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님의 바코 시네7 과 ELAC 330JET 설치기

부산으로 설치를 가다.!!
부산 톨게이트입니다. 잔돈을 준비하라는 친절한 문구가 보이는 군요. ^^;
이번 설치는 바코 시네7의 설치와 엘락330 jet 와 시네마 시리즈의 8.1체널 구성입니다.
이를 위해 설치 전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사신 분들이야 부산이 얼마나 변했는지 잘 모르시겠지만 가끔씩 부산에 가보면 정말 놀랄만끔 부산이 발전해 나가는 듯 보입니다. 해운대 주변으로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밤의 야경은 정말 환상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바코 시네7의 설치
많이들 보신거라서 또보시기 지겨우실 수도 있지만 첨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좀 해드리도록 하지요.
우선은 계산과 실측을 열심히 합니다. 어느위치에 프로젝터를 달아야 할지 말이죠. 계산이 끝나고 나면 프로젝터를 걸 앵커를 박기 위해서 해머드릴로 천정에 구멍을 뚫게 됩니다.
천정을 미리 따고 뚫으면 먼지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근간에 드릴링 작업은 석고보드를 관통해서 작업을 하죠. 해서 앵커볼트를 4개를 박게 됩니다. 가급적 먼지가 덜나게 하려고 옆에서 청소기를 들고 빨아들이면서 작업을 합니다.
천정의 깊이에 따라서 전산볼트로 연장을 해서 프로젝터의 설치위치를 조절합니다.
CRT프로젝터는 한번 달 때 설치위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LCD나 DLP프로젝터들도 설치위치가 중요하지만 CRT의 경우 설치위치가 틀어져 설치가 되면 컨버전스를 잘 맞춰 놓더라도 쉽게 자꾸 틀어지게 됩니다.
보통 한달에 1번정도는 살짝 살짝 손봐주는 정도는 사용자분들이 직접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컨버전스의 센터위치만 살짝 살짝 손볼 정도만 봐줘도 되는데 프로젝터의 위치를 잘 못 달아 놓게 되면 상당히 심하게 틀어지게 되거든요. 즉 다시 쉽게 설명 드리자면 물리적으로 CRT 프로젝터의 3개의 관이 스크린을 중심으로 정확한 위치로 세팅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혹은 너무 짧게 혹은 멀게 설치가 되면 컨버전스가 잘 틀어진다는 말이죠. 즉 한번 잘 못 박아 놓으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는 것이라는 거지요.
브라켓도 걸었으니 프로젝터를 달아서 마무리를 해 볼까요
보통의 프로젝터보다 덩치가 큰 관계로 혼자서는 도저히 설치 할 수가 없는 무게죠. 첨 설치를 해드리고 나면 보통 머리 위로 떨어질 까봐서 염려하시고는 하지만 사실 앵커하나가 버티는 무게가 1톤정도됩니다. 앵커를 4개 박는데 그중 하나만 제대로 박혀 있더라도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죠. ^^;
정확하게 실측하고 위치선정을 잘 계산 하면 프로젝터를 먼저 달던 스크린을 먼저 달던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단 처음 설치를 하시는 분들은 스크린부터 다시는게 나중에 문제 발생의 가능성이 적거든요. 스크린은 전동 120인치 스크린입니다. 스크린의 위치는 전면에 기기들과 PDP등으로 인하여 벽쪽에 붙혀 설치가 되지 않고 앞쪽으로 약간 나와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120 인치 전동 스크린으로 전원선과 센서는 천정 안으로 숨겼습니다.
최종적인 설치가 끝나면 셋팅을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보다 약간(?) 복잡한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3개의 관에서 투사된 영상을 일치시키는 컨버젼스가 기본 셋팅의 핵심입니다. 디테일한 설명은 생략….( 차후에 CRT프로젝터의 셋팅에 관해서 날을 잡도록 하지요. )
프로젝터의 설치를 마치고 이제는 오디오의 설치입니다.
이 ELAC 330 JET 는 없어서 못팔고 있으니 ..참 저희도 아쉽네요
스탠드의 구조와 만듬새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물론 가격이 있다보니 당연하지만 말입니다. 스피커의 인클로져의 외형과는 달리 내부는 자체 공진을 막기 위해서 상당히 복잡한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간에 알미늄 인클로저를 채용한 스피커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또한 ELAC의 3시리즈 스피커가 주도 했다고 할수 있겠지요. 보편적인 스피커들은 기백만원정도 이더라도 인클로져의 소재가 MDF에 무늬목정도의 수준입니다. 물론 MDF는 밀도가 균일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장점이 많은 소재이나 알미늄의 경우 가공성이 떨어지는 제작시의 난관이 있으나 MDF보다 뛰어난 소재인 것 만은 틀림이 없거든요. 해서 근간에 제작기술이 좋아지고 있어 이에 후발적으로 많은 스피커 제조업체들이 관심을 갇고 제작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우선 330의 수려한 용모를 앞세운 것을 염두에 두면 사실 음질적으로 불안하지 않을가 하는 염려가 있는데요. 실상 330JET는 모양보다는 음질로 우리들에게 알려진 스피커라는 점이지요. 우리나라 보다는 일본에서 앞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의 배경은 우선 음질적 특성상 저역특성이 상당히 좁은 시청환경에서 유리하다는 점 입니다. 균형을 잃지 않고 잘 잡혀있는 저역은 양감을 과시하기보다는 밀도감이 충실하고 더불어 ELAC스피커 전 라인업의 공통적인 특색인 해상도라는 것에서는 타의 어떠한 브렌드보다는 앞서있는 특성을 갖습니다.
프론트 이펙트와 리어, 리어센터는 야마하 AX1의 기능을 최대한 활요하기 위해서 모두 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스피커는 ELAC의 시네마2입니다. 시네마 2의 경우에도 알미늄 인클로저로 동급의 세틸라이트형과는 외관상으로도 충분히 차별되어 있구요. 저렴한 가격대에 완성도 있는 사운드로 평만이 좋은 편이지요. 물론 이러한 위성스피커의 특성상 독립적으로 북셀프타입의 스피커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스피커는 필수적으로 우퍼를 갖추고 있어야 하지요.
시스템을 살펴 보면..( AV 시스템 )
야마하의 AX1이 제일 밑에 보이고 그위로 소니 900V입니다. 그위에 LG세탑박스가 보이는 군요. 이미 단종된 모델이기는 하나 AX1의 경우 그명성이 하늘을 찌를 듯 했던 제품이지요. 2002년도에 대충 7여개의 잡지에 베스트바이에 오른 제품이지요. 900V도 얼마전 까지 매니아들의 화두에 많이 올랐던 제품입니다. 중급의 DVDP로 소니의 대표적이 모델이였지만 근간에 다시 999ES가 나와서 다시 한번 소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지요.
HIFI 시스템 국산HIFI 제품으로 구성하셨습니다. HIFI , AV 제품들은 기존 부터 사용하신
기기라 뭐 따로 설명드릴 말이 없지만 전부터 리비도 앰프에 관심이 가던터라 직접
시청할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단 프리인 카멜레온 이나 파워인 리비도 MK3 파워앰프
입니다.
센터스피커를 빼놓았군요. 203JET라는 센터스피커 입니다. 센터스피커가 갖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성능에 충실한 제품이지요. 센터스피커는 가장 많은 정보전달능력을 요구합니다. 즉 해상도를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복합적인 소리의 출력시 즉 배경음악과 효과음 그리고 대사가 동시에 나오는 상황일지라도 소리가 혼탁해지지 않으면서 대출력을 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203JET의 평판이 상당히 좋은 이유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명료함을 잃지 않는 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옆에 보이는것은 LG 60″ PDP TV 입니다. 아직은 고가라 1500만원쯤 하는 PDP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부산에는 HD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최종적으로 세팅이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가끔 설치하다보면 고객님들의 요구사항과 타협을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스피커의 위치나 기존가구의 활용하는 점으로 인하여 음질적인 영향을 말씀해 드립니다. 현재로 오디오랙의 대용으로 사용된 것과 더불어 PDP의 위치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지요. 그리고 기기들을 죽~! 쌓아 놓는 것도 사실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기기가 고장난다거나 그러할 극단적인 상황은 생기지 않겠지만 앰프의 경우는 내장된 트렌스가 들어있구요. 이런 식의 가구들은 보통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 앏은 합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기 상호간의 진동을 차단해 주질 못하는 형편이지요. 더불어 스피커까지도 같이 올려 놓은 상황은 썩 음질적인 고려보다는 현재의 상황에 순응하며 대처한 설치라고 할수 있겠지요.
물론 우선은 설치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시작을 합니다. 어떠한 변수가 생기며 이런 방법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음질적으로 고려를 하는 것이다. 등등 말이죠. 물론 특별히 문제가 될 상황이 아니라면 기본적인 설치방법에 의거하여 설치를 하게 됩니다. 똑 같은 제품이라도 누가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차이가 있다는 점을 유의 하시는 것이 좋지요. ^^; 같은 라면을 끓이더라도 맛있는 사람과 맛없게 끌이는 사람이 있듯이 말입니다. ^^; 가끔 보면 정말 라면 끓이는 법도 모르는 분들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물론 어떻게 보면 비방성의 말이 될지 몰라 조심스럽기도 합니다만 정말 황당하게 설치한 사진들이 올라 옵니다. 우퍼 같은 것을 장식장 위에 놓거나 혹은 톨보이형 스피커도 놓을 자리 없다고 그냥 장식장 위에 높는 다던가 혹은 센터스피커를 화면의 중심라인이 아닌 옆에 대충 놓는다던가 하는 것은 정말 오디오를 모르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설치법이니 가급적 이런 곳은 싸게 구입하셨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라도 방법을 강구하심이 좋습니다. ^^;
음악과 영화를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의 벨런스를 잡아서 설치를 하게 되었는데요. HIFI를 고려하신다면 메인스피커에 대한 배려와 독립된 별도의 인티앰프로 구성하심이 투자대비 효과가 좋습니다. 참고하시구요. 그럼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
k님 집에서 바라본 해운대 전경
WWW.AVPAZ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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