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 영화 Information: 21세기 다시 볼수 없는 파트너 팀 버튼과 조니뎁의 동반 작업으로 화제된 작품, 복수를 위해 핏빛 칼날을 든 어느 잔혹한 이발사
★ <스위니 토드>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골든 글로브 작품상, 남우 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미술상 수상!
★ 뮤지컬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우는 토니상의 8개 부분을 휩쓴 세계적인 뮤지컬 원작으로, 환상적인 캐스팅이 열연한다.
더빙 : 영어, 스페인어, 태국어
자막 : 영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급 : 18세 관람가
화면비 : 1.85:1 (1080p Full HD)
오디오 : 돌비 TrueHD / 돌비디지털 5.1
상영시간 : 116분
::: Special Feature (한글자막 있음)
스위니 토드 (BD) 116:12
Burton + Depp + Carter = Todd (1080i) 26:05
Sweeney Todd is Alive: The Real History..(1080i) 15:44
Musical Mayhem: Sondheim’s Sweeney Todd (1080i) 12:01
Sweeney’s London (1080i) 16:13
Grand Guignol: A Theatrical Tradition (1080i) 19:12
Designs for a Demon Barber (1080i) 8:52
A Bloody Business (1080i) 8:49
The Making Of Sweeney Todd—HBO First Look (SD) 23:59
London Press Conference (SD) 19:39
Photo Gallery (50 stills) (1080i)
Razor’s Refrain (1080i) 8:37
:::줄거리
절대 잊지마라! 용서는 없다!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매혹적인 걸작!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남자 벤자민 바커(조니 뎁). 그러나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
한악랄한 터핀 판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그 후로 15년.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복수를 위해 스위니 토드로 거듭나 이발소를 연다. 그날 이후 수 많은
신사들이 이발하러 간 후엔 바람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고, 이발소 아래층 러빗 부인(헬레나 봄
햄 카터)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그런데 스위니 토
드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Preview]
전설적인 괴담 <스위니 토드> 팀버튼의 영화로 완벽 부활하다!!
19세기 영국 괴담을 바탕으로 한 스티븐 손드하임 연출의 동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겨온 스릴러 뮤지컬 드라마. 제작비 5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팀 버튼 감독의 오랜 영화 동지 겸 페르소나라고 불리던 조니 뎁이 주인공인 스위니 토드 역할을 맡았다. 팀 버튼 감독의 약혼녀 헬레나 본햄 카터(<전망 좋은 방>, <파이트 클럽>,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가 러빗 부인을 연기 했으며, <다이 하드>, <해리포터>시리즈로 유명한 알란 릭맨, <해리포터와 불의 잔>, <마법에 걸린 사랑>으로 유명한 티코시 스팔, <보랏>의 히로인 사샤 바론 코헨 등이 함께 출연. 주 조연급의 막강한 배우들의 포진으로 영화의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249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 동안 93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 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다. 팀 버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브로드웨이에서 이 뮤지컬을 보고 영화를 구상했으며, 애초에 조니 뎁 이외에 어떤 배우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혀 조니 뎁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콤비의 열연을 바탕으로 전국 7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 했다.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미술상 수상!!
팀 버튼의 영화는 항상 멋진 영상과 세트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아왔다. <스위니 토드>에서도 역시 새로운 모습을 창조한 그는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19세기의 런던을 표현하기 보다는 헐리우드의 흑백영화 같은 모습이기를 바랬다. 처음 최소한의 세트만을 쓰고 나머지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하려고 했지만 배우들이 초록색 화면에서 노래를 부른다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게 되어 세트가 필요했다. 이에 집 전체는 물론 가로수가 뻗은 도로까지도 만들어야 했고 결국 12개의 세트를 만들었다. 의상 역시 영화 전체의 색조를 살리는데 그 무엇보다 중요해 근래 영화들과는 달리 한정된 색상만이 사용되었다. <프랑켄슈타인>이나 <드라큘라>처럼 옛날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강한 형상을 차용했다. 전 스탭들은 마치 옛날 런던을 찍은 흑백사진처럼 몇 군데 흐린 색과 피를 제외하고는 거의 흑백영화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모든 색이 결여된듯한 어둡게 강한 명암, 밝은 채도의 황량하면서도 단색적인 세트와 조명 등을 썼다. 심지어 촬영된 필름의 편집과정에서 남아있던 색들마저도 모두 걸러냈다. 다만 스위니의 살인 방법이 목을 베는 것이라는 점에서 <스위니 토드>는 핏빛만은 생생히 살려냈다. 잔인무도한 냉혈 인간 스위니 토드를 연기한 조니 뎁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분노를 머금고 복수를 준비하는 스위니 토드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와 더불어 처음으로 영화 속에서 부른 노래 역시 합격점을 받았다.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은 아카데미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 <스위니 토드>는 미술상에 만족해야 했다. 아카데미도 인정하는 <스위니 토드>의 잔혹한 아름다움을 감상하시길..
뮤지컬 스위니 토드 VS 영화 스위니 토드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스티브 손드하임에 음악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다. 영화에서는 팀 버튼의 기괴한 미학 스타일과 주연 배우 조니 뎁의 카리스마 그리고 빛나는 조연진들의 연기에 초점을 맞추고 극이 무겁게 진행되지만 뮤지컬은 유머와 감성적인 음악이 주가 되어 진행된다. 뮤지컬에서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합창씬 등 여러 드라마틱한 구성이 있지만 이에 반해 영화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에 많은 부분을 기댄다. 긴장감을 떨어지지만 캐릭터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인 스위니 토드의 캐릭터는 뮤지컬과 영화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연급 조연이라 할 수 있는 러빗 부인과 토비의 캐릭터는 뮤지컬에서 보다 단편적이다. 원작에서 러빗 부인과 토비의 역할은 스위니 토드 못지 않게 강한 개성을 내포한 인물들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스위니 토드의 조력자 혹은 비극적 결말을 마무리 하기 위한 캐릭터로만 묘사된다.
브로드웨이에서 오랜 시간 재공연을 할만큼 확실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스위니 토드>.
원작 뮤지컬과 영화에 대한 비교는 재미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