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하이엔드 앰프 제조 회사인 패토스(Pathos)사의 하이브리드 방식 Classic One MKIII 인티앰프입니다.
진공관의 따스함과 TR앰프의 빠른 응답 특성 및 다이내믹함은 진공관과/TR앰프의 단점에 고민하셨던 분들께는 해답을 드릴만한 기종입니다.
밸런스단 지원과 더불어서 리모컨의 편리함, WBT스피커 바인딩 포스트 지원으로 순도높은 음질을 선사 할 것입니다.
기술사양
타입 : Class A/AB 하이브리드 인티앰프
출력 : 70W/8Ω, 130W/4Ω
입력 : 5 x RCA(언밸런스드), 1 x XLR (밸런스드)
주파수 반응 : 2Hz ~ 100kHz ±0.5dB
왜율(THD) : 0.05%
S/N 비 : 90dB
입력 감도 : 100kΩ
패토스(PATHOS) Classic One Mk3 하이브리드 인티앰프
Pathos의 앰프는 하이브리드의 연인
슬프게도 밸브와 트랜지스터를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앰프치고 밸브 스타일의 매끄러움과 트랜지스터 같은 강철 제어력으로 중역의 유려함을 둘 다 전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Pathos의 하이브리드 앰프가 그래도 다른 모델보다는 이상에 가깝지만, 이 예외적인 라인업에도 실망스러운 점이 있었다.
Classic One은 고역에서 공격적이며 조금 밝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MkⅢ 버전은 오리지널의 디자인과 최상급 만듦새는 이어받은 한편, 포괄적인 컴포넌트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 결과 펀치가 충분하면서 매끄럽고 정교한 앰프가 완성되었다.
맞다. 회로에 밸브를 채택한 앰프는 괜찮은 수준의 근육을 비축할 수 있는데, 일례로 Massive Attack의 을 들으면 베이스라인이 대단한 결의와 스피드로 내달린다.
Classic One은 채널당 70W이나, ATC SCM50과 같이 강렬한 스피커와 짝지으면 출력이 세 자릿수 이하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꽉 찬 선명한 중역도 장점인데, Eric Whitacre의 를 들으면 가격대 최고의 권위와 또렷함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Pathos는 아직도 값비싼 형제들이나 Primare 130 등에 비해 세련미가 떨어진다.
저역은 강력할지 모르나 가격대에서 기대할 만한 정교함을 갖추지 못했다. 저역 다이내믹스도 생각만큼 표현적이지 않아서, 활기가 필요한 음악이 너무느긋하게 들리게 된다.
그래도 호화판 마감에 근사한 만듦새의 인티 앰프로서 다양한 음악을 괜찮게 들려준다.
[ WHAT HI★FI 2006년 9월호 FIRST TESTS 글 발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