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B님 시어터
건국대를 지나 어린이 대공원 방면으로 슬쩍! 달리면 오늘의 주인공인 B님의 시어터가 나타납니다. 물론 일반 주택을 가장한 모습이기에 쉽게 찾기는 힘들지만 전화 한 통이면 간단히 해결 됩니다. (TEL.555-5555^^) 자! 빨랑 표 끊고 들어 갑시다!
* 사용 기기
AMP (Receiver) : YAMAHA RX-V1200
SPEAKER : BOSE LifeStyle 12 S2
SUBWOOFER : YAMAHA YST-SW305
DVD PLAYER : PIONEER DV-636D
대공원 B님의 시어터는 거실에 설치 되어 있으며 4평 정도의 일반적인 홈시어터의 모습입니다. 물론 옆 쪽 한 면은 개방된 형태입니다. 올바른 시어터의 모습은 사방이 막힌 구조랍니다. 막힌 공간의 필요성은 소리에 대한 이유가 우선이지만 영화 보기에 안정감을 준다는 사실도 중요한 이유랍니다. 거실 이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우리 실정에는 아쉬운 문제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자면 벽 대신 커튼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소리의 득보다는 안정감에 비중이 크다 하겠습니다. 프로젝터나 프로젝션을 사용하는 분에게는 차광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BOSE LS 12 모델의 큐브 스피커
BOSE 스피커는 AM(AcoustiMass) 시리즈와 301, 201, 101, 901 시리즈 등 다양한 종류의 스피커로 폭넓은 인지도를 가진 미국 회사입니다. 음악이 흐르는 업소라면 어디선가 BOSE 스피커가 울고? 있구나 생각하셔도 무방할 정도로 광범위한 사용자층의 BOSE 는 작은 공간 보다는 넓은 공간에서 보다 좋은 소리를 들려 줍니다. 고로 가정집 보다는 넓은 공간의 업소에서 유리한 스피커란 공식입니다.
BOSE LS 12 모델의 리어 쪽 큐브 스피커
BOSE LS(LifeStyle) 12 스피커,앰프 세트는 동사의 인기 모델인 AM(AcoustiMass) 시리즈와 CD 리시버의 패키지 모델입니다. 별도의 DVD 플레이어와의 연결로 5.1ch 홈시어터가 가능합니다. 투박하지만 편의성이 좋은 리모콘과 간결한 기능의 CD 리시버, 작은 몸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돈된 음장감은 감탄할만한 제품입니다! 여기서 잠깐 AM 시리즈의 소문을 하나 알려 드립니다! 한 행사장에서 AM 시리즈를 덩치가 큰 스피커의 인클로저 속에 감추고 신나게 쿵쿵~ 울렸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이야~ 소리 좋구만! 반응 좋더랍니다. 그러자 진행자는 이 때다 싶어 속빈 강정 안에 숨은 AM 의 작은 큐브(Cube)를 보이며 어때 ? 이거 많이 작지 ? 말했답니다. 작은 놈이 큰 놈 부럽지 않구나! 란 주제군요. ^^ 하지만 BOSE 의 AM 시리즈는 처음 느낀 감동의 연장선이 무척이나 짧다는데 단점이 있습니다. 톨보이 스피커와 북셀프 스피커의 태생적 한계가 분명 존재하듯이 세틀라이트의 작은 몸집은 처음 느낌과 그 다음의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마치 인스턴트 식품 처럼 …
YAMAHA 의 인기 리시버 RX-V1200
YAMAHA AV 앰프 상급기의 새로운 라인업이 최근 발표 되었습니다. 2002년 2월 현재 정식 수입, 판매 되는 제품은 RX-V1200 이 유일하지만 조만간 RX-V2200/RX-V3200/DSP-AZ1 으로 구성된 신제품이 수입됩니다. RX-V1200 은 6.1ch 을 지원하며 돌비프로로직2(Dolby Prologic II),dts네오:6(dts Neo:6) 등을 지원하는 최근에 가장 주목 받는 중급기 리시버랍니다. 그래서 대공원 B님은 선택하셨습니다.
YAMAHA 의 중저가형 서브우퍼 YST-SW305
그러나 연결법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BOSE LS 12 모델은 큐브 스피커의 저음부를 서브우퍼가 담당하는 역활이기에 별도의 스피커로 이루어져 있으나 한 몸인 역활입니다. 또한 서브우퍼와 큐브 스피커의 연결법에서 BOSE 의 독창적인 방법이 사용되기에 별도의 앰프(RX-V1200)와 LS 12 모델의 서브우퍼는 연결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대공원 B님은 YAMAHA YST-SW305 서브우퍼를 추가로 구입하는 출혈을 감수 하셨습니다.
BOSE LS 12 모델의 메인,센터 큐브 스피커
BOSE LS 스피커의 위치는 천장과 비슷한 높이에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리가 머리 위로만 뱅뱅~ 도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으나 대공원 B님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설치한 정성을 되돌리기가 힘들었답니다. 넓은 공간인 업소 설치 시에는 천장 설치가 좋은 선택이나 상대적으로 좁은 가정에서 천장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일은 매우 나쁜 선택입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런 설치는 아니였습니다. T-T~ 대공원 B님에게 기존의 시스템이 없었다면 보다 넓은 선택이 가능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설치였습니다. BOSE 의 세트라이트형 스피커는 초보자가 듣기에는 만족스러우나 간사한 귀가 열리기 시작하는 그 순간 부터 아쉬움이 쌓이는 스피커라 자평합니다. 나쁘다! 사지마라! 그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간사한 귀를 자극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느낌입니다. 다시 한 번 자평을 하자면 BOSE 스피커의 명기는 301 시리즈라 자신 있게 말합니다.10평 정도의 공간에 301 로 전 채널을 돌리면 하이엔드 부럽지 않습니다. 대공원 B님의 업그레이드를 간절히 바라며 이만 문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