사용하면서 현재의 시스템에 이르르게 되었습니다.

즐겨보는 영화 장르는 주로 예술영화와 관련된 장르를 과거엔 비디오테입을 통하여 주로 시청하였으나 AV를 시작한후로 LD를 수집하였다가 근간 다시 DVD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다수의 영화를 수집하지는 못했지만 장르영화나 혹은 영화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콜랙션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좋아하는 음향적인 취향은 심플하고 섬세하면서 단정한 표현을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해서 저렴하면서도 취향에 맞는 스피커를 찾다가 기존의 상당히 고가형의 스피커만을 만들던 ELAC사에서 5.1SET의 스피커를 기존가격대을 깨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으나 음질적인 면은 기존의 ELAC의 명성에 걸맞는 뛰어난 해상도와 단정하면서 균형잡힌 전대역의 표현력과 단단한 저역의 밀도감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실을 당사의 시청룸에서 충분히 확인을 하시고 나선 별로 망설임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기기들

AMP  : YAMAHA RX-V496
DVDP : PIONEER DV-535K
SPEAKER : ELAC COOL SET
TV : ANAM WK-2860


 



3평 정도의 방에 MDF장과 가구를 적절히 배치하여 공간 활용에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작은 공간상 넓은 거실을 AV룸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가족들의 반대로 본인의 방에 시스템을 설치했다는 슬픈 얘기가 있습니다.

ELAC COOL SET은 기본적으로 벽에 걸 수 있는 블라켓을 제공하여 벽에 설치할 수도 있으나 뒤의 포트가 있는 것이 왠지 거슬려서 사용하지 않았고 현재와 같은 위치를 잡았다고 합니다. 메인스피커의 높이가 약 5Cm 정도 왼쪽 스피커가 높게 되어 있으나 뒷벽과 옆벽의 위치선정 포인트는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보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스피커의 뒷벽과의 거리는 약 25Cm이며 옆벽과는 30Cm로 맞추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저렴하면서 av용으로 사용하기에 딱 알맞은 붉은벽돌을 이용 서브우퍼에 사용된점은 정말 참신한 아이디거 돋보이는 세팅이라고 생각 됩니다. 보통의 벽돌이 개당 200원이 넘지 않은 걸 생각하면 누구나 시도해 봄직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496은 야마하의 보급형 리시버입니다.
현재는 단종이 되었으나 다양하고 넓은 공간감을 재현해 주는 야마하 특유의 시네마-DSP는 적은 공간에 좀더 실력발휘에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일본의 가옥구조가 별반 우리처럼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으로 작은 공간에서 오는 음향청감적인 배려가 더욱 돋보이는 느낌을 줄 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더불어 전면 판낼의 단정한 배열은 상당히 실용성을 겸비한 지금것 나온 저가형의 야마하 엠프중에선 가장 잘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뒷단자의 처리는 역시 좀 보급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사실 현실적으로 다양한 서브의 기기들의 구성을 하는 경우가 없다는 관점에서 보면 좀더 실용성이 돋보인다고도 할 수 있다. 535K는 파이오니아의 보급형 모델로 베스트 바이 제품으로서 현재 다른제품과 크게 뛰어난 음질화질에 앞선다고는 할 수 있으나 여타의 다른 문제점을 꼬집어 지적할 만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기도한 DVDP입니다.

아남의 보급형 28″ 와이드 TV인 2860은 저가형 모델이라 보기에는 매우 양호한 화질을 보여 주었습니다. 본격적인 홈시어터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있으나 H씨의 여러 가지 기기의 사용법은 범상치 않는 내공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어떤 기기를 산다는 것은 금전적인 여건만 되면 어렵지 않으나 기기의 성능을 자신의 시청룸에서 최대한 끌어내는 능력은 웬만한 노력으로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의 시청룸에서 들어본 야마하와 ELAC COOL세트는 개인적으로 필자의 느낌으로 최적의 세팅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센터스피커의 모습입니다. 스피커밑에는 방진고무를 깔았는데 그 이유는 스피커 인클로져의 진동이 직접적으로 TV와 밀착하게 되면 TV자체의 공진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사용한 방법입니다.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하기엔 너무나 깜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TV를 두들겨 보시면 아시겠지만 TV가 거의 북에 가깝습니다. 퉁~! 하는 울림을 들으면 당연히 저역의 해상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것을 예측가능합니다. 우퍼에 사용된 경우는 쉽게 보았지만 센터의 방진고무 아이템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메인스피커 좌우의 모습입니다.
현재 시청하는 위치로 볼 때는 상당히 높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상식적인 방법으로 세팅을 하였다면 메인스피커의 높이는 화면의 중간정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높이이기는 하나 이런 소형의 스피커가 너무 낮은 높이의 세팅으로 가면 시청룸의 전체적인 음의 밀도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해서 기존의 트위터높이를 귀높이에 맞추는 세팅보다 약 10-20Cm정도 높게 세팅하는 것이 청감상 음의 밀도감을 높이는 효과를 줄 수가 있습니다.
좌우의 스피커가 높낮이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만 현재의 여건에선 더 이상의 세팅을 돈안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듯 싶습니다.


 



좌측과 우측의 리어스피커 모습입니다. MDF장식장을 이용하여 기능성있는 활용이 돋보입니다. 스텐드를 사용하여 미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역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생긴 외형보다는 상당히 괜찮은 액티브서브우퍼입니다. 저역의 레인지가 충분히 초저역대로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면 단품으로도 상당히 인기를 끌 만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독일에선 단품으로 판매하고 있음) 수입당시 SET로 구성되어 국내에는 단품판매가 안되고 있습니다. 붉은 벽돌 밑에는 방진고무를 짤라서 받혔습니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영화들의 일부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상당히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