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모델!! 소니 VPL-HS60 용인 K 고객님댁 설치기

한바탕 눈을 퍼붓고 비도 쏟아지더니 겨울도 다 지나갔습니다.
한동안 잘 입고 있던 내복을 벋으려니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문득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이란 노래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군요. ㅎㅎ “내복을 벋고~” ^^*)
하지만 따뜻한 봄날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번 설치기는 용인에 거주하시는 K 고객님의 프로젝터 설치기 입니다.
프로젝터는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인 소니 VPL-HS60입니다.
기존 모델인 VPL-HS50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형 모델로 10,000 : 1의 명함비와 1200안시의 밝기를 자랑하는 프로젝터입니다.
HS50도 출시될 당시 이슈가 된 모델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했었지만 지금의 HS60과 비교해 보면 “왜 이런넘을 좋다고 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는 프로젝터가 되었네요.

K 고객님께서는 A/V 매니아로써 기존에 시스템을 보유하고 계셨습니다.
미션 스피커를 필두로 SIS사의 마에스트로 진공관 앰프, NEO CD 플레이어를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사용하시고 디코더와 별도의 앰프를 사용해 A/V를 구동하고 계십니다.

사용하시는 시스템이 대부분 유명 브랜드의 기성품이 아닌 공동 제작품인데 가격적으로 저렴하고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실용적인 시스템을 노리신 것 같습니다.

<파란 꽃 돼지가 우퍼위에서 뛰어 놀겠습니다. ^^*>

프로젝터도 사용하고 계셨는데 이사를 하시면서 HS6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시게 된 것이죠.
거실의 폭은 약 5m로 상당히 넓었습니다. 프로젝터의 설치는 최대한 벽쪽으로 붙여서 설치를 하게 되었는데 2m 90cm에서도 100인치 투사가 가능한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고도 뛰어난 줌 기능을 가지고 있어 약 5미터 정도의 거리에서도 90인치 정도까지 투사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요즘 프로젝터들 정말 경이롭습니다.

<사진 촬영 미숙으로 인해 좋은 영상을 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ㅡㅡㆀ>

역시 10,000 : 1이란 명함비를 실감하게 만드는 영상이 특징인데 LCD중 가장 뛰어난 흑색 재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DLP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흑색 재생력과 자연스러우면서도 뛰어난 색감은 LCD의 한계를 뛰어넘어 DLP와도 필적할 만한 상대가 되었죠.
LCD 프로젝터에 많은 실망감을 느끼신 분들은 꼭 한번 보고 넘어가야 할 프로젝터인 것 같습니다.
스크린은 100인치 액장형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Gray 원단으로 색감 보정을 목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만 약간의 왜곡이 있기도 해 호불호가 갈리는 스크린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브랜드의 무슨 스크린인지는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프레임 자체가 워낙 가벼워 벽에 고정해 드리기도 무척이나 편했습니다.
사실 LCD 프로젝터는 DLP 프로젝터에 비해 스크린의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아서 굳이 고가의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아도 좋은 영상을 재생합니다.
저희 AVPLAZA의 시청실에 뷰텍의 상급 스크린인 실버스타와 보급형 스크린인 브라이트 화이트, 다라이트사의 매트 화이트
스크린으로 시연을 하고 있지만 스크린에 따른 차이는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실버스타가 확실히 좋은 스크린이긴 하지만 HS60 앞에서는 맥을 못추는 감이 약간 있었습니다. ㅋㅋ
한마디로 금전적인 부분까지 절약해 주는 프로젝터죠.
DVD 플레이어는 마란츠사의 DV-8300 모델을 사용하고 계시는데 HDMI 출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컴퍼넌트로 출력을 하게 됩니다. HDMI 케이블도 같이 몰딩처리 해 드렸으니 DVD 플레이어를 업그레이드 하시면 좀더 좋은 영상을 재생하게 되겠죠.
역시 HS60은 어떠한 곳에서 감상을 하든 좋은 영상을 재생해 주는 좋은 프로젝터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이상 설치기를 마칩니다.
감사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