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Sting – LIVE IN BERLIN 2010


Sting – LIVE IN BERLIN 2010 블루레이 디스크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지원하고 있는 매니아성이 강한 고화질 고음질 블루레이 디스크 입니다.
스팅의 2010년 베를린에 있었던 라이브 콘서트를 블루레이 타이틀로 출시 하였습니다.

출시일 : 2010-11-22 제작사 : Decca
관람등급 : 전체 이용가 화면비율 : 16:9 와이드스크린
자막 : 이탈리아,영어 더빙 : 영어
사운드포맷 : DTS-HD 5.1 LPCM 2 상영시간 : 125분 + 15분
지역코드 : ALL 디스크수 : 1 disc

“실험주의자” 스팅의 새로운 성과인 [Symphonicities]가 발표되었을 때 동시에 들었던 느낌은 어쩌면 곧바로 “심포니시티”의 라이브 콘서트 버전도 볼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었다.

스팅하면 떠오르는 상징어는 음악적으로는 “세련”이지만 인간적으로는 “성실”아닌가. 그가 클래식 퓨전의 프로젝트를 음반으로만 만족하고 고정시킬 인물은 아니다.

사실 그는 음반을 낸 뒤 곧바로 [심포니시티(Symphonicity) 월드 투어]에 나서 미국 각지와 유럽을 돌며 관객들과 만났다. 미국 덴버의 레드 록스, LA의 할리우드 보울,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을 비롯해 가는 곳마다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Live In Berlin]은 그 가운데 역시 격찬을 받은 독일 베를린에서의 실황을 DVD와 CD 패키지로 출시한 것이며 오늘 소개되는 4곡 중 “Englishman in New York”을 제외한 3곡이 바로 이 독일 베를린 실황에 속한다.

다시 한 번 스팅이라는 감탄을 한다. 무엇보다도 공연에서는 현장과의 조화를 빚어낼 어떤 곡의 해석, 말하자면 편곡이 중요한 법인데 캐나다 언론 [글로브 앤 메일]의 찬사대로 “이날 쇼의 진짜 스타는 편곡이다. 심포니시티를 꼭 봐야 하는 것으로 만드는 스팅의 고전(classic) 히트에 대한 고전적(classical) 취급이다!” 라는 점에 절대 공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스팅을 안다면, 그리고 [Symphonicities]를 들었다면 스팅이 펼친 팝과 클래식의 융합은 무난하고 스마트하다는 걸 믿을 것이다.

비평가 앤서니 드커티스는 스팅의 [Symphonicities]에 대해 1960년대 이래 가해진 무수한 팝과 클래식의 퓨전이 얼마나 재미없고 지루하며 원작자에게 모욕을 줄 만큼 오리지널을 악화시켜온 것과는 다르게 수려하게 그 작업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Live In Berlin]은 그 시선이 정당했다는 것의 “인증 샷”이다. 공감을 유발하는 게 하나 더 있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Symphonicities]의 공연 버전이 아니다.

음반 레퍼토리만을 다루지 않고 전체적으로 폭을 확장해 사실상의 “Greatest Hits”를 꾸려낸 것이다. 스팅 팬들은 심포니시티 CD를 접하면서 다른 유명한 스팅 히트곡의 클래식 퓨전은 어떠할까 하는 나름의 상상을 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폴 매카트니가 칭송한 “Fields Of Gold”나 우리 모두가 사랑한 “Shape Of My Heart”, 로맨틱한 “Fragile”, 말할 필요 없는 “Every Breath You Take” 그리고 그가 월드뮤직 달인임을 확증해준 “Desert Rose”와 우리 시대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라고 할 “Whenever I Say Your Name”(2003년 [Sacred Love] 수록) 등이 될 것이다.

스팅은 조금도 일반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다. “로열 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 “런던 플레이어스”, “뉴욕 챔버 콘서트” 등 오케스트라 세 팀과 함께 [Symphonicities]를 만들 때 예술과 동시에 대중 지향을 지닌 그가 이러한 곡들을 염두에 두지 않았을 리 없다. 사실 CD로 볼 때 [Symphonicities]의 메뉴는 “Englishman In New York”과 “The End Of The Game” 두 곡에 불과하다.

물론 DVD로 가면 “When We Dance”, “I Hung My Head” 등이 포함되어 총 8곡이 해석되지만 트랙의 중심은 스팅의 골든 레퍼토리들이다. 스팅과 “로열 필하모닉 콘서트 오케스트라”는 음반에서 거둔 소득을 공연에서도 재현하려는 듯 무거운 클래시컬한 분위기를 자제한다. 가능한 한 히트곡들의 친숙함을 부각하려는 것이다. 지휘자 스티븐 머큐리오(Steven Mercurio)가 스팅이 합의한 사항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관객과 직접 만나는 공연!”이었음이 분명하다. 베를린 오투 아레나에서 9월21일에 한 공연을 DVD로 옮긴 촬영 팀(짐 케이블과 앤 킴)도 이 점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관객들이 편하고 현장 분위기는 아늑하고 그러면서 때로 스케일은 웅대하게!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표현된 스팅의 걸작선(選)으로 손색이 없다. [덴버 포스트]의 평가로 충분할 것 같다. “스팅과 오케스트라의 짝 이루기는 여러 대목에서 찬란한 합일(Synchronicity)이다!”

Sting – LIVE IN BERLIN 2010  중 그의 대표곡중 하나인 Englishman in New York

WWW.AVPLAZA.CO.KR
ⓒ AVPLAZA all rights reserved