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나 스피커 듀얼서브우퍼의 위력

서브우퍼는 과연 몇 개나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
항시 현실적으로 가능하면서 나름의 이상적인 스피커 시스템이라고 하면 전채널에 우퍼가 필요치 않은 스피커 이거나 혹은 전채널에 서브우퍼가 장착이 되는 시스템 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한편의 이론적인 배경에 의거하면 저역의 무지향적인 특성에 기인하여 우퍼는 적당히 대충 놓여져도 괜찮다는 논리도 틀린 말은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청각의 인지기능을 아주 정확하게 이해한 논리는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청취공간에서 좌측, 혹은 우측에 우퍼가 놓여져 있다면 그 존재가 귀에서 느껴지는 압력차이가 여실하게 들어나 상당히 불편하게 들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전면에 설치되는 것이 청감상 유리한 것이 사실로 들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전채널에 우퍼를 달고자 하는 유혹은 쉽게 사라지지가 않죠. 그러한 컨셉에서 제품개발이 되었는지 몰라도 이에 어느정도 상응하는 제품이 나와서 관심을 갇게 되었던 것이 카나다산 스피커인 athena사의 sct 시리즈입니다.


 


 





이스피커를 처음 들어본 것은 작년말 태영교역 시청룸에서였습니다.
특이한 컨셉으로 우선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인하여 음질에 대해서도 상당히 궁금했었던 제품이었고 해서 청음의 결과 상당히 음질도 우수하다고 판단이 되었던 제품이었지요. 샘플로 들어봤던 제품이고 실제 정식수입된 것은 채 한달여밖에 안된 신제품이지요. 사실 신제품, 그것도 그다지 인지도가 없는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조금은 불안한 느낌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들어보고 판단하여야 할 스피커의 구입은 사실 지역적으로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실제 들어보기는 어렵고 정보라고는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통해서 짐작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실제 자신의 만족할지보다는 단순히 남의 글을 통해서 남들의 잣대로 간음되어진 평가를 가지고 구입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품의 구입하여 설치하신 분은 구의동 테크노마트옆의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 분으로 다른 여러삽을 돌아다니시며 여러제품을 청음 후에 athena 스피커로 결정!!


 


 



설치는 거실에 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의 장식장 위로 PDP가 올라가게 되어 센터스피커의 설치가 용의하지 않아서 좌측 오디오렉 안에 수납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이런식의 설치는 음질에 좋지 않은 영향이 많아서 ….


 


 



우선은 상판과 밑판이 넓고 유리판이 아무래도 공진의 우려가 충분히 있다보니 청감상으로도 명료도가 떨어지는 듯 싶습니다. 더불어 센터가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소리가 좌측으로 솔려서 들리다 보니 아무래도 PDP를 벽에 박아서 설치하고 장식장 위에다가 놓아지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음질적인 부분에 있어서 유리는 그다지 좋지가 못합니다. 경도가 높기는 하나 뎀핑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음상을 흐리는 역할을 하게 되겠지요.


 


 



메인으로 설치한 S3와 P3입니다. 위에 있는 것은 S3이구요. 밑에 있는 스피커는 P3입니다. 케이블의 연결은 우퍼에 별도의 연결이 필요치가 않고 메인스피커 케이블의 연결만 하더라도 우퍼에 별도의 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됩니다. 단!! 이 우퍼는 액티브서브우퍼 이다보니 전원선의 연결은 필수로 하게끔 되어있지요.
지금 시청기를 쓰는 것인지 설치기를 쓰는 것인지 상당히 모호해져 가고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일단의 청취공간은 60평형대 아파트의 거실로 좌측이 유리창이고 우측이 주방쪽으로 트여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좌측배란다 쪽을 오픈시켜 일정의 공간이 확보가 되어 있는점은 음향 벨런스를 유지하는데 상당히 유리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단의 장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중역대의 탄력적이고 힘있는 표현이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부분입니다. 서브우퍼를 울리지 않아도 충분히 hifi적인 성능에 매력을 갇추었다고 느껴졌었지요. 아주 농밀한 해상도라고 느껴지지는 않치만 상대적으로 95dB의 높은 음압을 갇춘 것에 비하여 상당히 우수한 해상도라고 느껴집니다. 스테이징도 비교적 폭넓고 스케일감도 우수한편, 다양한 소스에 멀티플하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일반적인 음악을 들을 때에도 서브우퍼간의 벨런스 매칭이 상당히 유리하다고 느껴집니다.
설치시에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마감이 좀 깔금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일본제품이 이런 점에선 상당히 잘하는 편이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미국,카나다제품의 대중적인 가격대 제품들은 다들 좀 이모양인 듯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미제가 옛날의 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_-; )

설치는 특별히 설명드릴 것도 없으나 정리하자면 센터설치에 관한 것은 추후 위치의 이동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보아지고 리어는 보시는데로 스텐드를 이용하여 설치하였습니다.

본격적인 AV시청을 해보았습니다. 듀얼우퍼의 위력은 역시 AV에서 확실하게 느껴지는 군요. 균형잡힌 저역양감이 좌우측의 구조적인 비대칭감을 상당히 커버해주는 역할또한 해줍니다. 우퍼는 아직 에이징전이라서 반응이 느린감은 있으나 에이징으로 커버가 될 만한 부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센터스피커도 메인밸런스와의 균형감을 깰정도는 아니지만 명료도는 상대적으로 약간 떨어지는 듯도 싶습니다. 약간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조금더 품질에 신경을 썻거나 혹은 2종의 센터스피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그리고 조합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해서 설치공간과 비용적으로 대응하기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참 잘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아데나 스피커는 원래 설계자체의 컨셉이 AV에 주목적을 두었다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HIFI적으로도 미국 오디오전문지인 Stereophile지에서 추천될정도의 hifi적인 성능도 인정받은 만큼 브렌드의 인지도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음의 질적인 부분의 경쟁에선 상당히 우수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