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락 쿨세트와 APT 거실 설치

아파트의 거실입니다.

매번 비슷한 평형에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공간마다 잔향특성이 차이나는 기이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댁의 경우엔 일반적인 경우보다 잔향이 긴느낌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거실에 가구가 많지 않은 특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아지기는 합니다.

사용된 스피커 세트는 ELAC COOL SET입니다.
청취공간에 비하여 좀 작은 듯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음악적 퀄리티에 참 돈값은 확실히 하는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LAC 스피커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해상도가 두드러지게 좋다는 점이라 생각이 됩니다.


 


 



스피커와 그레이드를 맞추자면 야마하 620엠프와 DVDP로는 파이오니어 DV-535k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됩니다. 더좋은 엠프와 DVDP를 갇추면 소리가 더 좋아지기는 하겠지만 예산에 균형을 맞추자면 이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LAC COOL SET의 센터스피커입니다. 생긴 모습은 나머지와 같으나 로고가 옆으로 달려있고 박스안에 별도 개별포장이 되어 있어 구분이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플라스틱 인클로져라는 것이 좀 싼티가 나는 점 있습니다만 스피커 터미널을 보면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디자인등이 눈에 띱니다.
뒤에 나사구멍은 기본으로 들어있는 브라켓용으로 벽에 달 수는 있으나 기본내장되어 있는 것이 좀 부실하다보니 별도의 브라켓을 사용하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장식장에 그냥 놓여져 있는데 음질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겠지만 돈을 여기에 스텐드라도 살려치면 쓸 만한 건 철재로 돈10만원이상 가는데 이거에 돈쓰느니 동축케이블하나 좋은 것 사거나 엠프에 돈을 보태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나도 싶구요.

놓고 나서 보니 좀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이 좀 모양이 안나는 듯 싶기는 한데 ….


 





리어 스피커를 브라켓으로 설치한 모습입니다.

또또전자브라켓이구요. 순대스타일(?) 세팅입니다. 머리 뒤쪽으로 약간 높게 배플의 전방향이 향하는 컨셉이죠. 장점은 뒤는 확실히 잡아주는데 측면이 좀 허전할 수도 있는 방법입니다.



 



설치방향을 바꿀 수도 있구요.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뒷벽이 인테리어 마감이다 보니까 석고보드라서 단단하게 고정시키질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브라켓의 설치를 하시려면 일단 콘크리트인지를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겠지요.



 



 




ELAC COOL SET에 포함되어 있는 서브우퍼입니다.

5채널의 스피커와 크로스오버 벨런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말이죠.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은 저역을 지나치게 과장되게 듣는 경향을 갇게 되는데 우퍼는 켰을 때 보다는 끄고나면 허전한 감이 오는 수준으로 벨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퍼의 뒷면입니다.
하이컷레벨과 볼륨 그리고 입력단자등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조정치의 설정은 소리를 들어보고 주파수의 특성이 평탄한 벨런스가 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참고해야될 변수: 메인스피커의 저역특성, 청취공간의 X,Y,Z축의 길이와 비례관계, 실내 흡반사 및 산란의 정도



 



인치 우퍼가 달려 있습니다. 스피커의 받침으로 콘형 발통(?)으로 되어 있는데 장판에 놓더라도 크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살짝 라운딩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개별 판매가 되질 않아서 아쉬움이 있으나 상당히 성능이 좋다고 생각되는 우퍼입니다.

일단의 설치가 끝나면 기기의 기본 세팅을 정리하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hifi적인 퀄리티로 생각하면 저런가격에 저런소리가 나오네 하는 신기함이 느껴질만 할 정도로 돈값 이상을 한다는 필이 팍 옵니다. ELAC이 HIFI적인 기본기는 아무리 저가형일지언정 기본기에는 충실하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AV적인부분인데 거실이 넓다고 할 수는 없으나 메인스피커의 역량이 소형스피커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효과음의 힘의 표현이 가볍다는 약점입니다. 이건 이만한 크기의 스피커들의 한계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작은 거실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소형스피커의 한계는 감안하셔야 할 것이라는 것과 단순히 영화만 보실 계획이시라면 추천하기엔 야마하 스피커가 날 것이라 봐지구요. 예를 들어 뮤직dvd나 2채널의 음악을 어느정도 감안하시면 충분히 쓸 만하다 봐지구요. 작은 방에서 쓰신다면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