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Audio Lab(오디오랩) 8200CD/DAC

  • 판매 가격 940,000
  • 제품상태

    정식 수입품

  • 브랜드

    AudioLab(오디오 랩)

  • 제조사

    AudioLab

  • 원산지

    -

  • 옵션

    옵션 선택 없음

  • 구매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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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랩이 처음 영국에서 창업한 것도 벌써 30년 전 이야기다. 100만원 대의 입문기와 중급 하이파이 시스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오디오랩은 창립자이자 대표였던 필립 스위프트가 태그 멕라렌에 회사를 넘기면서 2000년대 초에 태그 멕라렌 오디오라는 이름으로 하이엔드 시장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필립 스위프트는 이후 스펜더를 인수하여 현재 스펜더 스피커의 사장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라인업과 독특한 제품 컨셉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결국 2004년 IAG에게 다시 매각된다. 오디오랩을 인수한 IAG는 태그 멕라렌 브랜드를 버리고 다시 오디오랩이라는 브랜드로 회사를 되살려 초심으로 돌아가 입문형 하이파이 시스템을 내놓았다. 그렇게 등장한 것이 2005년 다시 발매된 8000 시리즈 CD 플레이어인 8000CD와 인티 앰프 8000S 였다. 복원된 오디오랩의 첫 제품들은 완전한 신제품이라기 보다는 옛 8000 시리즈를 되살려내는 제품에 가까웠다. 물론 태그 멕라렌이 리모델링한 F3 시리즈의 CD 플레이어와 앰프가 기본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역시도 뿌리는 옛 오디오랩의 8000 시리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새 오디오랩의 진짜 출발점, 8200 시리즈

2005년 발매된 8000 앰프와 CD 플레이어는 기기적인 특징이나 기술적인 내용에 있어서 특별함은 없었다. 다만 8000 이라는 오디오랩 제품군의 상징적인 의미를 복원해냈다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후 5년간 오디오랩은 브랜드 리빌딩의 과정을 거쳤다. 단순히 옛날 이름을 내세우기 보다는 엔지니어를 스카웃하여 개발 인력을 새롭게 구축하고 제품 기획과 설계를 완전히 바꾸었다. 5년 간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것이 올 가을 발매된 8200 시리즈로 과거의 8000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얼굴과 회사 로고만 남기고 모든 것이 새기술, 새디자인으로 완성된, 진정한 뉴 오디오랩의 출발점이 된다.

새로운 오디오랩을 이끄는 두 명의 엔지니어링 리더가 있다. 제이슨 그린슬리와 존 웨스트레이크가 그 주인공이다. 제이슨 그린슬리는 아캄, 사이러스 그리고 태그 멕라렌에서 회로 설계를 담당한 앰프 전문가이며 존 웨스트레이크는 캠브리지 오디오와 아이팟 도크로 유명한 피치트리에서 DSP를 설계한 디지털 전문가다. 이 두 엔지니어의 새로운 영감과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사고로 기획, 제작된 오디오랩의 신제품 8200 시리즈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즉, 8200 시리즈는 과거 8000 시리즈와 외형적인 유사성만 있을 뿐 완전히 다른 신제품인 셈이다.


CD 플레이어? No! 디지털 허브? Yes!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바로 CD 플레이어인 8200CD 다. 제품명에서 의미하듯이 이 제품은 CD 플레이어지만 CD 재생 기능은 8200CD의 기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DAC에 CD 트랜스포트를 살짝 얹은 듯한 CD 플레이어로 실질적인 기능은 CD 재생보다는 디지털 프로세싱 능력이 막강한 고급 DAC 이다.

제품 뒷면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플레이어지만 제품 우측에는 2개의 광, 2개의 동축 그리고 1개의 USB 입력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즉, 5개의 외부 디지털 소스를 연결할 수 있다. 즉, 컴퓨터에서 PS3 같은 게임기나 DVD 플레이어 등 다양한 디지털 소스를 연결할 수 있다. 물론 CD 플레이어로서 광, 동축 디지털 출력도 각기 1개씩 갖추고 있으며 최종 아날로그 출력도 RCA로 된 언밸런스드와 XLR 단자의 밸런스드 출력까지 제공한다.


84.6MHz/32bit의 초고해상도 DA 변환

물론 이 정도 기능을 갖춘 DAC나 CD 플레이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8200CD가 다른 점은 CD 플레이어에 입력이나 한두개 추가한 그저그런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8200CD를 설계한 존 웨스트레이크는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DAC인 캠브리지 오디오의 DAC Magic을 만든 엔지니어이다. 그는 캠브리지 이전에 핑크 트라이앵글이라는 자신의 디지털 오디오 브랜드를 만들어 DAC를 설계한 바 있다. 90년대였음에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하나의 DAC/플레이어에 다양한 디지털 필터를 제공하여 듣는 이가 원하는 필터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진보적인 디지털 기술을 추구했던 존은 이번에 오디오랩에 합류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소스 기기를 설계하고자 했다.


존이 선택한 것은 캐나다의 반도체 업체 ESS가 개발한 최신예 DAC 칩인 Sabre32 이다. 시장에서 흔치 않은 32bit 사양의 DAC인 ESS9018은 무려 84.6MHz로 32bit 변환을 실시하는 엄청난 사양의 DAC이다. 통상 DAC들이 최대 192kHz/24bit 변환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칩 스펙 자체도 133dB의 방대한 다이내믹 레인지와 S/N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터까지 집적시켜 제작된 칩으로 여러 가지의 디지털 필터링이 가능한 최고급 DAC 중 하나다. 이미 매킨토시의 MCD500을 비롯하여 하이엔드 업체들이 일부 플래그십 모델에 채택할 정도로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고급 DAC 이다. 비록 8200CD는 1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디지털 소스 기기지만 과감히 이 Sabre32 DAC를 도입했다.

존은 이 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음질이 우수하다는 SACD의 경우 DSD 변환을 하는데 354n sec 마다 한 채널의 오디오 신호가 변환이 됩니다. 이에 비해 8200CD에 쓴 Sabre32는 12n sec 마다 신호가 변환이 됩니다. 거의 30배나 데이터가 많은 거죠. 게다가 DSD는 1비트에 불과하지만 Sabre32는 무려 32bit 이니 그 양적인 차이가 엄청나죠. 게다가 6bit 노이즈 세이핑 처리까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디지털 필터 처리가 이 칩의 남다른 점인데 독특한 샘플레이트 컨버터가 설계되어 있고 Hyperstream Modulator라는 아키텍처에 멀티 어레이 DAC를 내장했습니다. 그것도 엔지니어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필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초고속 고해상도 변환이 가능한 DAC를 활용하여 8200CD는 USB나 광, 동축 입력 그리고 자체 CD 재생시 44.1kHz는 무려 1920배의 정수 배수의 오버샘플링 처리를 실시하며 48kHz 계열의 신호는 1764배의 업샘플링 처리를 하여 DA 변환을 한다. 또한 USB로 입력된 88.2kHz 신호는 960배 오버샘플링, 96kHz는 882배 업샘플링, 176.4kHz는 480배 업샘플링하여 84.6MHz의 변환이 되는 셈이다.


선택 가능한 디지털 필터링의 세계

8200CD에는 별도의 DSP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Sabre32 DAC 칩 속에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디지털 필터가 내장되어 있다. 설계자인 존 웨스트레이크는 직접 DAC의 필터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가해 각기 다른 음색 성향과 응답 특성을 갖는 총 4개의 자체 설계 필터 알고리듬을 이식시켰다. 필터의 형태에 따라 Slow Roll Off와 Fast Roll Off, 주파수 위상 특성과 시간축 특성을 고려한 Optimal Spectrum과 Optimal Transient라는 필터가 그것이다. 스무드한 사운드를 위한 “Slow Roll Off”, 치밀하고 예리한 사운드에 걸맞은 “Fast Roll Off”, 연구소에서 측정할 때에 아주 플랫한 응답 특성을 보여주도록 만든 “Optimal Spectrum” 및 향상된 트랜지언트와 스피디한 흐름을 살린 “Optimal Transient”가 그것이다. 이들 필터는 리모컨의 필터 버튼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비동기식 USB 커넥션

8200CD가 제공하는 USB는 비동기식 접속으로 최대 96kHz/24bit의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흔히 일반 제품들이 많이 사용하는 대만의 테너 칩셋 대신 TI의 TUSB1020B를 넣어 펌웨어 프로그래밍으로 비동기 USB 커넥션 모드를 구현했다. 따라서 96kHz/24bit 전송 밖에 안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44.1kHz의 배수인 88.2kHz 소스 신호들도 96kHz로 변환할 필요없이 다이렉트로 오버샘플링 및 DA 변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자체 프로그램의 위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일부 컴퓨터와의 연결에서 비동기 모드 동작이 OS나 드라이버로 인해 문제가 생겨 동작에 오류가 생길 경우 사용자가 직접 비동기 모드에서 어댑티브 모드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물론 디폴트로 제공되는 모드는 비동기 모드의 USB 연결로 되어 있다.


지터 제거 설계

통상 CD 플레이어들은 CD 트랜스포트 신호를 기준으로 클럭을 읽어내거나 외부 디지털 신호에서 클럭을 받아 사용하는 식의 기법을 쓰지만 문제는 트랜스포트나 외부 신호에서 걸러내 만든 클럭 신호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때 발생되는 클럭의 부정확도가 결국 지터가 되어 음질을 떨어뜨린다. 8200CD는 자체 개발한 클럭 회로를 사용, 하나의 마스터 클럭이 8200CD 전체 소스들에 대해 컨트롤하도록 설계하여 외부 입력 소스든 자체 재생 CD든 클럭 문제와 지터 문제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자체 설계한 고정밀도의 84MHz 메인 마스터 클럭에 Sabre32 DAC에 내장된 Hyperstream 이라는 샘플 레이트 컨버터와 디지털 PLL 기반의 지터 저감 회로를 통해 지터를 극소 수준으로 낮추어 DAC의 자체의 출력 지터는 수 psec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풀 디스크리트 Class A 아날로그 회로와 전원부

아날로그 출력단 회로도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설계한 Class A의 FET 회로를 택했다. 별도의 OP 앰프 같은 반도체를 쓰지 않은 순수한 아날로그 회로로 전형적인 물량 투입형의 회로다.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점은 아날로그 회로 및 디지털 회로에 공급되는 전원부인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엄청나게 많은 수의 콘덴서가 투입된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콘덴서의 용량은 무려 250,000uF로 웬만한 파워 앰프의 전원부 용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콘덴서를 투입한 이유는 그 만큼 전압을 DC에 가까운, 리플이 거의 없는 안정된 전원 공급을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전원을 각기 나누어 회로에 맞게 전압을 맞춰주는 정전압, 정전류용 레귤레이터도 저가의 레귤레이터 대신 LM317 같은 고급 정류용 소자를 사용했고 분류 개수 만해도 30가지나 되어 각 회로 요소요소마다 전기를 갈라서 개별 전원을 공급하여 회로 내부적인 간섭도 최대한 억제했으며 깨끗하고 안정된 전원 공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사진에서 볼 때 뒷면 앞 부분에 훤하게 비어있는 부분은 차후 등장하게 될 8200CDQ를 위한 회로이다. 8200CDQ는 CD 플레이어에 아날로그 프리앰프를 추가한 모델로 아날로그 입력 및 볼륨 컨트롤 기능이 더해져 직접 파워 앰프와 연결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8200CDQ의 프리앰프 회로 또한 풀 디스크리트의 Class A 방식 FET 회로로 구현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8200CD에는 되짚어볼 만한 요소들이 많다. 테크뷰에서 거의 언급하지 않은 CD 트랜스포트도 그렇고 USB로 컴퓨터를 연결할 경우 8200CD에서 아이튠즈를 리모트 컨트롤 가능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남다른 점이다. 특히 CD 플레이어임에도 CD 재생을 다루지 않은 점은 이 기기의 CD 재생 기능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CD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진의 픽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니의 SACD/CD용 픽업 모듈을 사용한 것으로 어큐페이즈의 SACD 플레이어등에 사용한 그 픽업이다. 다만, 전체 CD 로더는 소니의 것이 아닌 타 업체의 것일 뿐이며 SACD 디코더 같은 부가 회로는 쓰지 않고 오직 CD 재생에만 국한시켰을 뿐이다.

8200CD는 전작인 8000CD와는 완전히 180도 다른, 전혀 차원이 다른 신제품이다. DAC Magic을 만든 유능한 엔지니어가 만든 또 하나의 하이파이용 오디오 프로세서적인 DAC로 CD 플레이어의 퍼포먼스와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제품이다. 컴퓨터를 본격적인 하이파이 시스템으로 편입시키려는 이들이나 입문기 수준의 하이파이에서 중급 시스템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이들이 목마르게 기다려왔던 가장 확실한 CD 소스 기기의 차세대 표준이라 할 만하다.

While most CD players are designed purely for CD playback, the award winning 8200CD has been created with flexibility firmly in mind. Their architecture is perhaps best described as a ʻDAC + CDʼ, rather than as a CD player in the traditional sense. The DAC (Digital-to-Analogue Converter) is the cornerstone of their design, which is why Audiolab has chosen the Sabre 32-bit audio DAC from ESS Technology to carry out D-to-A conversion.
The provision of digital inputs – optical, coaxial and USB – means the 8200CD can be used to deliver top-quality sound from all kinds of digital sources, including audio files from computers and other media devices. Thus, all music benefits from the superb sound quality produced by the playersʼ DAC and discrete Class A output stages.
Comprised of over 1700 components using precision SMT manufacturing on a 4 layer PCB, the Audiolab 8200CD is the most advanced electronic design in Audiolab’s impressive history.
• Exceptional connectivity, including a USB port and XLR outputs
• USB port can be used to enhance the quality of digital audio playback from a PC, Mac etc.
• Any PC/Mac media player (iTunes etc.) can be controlled via the Audiolab’s remote handset
• USB port also allows the player to be upgraded via firmware updates in the future
• Four selectable digital filters enable the user to tailor the sound to his/her own taste
• Ultra-high-quality 32-bit DAC from ESS Technology
• Proprietary, discrete master clock ensures ultra-low jitter
• Balanced, discrete, Class A output stages maximise sound quality
Specification

Output Level: RCA: 2.05V RMS? XLR: 4.1V RMS
Frequency Response: 20Hz – 20kHz ±0.2dB
Total Harmonic Distortion: RCA: <0.0025%? XLR: <0.008%
Crosstalk @1KHz: RCA: >120dB XLR: >130dB
Dynamic Range “A” wtd: RCA: >98dB XLR: >110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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