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플라자

설치 후기 – 박종현

오전에 출근 하자마자 부랴 부랴 챙겨서 나왔는데, 헉! 길이 막히는 바람에
고객님 댁에 30정도 지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따뜻이 맞아주셨던 고객님께 지금이라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사실 설치 당일이 근로자의 날 이었는데, 고객님께서도 일이 바쁘셔서
저희가 설치를 끝내면 바로 회사로 가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고객님괴 저희는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 -.-;)

저희 부장님이랑 둘이서 빨리 빨리를 최대로 했었는데, 그래도 정리하고
셋팅을 하다 보니까 한시간 이상이 훌쩍 지나갔네요.

고객님 께서는 특별히 AV를 위한 준비를 해 두셨는데, 그게 전면 장 입니다.
직접 주문 제작 하시고 최대한 깔끔한 모습으로 장을 설치 하셨는데,
이렇게 전면으로 장이 설치된 경우는 저도 처음으로 봅니다.

프론트 스피커집(?) 같은 경우에 좌우는 조금 공간이 남아도 안길이가 딱 맞아
떨어져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안길이가 더 깊은 스피커 였다면 상당히 난감한
식은땀 할뻔 했습니다.

스피커집에 케이블을 뺄수있는 구멍이 없어서 저희 부장님께서 손수 구멍을
마구 마구 섬세(?)하게 뚫으셨는데, 이상하게도 저희 부장님은 사진을 찍을때나
작업을 할때나 조금 낮다 싶으면 철퍼덕 엎드려 버리는데, 묘하게 귀엽습니다.
통통한 분이 납작히 엎드려 있는걸 보면 위에 올라타서 괴롭히고 싶어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음질적으로만 따지게 된다면 스피커를 밖으로 빼는게 정상이겠지만
어떤, 매립이라는 개념으로 접근 해야 했었던 설치라 솔직히 전체적인 소리가
갇혀있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이런 부분은 고객님께도 말씀 드렸었는데, 설치가 다 끝이나고 고객님과 함께 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다행이도 소리가 넓게 퍼져주고 포인트를 잘 잡아주어서 한숨 놨습니다.
고객님도 만족하시는 웃음을 보여 주셨고, 이렇게 해서 모든 설치를 끝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이번 하이랜드 시스템은 저희 플라자에 웹디자인(넘버2)
근무를 하고있는 남훈씨가 상담을 해 드리고 판매한 제품인데, 손수 필요한 물품들을
전날 저녁에 저한테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챙겨 줬었습니다.

뭐랄까 고객님에 대한 상담자의 애착과 책임감을 팍팍 느끼게 해주는 행동들을
보여주었는데, “제가 비록 설치를 못나가도 신경좀 많이 써주세요. 부탁드려요.”
라는 말들을 주문해 왔는데, 개인적 으로는 상당히 기분좋은 주문이었습니다.

고객님께도 “우리 남훈씨가 엄청 신경쓰고 최선을 다해 드리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라는 말을 빼놓지 않고 전해 드렸는데, 앞으로 무슨일 생기시면 남훈씨와 상담하세요.
참 맑고 재미있는, 마음씨 착한 청년입니다. 얼굴도 미남이에요. 낄낄

감사합니다.

인천 고객님이 설치하신 기기들

Hihgland AINGEL 5.1채널 패키지

Hihgland 3205

Hihgland AINGEL 320C

Hihgland AINGEL 3201

Hihgland DORD 165 서브우퍼

DENON AVR-1508

ONKYO DVD-SP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