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A님과 B님의 JBL SCS-178 설치기

일산 A님과 B님의 JBL SCS-178 설치기



이번 설치기는 JBL SCS SET2의 설치기 입니다.

일산에 두가정에 설치를 하게 되었는데요. 삼십여평대 아파트에서 무난하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시스템입니다. 추가적으로 차이가 있는 점은 한가정은 전면에 스탠드를 사용했고 한가정은 사용하지 않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스탠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 스피커의 높이를 적당하게 높혀주고 적절한 위치에 놓여지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오디오 매니아의 관점에서 본다면 필수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스피커의 스텐드의 가격은 저렴한 철재라고 해도 5만원이상의 가격이며 쓸만하다 싶으면 10만원이 넘어갑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은 15만원에서 20만원정도 하고 좀더 튼튼하고 무겁고 신뢰가 가는 제품은 30-40만원대 이상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서 적당히 절충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실제로 오디오에 입문하는 경우 보급기 수준의 제품에 스텐드 가격을 더하면 좀더 좋은 스피커를 살수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보급기 수준의 스피커에는 너무 비싼 스피커 스탠드는 적당하지 않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선은 JBL SCS 178은 JBL의 LX시리즈의 미니어처 버전스타일인양 귀여운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놈이긴 하지만 JBL스피커만의 음색과 특성은 잘 살아있는 놈입니다. 보편적으로 저가형의 특성을 벗어버릴 수 없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는 보편적으로 보면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판단 하실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JBL스피커들 중에 저가형의 특성은 좋게 말하면 시원시원하니 소리의 뻣침이 좋다고도 말하기도 하는데요. 이것도 정도 나름인지라 정확하게 말하면 약간은 피곤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이 없다면 저가형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대칭적인 저가형 스피커의 특성은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편안한 소리라고 할수 있습니다만 흔히들 멍청한 소리라고 하는 소리라고도 합니다. 구체적인 음질전반적인 것에 대한 표현은 실제 채감한 것과 표현된 어휘와 처음오디오를 하는 경우 차이가 날수 있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여기서 SCS 178이라는 스피커가 나쁘다. 라고 말하시는 것으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모든 오디오는 음질이라는 결과에 대해서 값어치를 정해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음질이 좋다고 평을 하더라도 저가형의 스피커는 저가형의 스피커인지라 중급기수준의 그저 평이한 스피커보다는 음질이 결코 좋은 경우가 생길수는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우퍼의 우치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과 의견이 있습니다.
우퍼는 과연 어느위치에 놓여 있어야 좀더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을까요? 우선 거실 환경을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아파트 거실이라는 공간은 보통 좌우가 비대칭한 공간이라서 실상 근본적으로 오디오를 즐기기에 적합하지 않는 환경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이이야기는 사실 매번 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퍼를 이용해서 좌우의 비대칭을 보안하거나 혹은 제품의 출력에 약점이 있는 경우에 이를 보안하는 두가지 방법을 적용해 본 것입니다.
우퍼가 창쪽에 놓여져 있는 경우를 예를 들면 같은 출력에서도 좀더 청취자가 듣기에 크게 느껴집니다. 창쪽은 3면(바닥,뒷벽,창)에 의거하여 저역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약점은 일단 서브우퍼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즉 2채널 사용환경일지라도 청취시 창쪽보다 오픈된 쪽의 소리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진다는 점 입니다. 여기에 서브우퍼까지도 같이 놓여지게 된다면 그러한 비대칭감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질수 있는 점이 있지만 저가형,보급기등에서는 충분하게 확장되고 넉넉한 출력이 확보되기 어려운 점을 이렇게 커버할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창쪽이 아닌 반대편쪽에 놓는 경우는 앞서 말한 것처럼 좌우측의 비대칭감을 상당히 개선 보안 해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설치 시 대충 하는듯 하더라도 스피커의 보편적인 특성과 집의 구조등을 고려해서 우퍼의 위치를 선정해야 합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이정도 급의 소형스피커 일체형은 확정적으로 어떠한 위치가 좀더 좋은 서브우퍼의 위치다 라고 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즉 사용자의 청감적인 만족도에서 우선시 되는 방향으로 선택되어지는 것이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보통 우퍼의 창쪽선택 보다는 좌우측 대칭보안이 제기준에서는 우선적으로 고려를 합니다.


 


 



 


 



SCS-178 메인리어스피커 스펙



Frequency Response (-6dB) : 90Hz ~ 22kHz
* Sensitivity (2.83V/1m) : 86dB
* Nominal Impedance : 8 Ohms
*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25 ~ 100 Watts RMS per Channel
* Drive Units- 12mm Polyamide / Titanium Laminate Video-shielded HF
– 100mm Paper Cone Video-shielded Mid/Bass

위는 메인스피커와 리어스피커가 동일한 스피커인지라 세트에 동일한 스피커 2조가 들어있는 세트입니다.  프리퀀시 리스펀스~! (발음이.. 나쁘더라도 이해를.. ) 주파수 응답특성이라는 말은 무엇인고 하니 ( 가정방문기를 계속 읽어보셨던 분이 시라면 잘 아실 것입니다만 오디오를 입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 스피커로 나가는 소리는 낮은 소리부터 높은대역의 소리까지 입력을 받아서 출력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표현된 주파수대역은 90Hz부터 22,000Hz까지 범위의 소리를 내줄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중요한 것은 스피커에 입력해줄수 있는 요건은 이보다 좀더 낮은 대역부터 높은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피커는 이보다 높거나 낮은 대역의 소리에 대해서는 감쇠하는 특성을 보이는 것입니다. 즉 사람도 너무 낮은 소리를 내려고 한다거나 너무 높은 음을 내려고 하면 소리가 제대로 안나오듯 스피커도 이 주파수 범위안에서 정상적인 소리를 낼수 있다는 특성을 표기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특성의 범위, 즉 허용오차를 6dB라는 범위를 적용했다는 것이죠. 6dB라는 것을 적용하면 6dB의 범위안에 소리가 들숙 날쑥 할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정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주파수 응답특성이 좋다고 음질이 좋아지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 주파수 응답특성은 기본적인 스피커의 특성이 어느 정도 되겠구나. 즉 여자의 신체 싸이즈가 36-24-36이라고 하면 글레머라는 상상이 가시듯 이정도로 상상이 되시는 것처럼 주파수 특성이 90-22kHz면 북셀프정도 되겠구나( 톨보이형은 이보다 낮은 저역대 응답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라고 상상이 되는 정도라 할수 있겠지요.


 


 



메인 스피커의 위치는 가급적이면 TV보다 앞쪽에 나와있는 위치가 좋습니다. 이는 스테이징감이 TV가 가운데 놓여있는 경우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는 조건이 좋지만 홈시어터 환경에서는 이에 대해서 보안적으로 스피커의 위치를 TV보다 앞쪽에 놓여지는 것이 좀더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센터스피커의 위치는 청취자에서 메인스피커와 같은 거리인 것이 좋습니다만 보통 메인스피커의 위치보다 가까운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불어 스피커를 TV위에 놓는 경우와 TV 밑에 장식장에 놓는 두가지 방법 중 개인적으로 볼때는 TV위쪽에 놓여지는 방법이 좀더 음질열화가 적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TV위쪽 또 아주 좋다고는 할수 없는 것이 TV를 두두려 보시면 아시겠지만 센터에서 출력되는 소리로 인하여 2차음원이 발생해서 소리가 혼탁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TV밑에 장식장속에 가두워 놓게 되면 그 좁은 공간에 의하여 특정대역에 공진으로 TV위에 놓는 것보다도 음질 열화가 보편적으로 더 크게 됩니다. 이는 홈시어터용 스피커는 그러한 매립형의 특성을 고려해서 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점을 참고하시고 혹시 센터 스피커를 TV밑에 놓게 되시는 경우 막혀있는 형태의 장식장 보다는 기둥으로 된 형태의 것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어스피커는 청취자의 귀높이 보다 높게 설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왜그런지는 직접 청취자의 귀높이 보다 낮게 들어보시고 귀높이보다 높게 들어보시면 아~! 라는 감탄사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때 중점적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은 음의 포위감, 즉 5.1채널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파뭇혀 있는 느낌이 어느것이 좀더 좋은가?를 느끼시면 됩니다. 여기서 리어 스피커의 높이와 더불어 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전면 배플의 방향(스피커 유닛이 달려있는 면을 배플이라고 합니다.)또한 어느 방향으로 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편적인 거실 환경이라면 소파를 벽쪽에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위의 사진처럼 놓는 방향이 가장 보편적으로 무난한 위치입니다. 간혹 보면 배플을 메인스피커와 마주보는 뱡향으로도 설치를 하는데요. 이런 경우 리어스피커의 직접음을 청취자가 들을 수 없는 방향이라 이를 고려하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음과 반사음이 적절하게 뒤섞인 정보를 들을 때 좋은 청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치 해 놓고 보면 사실 별것도 아닌듯 싶지만 대충 흉내만 내는 설치는 결과적으로 같은 돈주고 질떨어지는 소리를 들어야 되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즉 똑 같은 자동차를 가지고 시합을 하더라도 1등과 꼴찌가 있듯 같은 제품이라도 사용자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 제품의 특성을 잘 파악해서 이를 고려한 설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각의 집에 설치된 기기들입니다. 야마하 RX-V530 과 파이오니어 533K DVDP  입니다.


 


 



마지막으로 설치가 완료되고 영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A님의 아드님 모습입니다.^^
아무조록 즐거운 홈시어터 생활하시고 항상 행복한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