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혼타입의 JBL HT스피커는 대음량에서도 외곡없이 완벽하게 소리를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THX 울트라를 인증 받은 제품으로 바이얼레디 혼트위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홈시어터용도의 스피커에서 이 가격대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성능에 확신을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대공간에서 이 스피커의 진가는 발휘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스피커를 사용한다면 이러한 공간을 가득 매워 주기란 힘이 듭니다.
더욱이 장시간 감상시 지나친 고역으로 인한 귀의 피로감이 금방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HT는 이러한 걱정 없이 넓은 공간은 가득 감싸주면서 마치 극장에서 듣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 주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존재감을 HT가 확실하게 보여 주고 있으며
왜 영화관 스피커의 90%가 JBL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센터 스피커와 스크린 JBL HT4H 와 DALITE 170인치 전동 메트화이트

센터 스피커와 스크린이 설치된 모습

센터스피커는 JBL HT4H입니다.
매인 스피커인 HT4V와 거의 유사한 형태이며 같은 유닛을 사용하고 있지만 센터용으로
약간의 튜닝이 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천정에 설치되어 있어 시청위치로 각을 틀어 설치되어 있으며 HT의 가장 큰 장점인 정확한 대사 전달과
음의 균형감각을 그대로 살려 주고 있습니다.

170인치 전동 스크린 DA-LITE 메트화이트
스크린은 170인치 와이드로 스크린으로 DA-LITE 메트화이트 원단을 사용하여 별도로 특주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동스크린은 120인치 정도가 기성품으로 나오며 가정에서는 120인치 이상의 스크린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가정집이 아닌 사무실이나 회의실 소강당 같은 곳에서는 120인치가 작을 수 있기에
간혹 150인치나 170인치 등을 제작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기성품으로 나오는 것에 비해 약간 고가입니다.
더욱이 텐션이 들어가 있는 스크린들은 120인치 이상은 가격이 상당히 고가입니다.
170인치 스크린의 가로세로 폭은 3m 90cm 에 2m 10cm 정도의 화면 사이즈 입니다.
여기에 기본 마스킹 까지 들어가면 상당히 크고 무게도 상당히 무겁게 됩니다.
한가지 단점은 스크린이 커 지면 원단이 어쩔 수 없이 약간씩 울 수 밖에 없습니다.
텐션이 들어가면 좋지만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잘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스크린은 천정에 고정하면 너무 높기 때문에 벽과 벽 사이에 보를 하나 세우고 그 속으로 매립하였습니다.
보 뒤로 검은색 흡음용 커튼을 이용하였습니다.

리어스피커는 JBL컨트롤 10 스피커로

리어스피커로 설치된 JBL 컨트롤10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피커로 JBL의 컨트롤10 입니다.
단종된 지 좀 된 스피커이지만 아직 쓸만한 제품입니다.
컨트롤1 이나 컨트롤 5의 형쯤 되는 모델로 크기도 크기이지만 무게도 상당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주요 용도는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소리가 약간 거칠고 중역대의 순도가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더군요.

DLP프로젝터 샤프 Z-12000

Z12000이 천정에 설치된 모습

프로젝터는 샤프사의 DLP프로젝터 Z-12000입니다.
중상급 형 DLP프로젝터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DLP나 LCD중 가장 좋은 블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눈으로도 그 차이는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컨터라스트비가 5500:1 이라는 경이적인 명암 비를 무기로 DLP의 장점이 부드러우면서 정확한 색 표현력은
Z12000의 가장 좋은 장점일 것 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같은 칩을 사용하고 있는 SIM2나 바코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Z12000이 천정에 설치된 모습

설치한 천장 높이가 워낙 높지만 Z12000의 상하 렌즈 시프트 기능이 있어 프로젝터이동 없이
정확한 위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Z12000 연결된 영상케이블로는 AUDIOQUEST사의 YIQ-G 컴퍼넌트 케이블과
디지털 광 DVI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디지털 광 DVI는  일반적인 DVI 케이블들은 3m 이상 길이면 열화 현상이나 노이즈등이 심하고
5m를 넘어가면 컴퍼넌트 보다 화질면에서 더 좋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블 들이 길어 지게 되면 그로인한 열화나 노이즈가 이런 문제를 만들고 특히나 DVI케이블들은 대부분
대만산 이나 중국산 저렴한 케이블 밖에 없는 상황이라 좋은 화질을 기대 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더욱이 사용되는 DVD플레이어인 DENON DVD A11이 DVI출력으로 1080i 까지
업스케일링 된다는 점으로
광 dvi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컴과 연결할 RGB케이블과 컴퍼지트 케이블이 같이 연결되었습니다.

유리벽의 흡음 해결

유리 앞쪽으로 MDF로 제작된 이동식 벽을 설치하여 흡음 문제 해결

가장 우려되던 부분은 사방이 유리로 마감되어 있는 상태라 소리의 반사로 인한 공진 이나 부밍 등과
흡음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음의 세팅입니다.
가장 문제는 이 사방에 마감된 유리로 전면에는 암막 커튼을 사용하여 해결하였고
양쪽 옆쪽은 이동형 MDF 문을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반사되는 음을 줄이고 흡음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설치가 완료되고 시청하기

170인치 화면에 Z12000 DLP프로젝터 투사 화면

DVD A11에서 1080i로 업스케일링 된 “니모를 찾아서” Z12000으로 170인치 투사한 장면

DVD A11에서 1080i로 업스케일링 된 “니모를 찾아서” Z12000으로 170인치 투사한 장면

DVD A11에서 1080i로 업스케일링 된 “니모를 찾아서” Z12000으로 170인치 투사한 장면

DVD A11에서 1080i로 업스케일링 된 “니모를 찾아서” Z12000으로 170인치 투사한 장면

DVD A11에서 1080i로 업스케일링 된 “킬 빌” Z1200으로 170인치 투사한 장면

DVD A11에서 1080i로 업스케일링 된 “킬 빌” Z12000으로 170인치 투사한 장면

설치를 마치고

설치 완료후 시내에서 직원을 상대로 한 교육및 영화 감상

이번 설치에서 가장 우려하던 부분은 HT가 어느 정도 공간까지 무리 없이 울려 줄 것인가 와
사방이 유리로 마감된 공간에서의 불필요한 공진과 소리 울림 등이었습니다.
우선 HT의 성능은 이번 설치하면서 다시 한번 감탄하였습니다.
이런 큰공간에서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소리를 구현하였고 오히려 이런 큰공간이 더 잘 어울릴만한
스피커라는 생각마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청공간이 악조건도 하나씩 해결해 나갔으며 아직 세부적인 음의 세팅이 되어 있지 않고
스피커 역시 에이징이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만족할만한 설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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