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인오디오가 1984년 처음으로 내놓은 최고의 하이엔드 플래그십이 25년 만에 새롭게 등장했다. 외형상 큰 변화는 없어 보이지만, 20여 년의 세월 동안 쌓아온 다인오디오의 모든 설계 능력과 드라이브 유닛 기술이 담긴, 다인오디오 기술의 집약체로 새 이름은 Consequence Ultimate Edition이다.
이 스피커는 전통적인 각진 박스형 스피커로서 등장 당시 파격적인 기술들과 특별한 내부 구조로 하이엔드 스피커의 한 장을 열었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잊혀져 있었지만 본사의 소개에 따르면 그 동안에도 주문이 들어와 주문 생산 방식으로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다인오디오에서는 이 2년 전의 명기를 새로운 초하이엔드 시스템으로 부활시키는 프로젝트에 착수하였다. 2년 전 처음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5년 전의 설계 도면에서 출발하여 25년 동안 진화된 다인오디오의 기술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시도했다. 따라서, 이 스피커는 오리지널과 흡사한 레트로 풍의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유닛이나 드라이버, 네트워크 그리고 캐비닛 내부 구조는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나무 소재는 훨씬 고급의 선별된 원목들로 교체되었고, 소재와 구조적인 개량으로 자연스럽게 공진을 줄였다. 또한 표면 마감처리에는 수차례의 샌딩과 폴리싱 작업을 반복하여 가격에 걸 맞는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완성되었다.
좀더 적극적으로 개선을 가한 것은 역시 드라이버 유닛들이다. 1984년 등장한 오리지널 Consequence 이후 다인오디오의 유닛들은 수 차례의 버전 업을 이루었다. 외형적으로는 구작이나 신작이나 유닛의 차이도 커 보이지 않지만 유닛의 구조나 스펙 자체는 20여 년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었다.
총 5개의 유닛으로 대역을 분할하여 재생하는 5웨이 방식의 설계로 각 대역별 유닛들은 모두 기존 다인오디오 제품들과는 다른 특별한 퀄리티의 엄선된 유닛들이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으로 배치한 스피커 유닛들의 장착과 최상부에 장된 우퍼에 있다.
드라이버들의 역배치 구조는 시간축 일치를 위한 타임 코히어런스 구현과 결과물이다. 각각의 드라이버들이 해당 위치에서 쏟아내는 주파수들은 리스닝 포지션에 정확한 시간에 도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간축 일치를 위해 5개 드라이버에 대한 시간축 위상 지연에 대한 보상은 매우 독특한 방법이지만, 다인오디오만이 해내는 최적화 튜닝에 의해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졌다.
맨 위에 탑재된 대형 우퍼는 겉으로는 1개지만 유닛 속에 1개의 유닛이 추가된, 2개의 우퍼가 역상으로 서로 밀고 당기게 만들어서 마치 2개 크기의 유닛 1개와 똑같은 성능을 갖는 Compound Sysrem이다. Linn의 Isobarik과 유사한 기술로서 제한된 유닛 크기와 캐비닛 구조에서 두 배 이상의 저음을 낼 수 있는 탁월한 장점이 있다. 다만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그 만큼 구동하기가 만만치 않고 제작 단가가 2배 이상 든다는 것이다.
Compound Sysrem과 함께 저음 향상에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Variovent 위상 반전 기술이다. Variovent는 일종의 위상 반전용 포트와 유사한 장치로 내부 진동을 외부로 빼내 저음을 늘리는 기술이라는 점은 갖지만, 그 음색이 밀페형에 가까운 특성을 내준다. 그 결과 더 깨끗하고 빠르며 안정적인 저음 응답 특성을 가져온다.
한편 트위터도 최신 드라이버로 교체되어 전체 응답 특성이 30kHz 대역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재생 대역폭의 한계가 넓어졌다. 이는 블루레이 및 최신예 녹음들을 위한 것으로 파일 스트리밍 재생 등으로 구현되는 차세대 HD 오디오까지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25년의 기술 집약체로 완전히 일신한 Consequence Ultimate는 듣는 순간,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그대로 체감할 수 있다고 한다. 거의 사라진 공진의 중저역 퍼포먼스가 스피커 재생의 차원이 다른 깨끗하고 안정적인 토대를 만들어 준다. 이례적인 수준의 깊은 초저역을 뽑아내면서도 투명한 음악적 퍼포먼스를 구사하며 완벽히 제거된 공진 덕분에 타이밍과 정확도는 거의 사실과 같은 음을 내준다고 한다.
특히 5개의 유닛이 우려낸 유기적인 음의 밸런스와 한층 넓어진 대역폭의 고역 특성은 최신 녹음이나 LP의 재생시 새로운 차원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음질을 떠나 음악 차체의 순수함에 빠져들게 하는 새로운 하이엔드 시스템의 존재감을 맘껏 뽐낸다.
- System : Five-way speaker
- Frequency Response (+/- 3 dB)) : 17 Hz – 30 kHz
- Sensitivity (2.83 V/1 m) : 85 dB
- Impedance : 4 Ohms
- Tweeter :
– 28 mm softdome with magnetic fluid and an extra large magnet.
–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 Super Tweeter :
– 21 mm softdome with magnetic fluid and an extra large magnet.
–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 Midrange :
– 52 mm softdome with magnetic fluid and an extra large magnet.
–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 Woofer :
– 2 x 30 cm with 100 mm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placed in a special compound system with one woofer inside the cabinet.
- Midwoofer :
– 17 cm woofer with a 75 mm pure aluminium wire voice coil placed in a Variovent cabinet.
- All drivers are mounted with a huge bronze
- front and are selected with very small tolerances.
- Crossover is impedance corrected. High quality polypropylene capacitors. Only high quality air coils are used.
- Crossover Frequencies : 800 Hz / 1400 Hz / 2700 Hz / 15000 Hz
- IEC Long Term Power Handling : > 400 W
- Box Principle : Vented Compound System
- Dimensions (W x H x D) : 430 x 1330 x 630 mm
- Weight : 114 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