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부럽지 않은 야마하 AZ-1과 엘락 330JET의 만남

                                        하이엔드 부럽지 않은 야마하 AZ-1과 엘락 330JET의 만남


소위 말하는 하이엔드란 제작자가 최대한의 정열과 기술적인 그리고 부품의 물량투입을 아끼지 않고 만들어낸 작품을 일컬어 하이엔드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야마하의 AZ-1과 엘락의 330JET는 하이엔드라고 칭하는데 있어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 사용기기 –

앰프 : YAMAHA DSP-AZ1

메인스피커 : ELAC 330JET

리어스피커 : ELAC 시네마 1
프론트이팩트 : ELAC 시네마 1
센터스피커 : ELAC 시네마1
DVDP : PIONEER DV-S737
TV : SONY 베가 34″


 


 



고객님과의 상담은 올해초 따스한 봄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당시 엘락에 대한 기대감과 조만간 나올 야마하 최상급 신모델인 AZ-1의 구입을 예정하고 이를 기대려 드디어 구입을 하신 것 입니다. 더불어 나머지 채널은 동사의 5.1채널 세트인 시네마1시리즈로 구성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케이블은 오디오퀘스트의 CV6로 메인 스피커인 엘락330JET로 연결 하였습니다.


 


 



( 그릴은 철망으로 되어있으며 아래 스텐드와는 스파이크 위에 놓고 다시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하게 되어있다. )


 


 



( 주파수 응답성능이 100-21,000Hz이며 엘락의 3시리즈의 외형적인 스타일뿐만 아니라 음질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전이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된다.)


 


 



( 엘락 시네마1의 우퍼로 다운파이어 방식이며 80W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
일단의 스피커의 구성은 근간에 관심을 갇게 되는 SACD나 DVD-A에 대해서도 어느수준 대응이 가능한 포석이라고 할수가 있겠지요. 물론 소형의 세틸라이트형의 시네마 1시리즈의 경우에는 좀 부족한 감이 있을 지언정 스팩상으로 표기되는 것으로 만 음질을 판단 할수는 없고 누가 뭐라 해도 엘락의 고역은 인정받을 만 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는 저번에 엘락사의 해외영업이사와도 이야기 중에 그 스스로도 상당히 자신하는 부분이였기도 하지요.




 



( 유닛의 제질또한 알루미늄제질로 이에 대한 독보적인 자체생산 기술을 가지고 제작된 우퍼와 더불어 JET트위터라 칭하는 트위터 또한 엘락에서 자신하고 있는 부품이다.)

사실 이번에 AZ-1과 엘락330JET의 소리는 개인적으로도 너무 궁금하였던 터라서 설치를 마치고 바로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일단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이야기 일수도 있으나 처음 설치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스피커 세팅의 초식을 잠시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홈시어터 스피커 포지션 세팅 ABC >


메인스피커 놓기

1) 메인스피커의 배플(스피커유닛이 달린면)이 TV,장식장등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시킨다.

2) 화면의 사이즈가 작으면 메인스피커의 거리도 좁게, 크면 넓게 하되 화면 사이즈가 작은 경우에 지나치게 넓게 놓게 되면 화면과 음상정위가 매칭되지 않음으로 주의

3) 청취 공간을 가급적 좌우를 대칭시켜 주는 것이 좋고  기본적으로 메인스피커는 화면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되는 거리에 놓는다.

4) 크기가 작은 북셀프형의 스피커인 경우 트위터의 높이를 80-100Cm정도 위치할 수 있도록 스텐드를 사용하거나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무엇을 받쳐 주는 것이 좋다. ( 가급적 스텐드의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대신하려면 단단한 소재로 울림이 없는 것으로 하여야 한다.)

일단 이정도 신경 쓰셔서 놓으신 다음 하셔야 할 것은 청취 위치에서 포커싱이 제대로 나올 수 있는가를 확인 하는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해서 여성 보컬등의 CD를 틀어 놓고 청취해야 할 위치에서 제대로 음상이 맺히는지 확인 합니다.

5) 보편적으로 메인 스피커간의 거리가 3M라고 가정하면 스피커와 청취자의 거리는 3M정도 이거나 혹은 이보다 약간 뒷쪽이면 보편적으로 포커싱이 잡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위의 5번이 뭔말인고 하니 2채널로 센터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더라도 마치 가수가 센터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5에서 설명했듯 스피커와 청취자의 거리가 스피커간의 거리보다도 가까운 위치에서 듣게 되면 스피커가 양쪽에서 소리가 따로 따로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혹은 노래하는 가수의 위치가 어디서 부르는지가 혼탁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6) 청취자의 거리도 정확하고 앞서 이야기 한데로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포커싱이 불분명하다고 느껴지면 첫째는 시청공간의 음향특성이 아주 형편없거나 스피커가 최소한의 기본기가 안된 스피커 일 수 있다.

이러한 불안한 상황을 닥치게되면 모르는 분이야 그냥 듣겠지만 아는 사람은 불안하죠. 가장 첫번째로 해볼수 있는 것은 메인 스피커 사이에 있는 TV,장식장등을 모두 치워 놓고 들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질의 개선이 없다면 두번째로는 청취공간의 음향 특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건 나중에… ^^;


 




  센터 스피커 놓기



센터스피커를 놓는 방법의 키포인트는 화면에서 배우가 화면에서 말하는 것 처럼 느껴지게 놓으면 됩니다. 보편적으로 브라운관TV,프로젝션TV등의 사용자 분들은 보통 TV위에 놓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입니다만 음질 적으로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스피커가 놓인 TV라는 놈이 두들겨 보시면 아시겠지만 북처럼 둥둥거려 스피커에서 내는 소리외로 스스로 다른 소리를 만들기 때문이지요. 2차음원이 되어버린 꼴이되어서 음질적으로 저해 요인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나 마땅히 대안적으로 별도의 센터스피커 스텐드를 쓴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미관상 좋지가 안거나 혹은 생활하는 동선상에 놓이게 되기 때문에 불편하게 되죠. 그리하여 보통 생각하시는 것이 장식장 속에 집어 넣을 궁리들을 하시는데요. 이건 TV위에 올려 놓는 것보다 결과가 썩 좋지가 않습니다. 스피커의 소리가 앞으로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면을 빼고 막혀진 공간에 놓인다는 것이 음질적으로는 더 안좋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치 항아리 속에 머리를 넣고 말하면 울리듯 말이죠.

보통 직접 올려 놓거나 혹은 방진고무등의 에너지 전달이 덜될수 있고 좀더 스피커와 TV를 멀리 할수 있도록 방법을 고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어 스피커 놓기



리어스피커에 관련해서는 그 정보가 만연한데요. 실제로 어떻게 놓아야 될지가 막연 합니다.
이것도 타이틀을 하나 틀어 놓고 들어보고 적당한 자리를 잡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흔하게 생각 하기를 메인스피커와 같이 청취자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향해서 놓고 싶으실 것이지만 이와 같이 놓게 되면 뒷쪽의 음장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음압의 분포도 균일하게 느껴지지 안게 됩니다.  이보다는 리어 스피커를 마주 보게끔 배치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듣는 편이 좀더 자연스러운 음장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프론트 이펙트



야마하 AZ1의 프로트 이펙트 기능을 활용하여 ELAC 시네마 스피커 프론트를 프론트 이펙트로 사용하였습니다.


 


 


서브우퍼



ELAC 시네마1 스피커에 사용된 ELAC 서브 우퍼 입니다.


 


 



하여간 설치를 마치고 들어본 ELAC 330JET와 야마하AZ-1은 에이징이 전혀 안된 상황임에도 상당한 퀄리티의 소리를 들여주었습니다. 세련된 중고역은 조금은 차가운감이 느껴지지만 그 농밀한 해상도에 그 하이엔드의 위압감이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이징이 덜된 스피커의 특징은 저역의 반응이 좀 느리게 느껴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엘락 330JET는 반응이 상당히 늦다고 느껴지는 것은 덜한 반면에 전체적인 음장이 축소된 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에이징이 되어가며 음장이 자연스럽게 좌우로 펼쳐지는 감을 느낄수 있는 스피커 입니다. 더불어 AZ-1이 전버전인 AX-1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 여름 홈시어터 전문잡지인 HIVI에서 동가격대 베스트바이 1등에 올라있는 배경을 보면 뭔가 새롭게 개선되었다고 짐작을 할수 있을 법 한데요.  장시간 시청할 여건이 되질 못해서 섯불리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야마하 나름대로의 HIFI적인 퀄리티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특징이 전버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중고역대 벨런스가 좀더 안정적으로 차분하고 무게감을 갇고 있으며 저역구동에 있어서도 에이징이 안된 스피커의 울림에 있이라 생각되지 않을 뎀핑이 좀더 향샹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영화타이틀을 잠시 TEST를 위해서 영화타이틀을 보면서 느낀 아쉬운 점은 역시나 5.1SET으로 구성된 스피커의 활용에 있어서 센터스피커가 취약하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그레이드 밸런스가 지나치게 기울어서 센터가 기를 못펴는 상황이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205정도의 센터를 써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시네마 1시리즈가 아닌 3시리즈 정도로 밸런스 매칭이 좀더 합리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시네마 3시리즈가 소형이기는 하나 사운드 퀄리티는 장난 아니더군요. 약간 아쉬운 건 너무 작게 만들어서( 작은 모양을 좋아 하시는 분이야 상관없겠지만…) 장점일 수도 있을 법하고 단점 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