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동 K님의 궁합좋은 시어터


홈시어터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고가의 앰프도 덩치가 큰 스피커도 아닙니다. 필수 조건은 홈시어터 기기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는 공간에 있습니다. 작은 방에서 기천만원 상당의 기기를 운용한다면 가분수의 모습 그 차체입니다. 반대로 넓은 거실에서 세틀라이트형 스피커를 운용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홈시어터에서 공간은 절대적입니다. 그래서 공간에 따른 스피커와 앰프의 선택은 기기 구입에 앞서 충분히 고려할 사항입니다.

이문동 K 님은 기기 선택에 있어 시청룸의 작은 공간을 염두해 두고 야마하의 대표적인 세틀라이트형 스피커 세트인 NS-P610 을 선택 하셨습니다. 가로 3m x 세로 4m 의 공간에서 세틀라이트형 스피커는 공간과 기기의 궁합에 있어 찰떡^^이였습니다. 한 번 보시죠!



 


— 홈시어터 제품 구성 —

AV 리서버 : YAMAHA RX-V520
5.1 스피커 세트 : YAMAHA NS-P610
DVD 플레이어 : SAMSUNG SV-DVD500

앰프와 스피커의 투자 비율은 4:6 정도가 정석입니다. 이는 스피커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갑자기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소리는 결국 스피커에서 나온다. 모로 가도 스피커만 나오면 장땡이다. 이런 말들 … 쩝~!

이문동 K 님 시어터의 앰프는 야마하의 보급형 리시버인 RX-V520, 스피커는 야마하의 베스트 바이 모니터 스피커인 NS-10M 의 소형 버전인 NS-P610 입니다. 이는 스피커와 앰프의 투자 비율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많은 분들이 야마하 보급형 리시버인 RX-V420, RX-V520 의 차이점을 궁금해 하십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RX-V420 이 곧 단종 되기에 아쉽게도 선택의 폭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상위 기종인 RX-V520 이 조금은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큰 아쉬움은 아닙니다. RX-V520 리시버 보다 상위 기종을 원하신다면 RX-V620 정도가 야마하 보급형 리시버의 선택 범위입니다. NS-P610 스피커 세트와 궁합이 좋은 야마하 앰프는 RX-V520, RX-V620 두 모델입니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문동 K 님은 영원한 오빠 나훈아의 팬이십니다. 이 점 설치 과정에서 확인은 못했지만 나훈아의 공중파 공연을 VHS 로 녹화하여 시스템 테스트 타이틀로 사용한 사실로 보아 추리가 가능합니다. 찢어진 청바지와 멋들어진 추임새, 나훈아는 NS-P610 으로 몇 번이고 울어 주었답니다. 훈아형! 고마워! 쩝~


 



브라켓 설치는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벽을 뚫기 위한 공구와 힘이 필요할 뿐입니다. 도전해 보세요. 브라켓을 도전하고 싶다! 싶은 분들은 02)3472-3955~6 전화 따르릉~!
세틀라이트형 스피커의 단점은 설치에 있어 스탠드와 브라켓의 갈림길에 선다는 것에 있습니다. 키가 큰 톨보이형 스피커는 바닥 자체가 시작점이 되지만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 세틀라이트형 스피커는 어느 정도 이상의 높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의 경우는 비교적 설치가 쉽고 미관상 좋다는데 장점이 있으며 브라켓의 경우는 정확한 위치의 선택이 가능하며 벽에 고정되기에 공간 활용에 장점이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평균점 이상의 장점이 있기에 사용자의 입맛에 따른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이문동 L 님은 브라켓으로 당첨 되셨습니다.
리어 스피커는 시청자의 귀보다 30cm ~ 60cm 높아야 되기에 브라켓으로 설치했으며 메인 스피커는 전면에 위치한 가구 위에 설치했습니다. 메인 스피커의 높이는 센터 스피커와 수평을 그리는 것이 좋지만 대단히 큰 차이가 아니기에 가구 위에 설치했습니다. * 세틀라이트형 스피커 설치시에 스피커가 가구 위에 위치한다면 작은 사이즈의 벽돌을 바닥에 두어 스피커를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틀라이트형 스피커를 듣노라면 항상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다채널에서는 만족스럽지만 스테레오에서는 약하다. NS-P610 역시 다채널 영화나 공연물에서는 놀라울 정도의 만족감을 주었지만 스테레오 음악에서는 아쉬운 느낌이였습니다. 이는 다채널과 스테레오의 근본적인 차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기에 결국에는 하이파이와 에이브이는 분리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금전적 여유가 해결 못할 바는 아니지만 돈도 아끼고 시스템도 알차게 꾸미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


 



위에 사진은 약한 자의 비애 … 힘없는 서브우퍼입니다. 대리석으로 단련시키면 조금 좋아지려나 … 아쉽습니다. 그래도 저렴하니까 ^^ 위안은 충분합니다.


 



이문동 K 님은 작은 방에서 실속 있는 시스템으로 홈시어터를 시작하셨습니다. 작은 방이지만 정확한 시스템과의 조화로 투자 대비 효과는 매우 뛰어난 시어터였습니다. 감히 말씀드리면 친구 분들에게 자랑하셔도 무방한 멋진 시어터입니다. 타이틀 많이 구입하시고, 많이 대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