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설치기 이번엔 극장이다. – 2부

2부에 계속

특집 설치기 이번엔 극장이다.2부


 



짠~! 스크린이 걸린 후의 모습입니다.
이 극장용 스크린 원단은 타공된 구멍이 너무 커서 집에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 함으로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뭐 극장분위기의 테마카페라던가 아니면 집에 시청룸이 30평정도 되서 극장용시스템을 꾸며보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대단히 관심갇을 필요는 없다고 보아지네요. ^^;
  

오디오의 연결및 세팅
일단 오디오는 DVD 533K의 디지털 출력을 야마하 RX-V630의 프리아웃 출력을 뽑아서 사운드 크레프트사의 FX16믹서기를 거쳐 크라운 파워앰프에 각각 채널별로 물려서 이 파워앰프에서 스피커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DVDP와 AV앰프의 연결하는 것은 보통 아시죠. 대략 설명하면 DVDP의 기본 SETUP(출력 설정, 화면비등)을 해주고
AV앰프에서 또한 기본적인 SETUP(스피커셋업,I/O어사이먼트,채널간 레밸조정및 딜레이타임설정등)을 해주는 것이죠.
이어서 추가적으로 믹서기를 집어 넣은 이유는 스피치를 하기 위함 입니다. 즉 간혹 누가 설명을 필요로 한다거나 혹은 나레이션이 필요한 경우가 있겠죠. 약간 아쉬운 것은 믹서기의 SUB출력이 2개밖에 없어서 2채널은 AUX아웃을 통해 사용하게된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뭐 안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하면 약간 짜깁기한 것처럼 연결이 되놔서 말이죠. 하여간 믹서를 통하게 하면서 앰프쪽에서도 가능하지만 믹서를 통해서 설정한 것은 스피커의 채널간 레벨을 AV앰프쪽을 디폴트로 놓고 믹서기쪽의 입력게인으로 래벨설정을 하였습니다.



 


 



뭐 일단 DVD플레이어닌 533K는 다들 아실 것이고 AV앰프또한 다들 아시는 앰프인지라 건너뛰고 그다음 믹서기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6채널 믹서기입니다. 보통 녹음실등에서 서브로 사용하거나 혹은 소규모의 녹음작업,혹은 공연장등에서 사용가능한 앰프입니다. 내장된 렉시콘 프로세서가 있어서 약식의 이펙터,리버브등등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어서 파워앰프를 설명드리자면 CROWN에서 나온 저가형 제품으로 가격대 성능비로 쓸만한 파워를가지고 있는 CE1000과 CE2000 입니다. CE1000은 8옴로드시 출력이 채널당 275W고 모노브릿지 가능하며 모노출력은 최고 4옴 로드시 1,100W가 가능한 앰프입니다. CE2000은 8옴로드시 채널당 400W고 모노출력은 4옴로드시 1,950W가 가능한 앰프입니다. HIFI용은 이만한 가격대비 출력을 이렇게 내주는 제품이 없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이런 PA용 제품이 기존의 HIFI적인 음질관점에서는 떨어질지 몰라도 앰프의 구동력에 몸서리치게 고뇌하셨던 분들은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하지 않을까도 생각이 됩니다. 이 PA용제품도 나름의 맛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스팩적인 관점에서의 평가를 하자면 극장용스피커들은 정말 형편없는 스팩을 자랑합니다. 내구성만 좋아보이고 주파수특성 등은 형편없거든요. 그러나 실제 우리가 극장에서 소리를 들어보면 스팩을 잠시 잊게 해주는 것을 느끼시겠죠.


 


 




 



 



 



룸컨디션의 문제점들…
세팅은 한명은 콘트롤 룸에서 작업을 하고 다른 사람은 밖에서 소리를 들으며 최종적인 세팅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 건물자체가 모델하우스 지은것 처럼 속이 비어서 적정음압으로 볼륨을 높히면 바닥의 진동이 마치 안마기 위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줄정도 입니다. 바닥의 경사면으로 올라서면서 판판으로 마무리가 되고 속이 빈상태가 되다보니 생기는 현상인지라 중역대 약간 아래대역이 상당히 부풀어 올라서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벽이며 천청바닥까지 소리를 내는 2차음발생의 소지를 가지고 있다보니 제품의 실제 퀄리티를 제대로 발휘를 못하는 아쉬움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해서 믹서에서 부풀어진 대역을 살짝 깍아보긴 했읍니다만 그러한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치유가 안되는 지라서 여러모로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실상 이건물은 2005년까지만 사용을 한다고 해서 콘트리트로 골조를 올리지 않은 건물입니다. 뭐 제가 따질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도 하구요


 


 



 


 



워낙에 먼곳이여서(경상남도 진해) 설치를 여러날 할수 없는 조건이였습니다.      
설시는 이틀정도 걸렸구요. 소요인원은 10명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린 공사작업이 가장 큰일이였구요. 그일에 5명정도가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하루면 가능할 일이기도 했습니다만 여러가지 난공사가 되는 부분이 발생하여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꼬박 이틀동안 작업으로 겨우 마무리하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여러가지 힘든작업이였지만 해놓고 보니 좋더군요.


 



 





 



 



설치 당일 좌석이 장착이 안된 조건이여서 최종적으로 튜닝을 하기위해서 다시한번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내부 공간의 모양이 부채꼴형태라 뒤쪽 중앙부의 리어출력이 중간보다 낮아져서 3열의 레벨을 별도로 조절하였고 소파가 놓아진 관계로 중저역로 다시 위치를 바꿔들어보면서 튜닝을 세로 마감했습니다. 바닥의 퉁퉁거림은 역시나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좌석으로 인하여 상당히 감쇠하게 되어 사운드퀄리티는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일부 홍보관에 관계자 분들의 시사장면입니다. 제일기획에서 제작하였으며 제작기획은 제일기획의 서창호대리님이 하신작품인데요. 이분의 근간에 작품은 삼성”레미안”CF와 홍보영화를 제작기획하신 분입니다.


 




홍보영화는 12분짜리로 제작이 되었구요. 부산신항만의 전체적인 건설과정과 이공사의 의의와 경제적이 파급효과등을 담은 내용의 영화입니다. 초기에는 드라마스타일로 제작 컨셉을 잡았다가 내용이 좀 많이 바뀌게 된듯 싶더군요.


 



 


 



더불어 사운트튜닝과 세팅을 도와주신 태영AV의 구본순대리입니다.
이분은 입사전에 대전에서 스피커설계 제작을 업으로 삼았다가 태영AV에 스카우트(?)신분으로 해박한 오디오관련지식을 갇고 계신 분이시죠.


 


 



설치한날 죽도록(?) 고생을 하더니만 다음날 아침 눈꼬리가 쳐지는 표정으로 아침을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는 태욱군입니다.

당일은 아니였지만 대통령당선자분도 왔다가 가셨고 조만간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분들이 오셔서 이 부산신항만에 관련해서 설명을 듣기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더군요. 뭐 나중에는 일반일들에게도 공개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가 작업한 곳에 유명한 횟집이 하나 있는데요. 김해횟집이라고 거기를 한번 가봤어야 하는데… 부산분들은 다 아시는듯 싶더군요. 다음에 갈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 보려고 합니다. 김회횟집 앞에는 항상 차들이 많아서 궁금하더군요. 하하~! 뭔가 힘겹게 설치와 튜닝을 끝내고 나니 보람이 있더군요

저렴하게 극장 차리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이제는 극장도 가능합니다. ^^; 드라이브인 시어터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